제 기억으로는 중년/청년 비율이 비슷했던 거로 기억합니다. 물론 두 세대 간의 인구 차이가 크다 보니까 청년들 중에서 비율로는 아마 더 많겠죠. 뭔들 간에 특정 세대 손가락질하면서 욕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아무튼 한국같이 경쟁적인 사회에서 손을 놓고 아무것도 안 하는 분들이 100만을 넘어갔다는 거면 이건 인구의 2퍼센트인데, 이걸 개인의 문제 탓으로 돌리기에는 우선 사회를 한번 돌아봐야죠.
뭐 돈을 많이 줘라 이런 문제가 아닙니다. 폭언/임금체불 하지 말라는 건데 그것조차도 제대로 안 지키는 기업들 진짜 상상 이상으로 수두룩빽빽입니다. 임금체불 액수는 수조원 규모고요. 이런 노동시장 관련된 문제들은 사실 십수년 전부터 송곳 같은 드라마를 통해 꾸준히 제기되었었는데 크게 개선되지는 않고 있는 걸 다들 아시잖아요.
니가 게을러서 내가 기득권이라서 이런 식으로 서로 손가락질하면서 욕해봐야 무슨 도움이 될까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가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을지를 따져야죠. 그것도 결국 장기적으로 보면 나 개인에게도 손해입니다. 그 사람들이 일 못하고 세금 안 내면 그 비용이 나중에 누구에게 전가될까요.
네 저도 진보 정신은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냐 마냐가 아니라 사회 문제가 나랑 직접 관련이 없더라도 공동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해나가고자 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청년이든 중년이든 쉬었음 많은게 당연하죠. ㅠㅠ
경제와 고용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의 영향을 감안하지 않고,
실업을 개인 문제로만 돌리면 싸움밖에 안 날 뿐인거 같습니다.
사회구조적 문제라고 설파하면서 꼰대소리하면 욕은 먹어야 한다고 하는 어떤 분은 딱 전형적인 꼰대소리만 늘어놓더군요
"왜 가만히 있느냐?"
"왜 방 구석에 틀어 박혀서 게임만 하고 있고 폐인처럼 있느냐?"
"왜 노력을 안 하냐?"
구직자가 이직을 안 하고 싶어서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건 줄 아는 거죠.
이력서를 아무리 넣어도 뽑을 사람만 뽑고 나머진 안 뽑고 안 되는 건 안 되는 게 당연한 거죠.
회사 입장에선 어차피 합격을 시켜도 일정 기간 지나면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할텐데 무엇 하러 팀원들과 일을 해 본 것처럼 일을 잘 할 수 있는 중고 신입 인재 많은데 굳이 사람 뽑을 필요가 없는데 싶은 생각인 거죠.
나이를 떠나서 최소 경력 1년 이상 우대입니다.
경력 쌓고 싶어도 취업 이직을 시켜 주지를 않는 건 노력 안 하는 개인 탓이라는 거죠.
결혼도 못해서 부양해야할 자식도 없고 굳이 일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서관에서 있다보면 쉬는 사람인지 공부하러 온 것인지 어느정도 보이고 청년이나 장년이나 비슷해보이기는 하는데 장년층이 더 많아보이기는 합니다.
결혼에 대해서도 직장 안좋으면 중매나 소개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택시운전이나 쉬엄음이나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