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0년 초반생입니다.
저는 고3~대학교 시절부터 고시원을 전전했고,
그 전엔 반지하 전세 1500만원짜리에 다섯식구가 살았습니다.
월세 보증금 300만원이 없어서, 겨우 취직 후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고
반지하에서 300만원에 15만원 월세 살면서 행복했습니다.
그 때 나이가 26살이었어요.
부모님은 아직도 반지하 전세에 사신다는 것에
내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미안하고 죄책감느꼈습니다.
화장실이 내 집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거든요.
그 때, 10년 뒤 내 집 마련?
그게 무슨 소리죠?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이미 학자금 대출로 엉망인 상태로 사회에 나왔는데요?
부모님은 아프신데요?
대학교 졸업하던 날 펑펑 울었습니다.
대학교 가지 말걸.
내가 대학교 가겠다고 펑펑 울면서 엄마를 설득했던 날도 기억이 납니다.
다른 동기들은 부모님 찬스인지 어떤지 몰라도,
혹은 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올라서 그런지 몰라도, 잘 사는 친구들은 있었지만
저처럼 가난하게 사는 친구, 청년들은 분명 그 때도 있었습니다.
임대 주택에 당첨되고나서야 부모님 모시고 마음이 편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부모님은 만족해하지 못하셨죠.
워낙 복도식 아파트에서 매일 싸우고 자살 사건도 일어났으니까요.
이제 20년 된 저는,
알뜰살뜰 모아서 부모님 집 경기도 20평대로 해 드리고,
저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세대를 떠나서 다 비슷한 부류가 있다는 겁니다.
지금 청년들 중 부모 찬스 받으면서 월급받으면서 산다면,
앞으로 10년안에 집 못산다 못살겠다 하며 취업 사다리 어쩌고 하며 투정부리지 말라는 건 저도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가능성이 안보인다구요?
지금도 저와 함께 일하는 많은 청년들이 꾸준히 돈 모으며 투기 안하고, 10년뒤 집? 꿈도 안꾸고 열심히 살고 있어요. 그들에게 기회를 주세요.
그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꼭 저에게 이른 바 "꿀 빤 세대"라고 하는 청년들은, 이미 그 "꿀 빤 세대"의 자녀들이더군요.
모두가 힘들게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세대 차이나 나이 차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유치하지만,
그런 청년들에겐 묻고싶습니다.
너희 부모님은 어떠시냐고.
너는 부모님의 노후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냐고.
개인주의, 좋아. 좋지만,
하나같이 부모님의 노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더군요.
아니, 생각을 못 하는 것 같았어요.
부모님과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한 청년들이 몇이나 될까요.
진정으로 부모님과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했다면, 부모님 노후도 생각해야죠.
청년들을 무조건적으로 비방하고자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의 탓도 있겠죠.
지금 저의 친한 친구들도, 자식에게는 무조건적으로 좋은 대학, 좋은 취업만 외치고 있으니까요.
아마 그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하겠지요.
왜냐하면 저희가 그런 삶을 살았으니까요.
모든 청년들은 그렇게 얘기합니다.
예전엔 그래도.. 모두가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는 희망은 있었지 않은가? 라고요.
하지만 암울하게도, 예전부터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는 건 거짓이었어. 라고 말할 수 밖에 없네요.
기회를 주세요.
기회를 받을만한 청년에게요..
그 기준이 너무 어렵겠지만요.
저는 그래도 임대 주택으로, 혜택 많이 봤습니다.
디딤돌도요.
그 이전 세대이고 더 참담한 실정의 여건이었습니다
사람 성공은 결국 운적 요소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성공 한다라는 메시지 주는 것은
너의 실팬 너가 잘 못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주기도 합니다
정권의 메시지는 정교하고 많은 사회공학적 계산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했으니 된다는
킵초게에게 하프 마라톤 우승 비결 묻는거 이상으로 이상 행위 입니다
네, 맞습니다.
저도 어릴 적 도보블록마다 "일하자" , "성공하자" 라는 메시지를 보고 자라서인지,
굉장히 많은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20대 청년들
30대 청년들을
좀 더 잘 해주고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
아껴주는
클리앙의 민주진보 진영 지지자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감사합니다
네. 세대간의 갈등도 있겠지만,
우리도 다르지 않았다는 걸 알고 좀 더 관대히 바라보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자산이 없으면서, && 급여도 낮은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들의 부모님들도 합해서요..
Imf 이전에는 파견 용역의 일당이 정규직 보다 높았지만 imf 이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지고 지금은 시스템화 되었죠. 그 시스템 변화로 혜택을 보는건 기업과 기업의 정규직이고 노동자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계급화 되게 되었죠.
그리고 이명박이 청년인턴제를 도입한 이후 기업들이 신입을 가르쳐서 키운다는 개념이 사라졌죠. 이전에는 신입을 뽑으면 수습기간을 두고ㅠ임금을 조금 낮게 주면서ㅠ일을 가르치는 개념이었는데 이제는 청년인턴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청년들을 무노동으로 부려먹는 제도까지 만들었죠. 인턴을 위해ㅜ인턴을 한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기득권은 사회 제도를 만들어 자신들이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데 일반 사람들은 그 시스템안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하니까 문제가 해결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의 통제를 받는 사람들이 각성하고 제도를 고치기 위한 연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지금 청년은 열정페이를 떠나, 아예 무급으로 인턴 + 인턴 + 계약직 3개월을 해야만 신입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 ㅈ소 기업에서도 말이죠.
그리고 그렇게 들어간 곳에서, 비웃음을 당하며 온갖 잡무를 하며 한 달에 고작 200만원 안 쪽을 받습니다.
"성의", "진정성"을 보이라며 야근도 해야합니다.
이렇게 시작하면, 이제 위에서도 만만히 봅니다.
얘는 여기 아니면 갈 데 없네, 적어도 1년은 버티겠네. 라고 자를 들이댑니다.
이젠 이 청년에게,
요샌 AI로 다 된다며, 라며 디자인도 하고 개발도 하라고 합니다.
힘들어서 한숨이라도 한 번 쉬면, 다른 인턴을 구합니다.
웬만한 소기업에도 채용공고를 두면 300명 이상은 몰리거든요.
아주 신난 듯 합니다.
그러다가 자기보다 더 잘 하는 신입~대리~과장급을 만나면,
미친듯이 내쫓습니다.
물어뜯고, 피를 보고, 아주 그냥 개판입니다.
그리고 남은 피를 주어먹으려는 하이에나가 몰려옵니다.
이게 지금 현실입니다.
인구수가 적어서 표가 안되서
2030 위주 정책들이 별로 도입이 안되죠
2030이 표가 많았으면 지금 국민연금이 저 모양으로 남아있을까요?
당장 해체당했을걸요
애초에 인구구조 자체가 2030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구조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정치에 관심을 가지라는 소리를 하는 기성세대를 보면 얼마나 화가 나겟나요 ㅋ
그건 청년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4050이 보기에 청년을 위하는것 같은 정책이죠
지금 청년들은 기득권이 만든 제도 안에서 움직이려고해요. 청년들 착취하는 제도 시스템은 주로 보수정권애서 만든건데 그러한 문제 의식은 전혀 없더군요.
제도가 문제면 제도를 바꿔 달라고 주장한 해선 안되요. 노동조합의 폭력성을 언급하지만 그렇게하지 않고 제도 안에서 해결하려고 했었으면 기득권이 만든 제도 안에서 해결이 되었을까요?
또한 기득권은 교육과 미디어를 통해 제도와 법률 속에서만 생각하도록 사람들을 세뇌해 놓아서 사람들이 그 틀에서 벗어나 생각하기 어려운 점도 있죠. 기존 제도나 체제를 비판하면 빨갱이로만 인식하게 만들었잖아요.
누군가 각성하고 행동하는 청년들을 조직한다면 제도 속의 조직인 검찰이나 경찰이 반국가 세력으로 수사를 할지도 모르죠.
하연튼 지금 청년들이 할건 행동이지 대화나 제도개선 요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조합이 폭력성으로 욕을 먹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는 제도 개선이 안이루어졌던거지요. 그나마 그런 시위나 폭력 집회로 인해 조금씩 개선이 된거지요.
기득권은 법과 제도로서 일반 시민을 통제하는데 그 법과 제도로서 문제를 해결하려고하는건 순짐한 생각이죠.
죄송한데 그 폭력시위도 인구빨이 될때나 하는거에요
폭력시위의 결말은 필연적으로 공권력 동원인데
인구빨로 그 정당성이 서야 공권력도 우물쭈물하는거지
지지세력 없으면 그냥 탱크에 밀려서 죽는겁니다
허상같은 소리를 하시네요
6080은 60년에서 8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mz도 사실 80년대 초반생부터고.
40대 중반아래만 되도 30대랑 인식 별반 차이 없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정치에 관심 가졌는데
당시 박근혜 탄핵 때 새누리당 하는 짓 보고 지지를 못하겠더군요. 지금 국힘 때 와서도 별로 안 바뀐 거 같고.
우리가 싸울건 일베를 퍼트리는 애들입니다.
가짜뉴스 퍼트리는 애들을 잡아야 합니다!
오늘의 고생이 내일의 성공이 될 것 입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