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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부동산 공급 대책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아이디어

두소듣 ·

조회 2,477 · 공감 1 · 댓글 24

뻘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ㅠ.ㅠ....


정부가 아마도 곧 부동산 공급 대책을 내겠지요. 의미 없는 저만의 상상이겠지만, 그냥 뜬금 없는 아이디어를 한가지 생각해 봤습니다.


1. 신축 아파트에 용적률을 기존대비 10~15% 씩 인센티브를 줍니다.

2. 단, 해당 인센티브는 세대수를 늘리는 데 쓰면 안되고, 세대 평형 면적 증가에 써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용적률 300% 적용하여 1000 세대 건축 가능한 단지가 있다면, 세대수는 1000세대로 그대로 두고 각 평형만 넓히는 방식으로 330%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거죠.

3. 기존 전용면적 59제곱미터, 85제곱미터등 국민평형에 대한 법적 세제 혜택 구간도 마찬가지로 증가시켜 줍니다.

예를 들어 59제곱 기준을 69제곱 미터로, 85제곱미터 기준을 99 제곱미터 정도로 바꾸는 거죠.


기대효과:

1. 어짜피 곧죽어도 신축이란 말이 있는 만큼, 신축 선호 현상은 필연적입니다. 그런데 신축이 들어서고 그 주변 기존 아파트들도 덩달아 오르는 문제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기존 아파트들에 대한 가격 억제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2. 현재 59/85의 아파트는 주로 2-3인 가구에 최적화된 설계라고 생각합니다. 4인가구 살기에 85는 살짝 좁은 감이 있고 그렇다고 40평대는 부담이 지나치게 크죠. 주택 보급을 2-3인 가구 타겟에서 3-4인 가구 타겟으로 옮기면, 약간이나마 다자녀를 갖도록 유인하는 측면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주변에 3자녀 가구가 간혹 있는데, 그 분들은 정말 주거 만족도가 너무 떨어집니다.


예상 부작용 및 반론:

1. 신축 가격 추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어짜피 분양가 상한제를 포기하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는, 정부가 어느 정도 가격 통제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2. 기존 아파트 소유자들의 불만이 예상됩니다. -> 이거는 뭐 그냥 잘 달래주는 수 밖에요 ㅠ.ㅠ).....

3. 공급도 모자라는데 무슨 소릴 하는거냐? -> 정해진 공급수량은 계획대로 맞추고, 거기에 추가 면적 인센티브를 준다는 컨셉입니다. 


서울 집중화가 문제라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신도시에만 주는 특혜로 한다면, 그것도 분산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구요...

물론, 뻘글이므로, 마구 태클 거셔도 무죄입니다. ㅎㅎ

댓글 24

  1. liberal ·
    '공급' 대책인데 용적률을 늘리게 하되 면적만 늘린다는건 결국 '공급'은 그대로란 소린데 이게 '공급' 대책으로 볼 수가 있을까요..?
    평형을 올리면 분양가가 올라가니 건설사 입장에서 인센티브가 늘어나서 공급대책으로 볼수있다 뭐 이정도 논리면 방어할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공급대책으로 보기엔 좀 애매하네요
  2. 두소듣 ·
    @liberal님 이것 자체가 공급 대책은 아니고, 그냥 원래의 공급 대책에 양념이 추가되면 어떨까 정도의 의견입니다.^^
  3. aiko ·
    용적율은 인센티브이고 용적율제한이 있는건 해당 땅의 도시계획 인프라등의문제로 인해있는건데 그걸풀어서 받는 공공의 이익이 없는데 왜해주죠?

    지금 용적율풀어주고 순증세대 일부 임대물량으로 받는데 공급을 줄여버리자는얘긴데요?
  4. 두소듣 ·
    @aiko님 제 문제의식은, 기존 주택 공급 타겟이 2-3인 가구 타겟으로 보여서, 인구 감소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여서요.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서 출산율이 증가한다는 증거는 없으므로, 설득에는 한계가 있겠네요 ㅠ.ㅠ....
  5. aiko ·
    @두소듣님 다인가구 수요가있으면 쩐주들이알아서 짓습니다. 시행사가 국평도 줄여가며 59위주공급하는건 공용구역 이나 주차장때문에 면적줄어든것만큼 분양가가 빠지지도않는데(59나 84나 분양가격차가 생각보다 안남) 국평이 안팔려섭니다
  6. 두소듣 ·
    @aiko님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법적 세제 혜택이 59, 85에 딱 걸려 있으니까 건설사 들도 그 틀 안에서 용쓰는 걸로도 해석할 수 있어서, 그 틀을 깨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번 해 봤습니다.
  7. sltx ·
    사실상 그런 효과가 있는 게 요즘은 확장이 기본이 되어 있죠.
  8. 두소듣 ·
    @sltx님 맞는 말씀입니다만, 그래도 좁더라구요 ㅠ.ㅠ. 4인가구에 애들 둘 중학생 이상 되면 공간이 답답합니다. 현재 구조들은 2-3인 가구 타겟으로 보여요...
  9. 스물 ·
    조합원지위양도제한이랑 이주비대출, 분양가상한제만 풀어도 훨씬 공급이 원활해질걸요.
  10. POOHOLIC ·
    커뮤니티시설 같은 공용부에 대해 일부 개방형태를 취하면 용적률, 건축연면적에서 제외해주도록 하는것도 방법이겠죠. 지금은 아마 바뀐걸로 기억하는데 이전에는 정비구역 면적에서 공원 등 기부채납을 하면 해당 부지만큼을 제외한 부지 면적에 용적률을 곱해서 건축연면적이 나왔었죠. 부지 기부채납을 하면할수록 오히려 공급량이 줄었고요.

    아이러니하게도 결국 어느정도 꾼이 붙어야 정비사업에 속도가 나다보니 윗분 말씀처럼 딱지 거래를 풀고 재당첨제한 풀고 분상제랑 재초환도 풀어버리면 효과가 있을거고요. +1의 주택 평면을 59 이하로 제한하지 않거나 49 이하면 +2로 해주던가 하는 형식이면 재개발이나 대형평형이 섞여있는 단지들도 동의서 징구할때 좀 협상의 요지가 생기겠죠.
  11. 지골 ·
    @POOHOLIC님
    공용부 개방의 부작용이 꽤 공유되어서, 조합들은 부정적일겁니다.
    예) 고덕, 반포 등등
    그 외 꾼이 붙어야 한다는 건 적극 공감합니다.
    깃발 들고 나서야 뭐가 되요 ㅠㅠ
  12. 두소듣 ·
    @POOHOLIC님 네, 사실 공급 자체를 위해서는 다른 효과적인 아이디어들이 훨씬 많을 겁니다. 이거는 그냥 양념에 해당하는 아이디어로 이야기 해 봤습니다^^
  13. hynixFOMO ·
    59제곱에도 살아봤지만 확장이 잘 되어있어서
    아이가 어릴때는 살만합니다.
    85는 충분히 넓고 요새는 4인 가족이 많지 않죠.
    서울이라는 땅값 비싼 지역에 더 큰 평수를 공급하는게
    공급 정책에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용적율을 10프로 올리면 차라리 세대수를 10프로 많이
    공급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14. 척잔덕 ·
    84 확장하면 충분히 넓습니다.
    서울 구축, 최신축만 좁아요. 2010년 이번 광폭 베란다 확장은 정말 넓습니다.
  15. POOHOLIC ·
    @척잔덕님 신축 분양단지 모델하우스 가보면 헉할 정도로 좁더라고요. 2000년대 중반 준공 단지들 중에 법적(?)으로 광폭발코니와 전실확장 적용된 단지들의 크기가 어떨지 궁금하긴 합니다.
  16. 두소듣 ·
    @척잔덕님 맞는 말씀입니다만.....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최신축들은 여전히 좁지요.
    심지어 최고가 아파트인 원베일리 35평, 41평도 좁습니다.

    어쨌든 제 이야기는 현실성이 없고, 말씀하신 대로 광폭 베란다 확장만 다시 적용되어도 훨씬 쾌적해 질 것 같네요.
  17. POOHOLIC ·
    @두소듣님 서울 아파트 발코니삭제 규정은 오세훈 시장이 결자해지해야하는거라 어려워보이긴 합니다.

    경기도만 가도 확 넓어지죠. 발코니삭제된 방배5,6 모델하우스 보다가 광폭발코니 들어간 과천 장군마을 보니 확실히 넓더라고요.
  18. 두소듣 ·
    @POOHOLIC님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듭니다.

    1. 아파트 외관 디자인이 중요한가, 아니면 실평수 넓게 쓰는게 중요한가?
    2. 실평수 넓게 광폭 베란다를 뽑더라도 요새 건설사 실력이면 외관 이쁘게 잘 뽑을 것 같은데?
    3. 주거 편익을 위해 베란다 확장이라는 workaround를 쓰는게 맞는가, 아니면 실제 법적 면적을 쾌적하게 정의하는게 맞는가?

    저는 실제 법적 면적 자체를 쾌적하게 정의하는게 맞다고 보지만, 여러분들이 말씀해 주신 다양한 이유들로 다른 멀티버스 지구에서나 가능한 일일 것 같네요 ㅡ.ㅜ).
  19. 수누 ·
    어디까지나 농담이니..
    서울 지나는 모든 한강을 콘크리트로 덮고.. 생기는 공간에 아파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강남 강북도 없에구요. 한강뷰도 없어지구요.
  20. 이찍다다죽어 ·
    딴소리입니다만 뻘글이라고 밑밥깔지 마시고 자신감있게 의견 표출하시길 바래봅니다. 누가 머라하든 님의 진지한 의견은 존중받아야하니깐요. 살다보니 자신감, 자존감이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21. 두소듣 ·
    @이찍다다죽어님 당연히 진지한 아이디어라면 그렇게 글을 쓰겠습니다.

    이글은 정말 뻘글을 농담처럼 던지고 싶어서 일부러 이렇게 썼습니다^^.
  22. 해요해요 ·
    결국 사업성하고 직결되는 문제라서 ....그냥 용적률로 세대 늘리는게 이득입니다 ...
  23. 낙수형 ·
    용적율 올려주면 결국 같은땅에 높게 지어야해서 건축비가 증가합니다.
    근데 올려주는만큼 공공임대세대를 가져가는데,
    지금 일반분양보다 공공임대가 많은 비율이라 사업성이 안나옵니다..
  24. 아함쿠 ·
    재건축 재개발 평형 인센티브 같은데, 평형이건 세대수이던 아팟공급 아무리 해야 서울 몰빵되어 있는한 블랙홀처럼 지방인구 빨아들여 결국 그게 그거 됩니다.. 아팟 재화가격이 오르는건 수요견인 역활이 크고, 투자,투기성,실수요 복합적인건데, 한정된 면적에 한정된 아팟재화에 인구수가 늘어나면 당연히 올라갈수 밖에 없죠. 물론 공급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언발에 오줌누기에요. 수요, 공급 두개가 수도권 분산정책에 따라 조정이 잘되야하는데 이해관계인이 너무 많고 정권에 따라 바뀌고 헛발차는 것때문에 지속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은 이미 날때부터 한계가 명확한 탄력성이 거의 고정되다시피한 한계자원이에요. 이걸 자본시장 논리로 수요,공급 기울기가 똑같고, 수시로 시장에서 조정 가능하다고 착각하는대, 우리나라는 시장왜곡이 상당히 심해요. .
    수요견인을 없애거나 이동분산시키는게 1차적으로 최우선하고 비중을 높여야 하는게맞고, 거기에 현재의 과열을 막기위해서는 공급 요인도 늘려야하는게 맞지요.
    차라리 중국처럼 버블 터지게 뒀더라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차라리 터져셔 고생 옴팡하고 정신들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맨날 말로난 위험하다고 하니 다들 그냥 면역이 됐어요. 무서운일을 겪어야 두려운줄 알고 스스로 자제 할수 있어요. 윤씨 초기에도 미분양 그대로 두고 그랬으면 지금은 좀 나았을거에요. 그 뒤엔 또 민주 정부가 무슨 돌보미도 아니고. . 바뀔때마다 에혀. 차라리 곪은거 터져야 약바르고 잘 아무는게 나은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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