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모두 알고 계시니 스포는 아니겠죠????
큰 스토리는 서울 인근 이타카 지역의 한 식당에서 남자 사장님 지방 출장 나가고 없을 때,
여사장님 속썩이고 무전취식한 진상 손놈들 남사장님이 참교육 하는 내용이고요.
총평은
역시 놀란 감독이다. 배우들 연기도 그렇고 연출, 컷 전환 속도, OST, 영상미 뭐하나 나무랄때가 없네요.
다 아는 얘기를 가지고도 감동과 긴장감, 슬픔과 카타르시스를 모두 느끼게 해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진짜 단군 신화를 주고도 이렇게 고퀄로 뽑아내실 그런 감독님)
3시간 러닝 타임이라 조금 걱정했는데 가족들 모두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봤다고 하네요.
아쉬운건 우리 샤를리즈 누님 출연이 매우 적다는 점 하나였네요.
아이맥스가 매진이라 4DX 선택했는데 배타는 씬들이 많아서 현장감이 배가 되었네요.
엄청 기여하는 건 아니지만 나름 소규모에 상대적으로 프라이빗하고, 집중하기 좋은 특별관이었네요.
별 여섯 (꼭 극장가서 보시길)

그동안 지혜의 상징이라 생각하는데...
특히 윗분 언급한 목마가 기존의 룰을 깼고 세상의 파괴가 자기로부터 비롯됐다는 죄책감이라던가..
사냥 전 활을 튕겨서 경고를 하고 정당한 사냥을 하던 사람이 그런 수까지 냈으니 자괴감이 컸겠죠.
연인과 강제이별 당하고 처참한 전쟁을 지켜본 헬레네의 분노(루피타 농오 기세가 있어서 잘 어울렸음)라든가 그 쌍둥이 자매 클리타임네스트라의 복수 등 전쟁 후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까지..
어릴땐 오딧세이아를 피상적으로만 읽었는데 나이먹고 좋은 작품으로 만나니 많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