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게도 특별히 달라지는 건 없어요.
다만 커뮤에 할애했던 시간만큼 주변을 돌아 보면 참 좋은 세상이다 싶죠.
온라인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대나무숲처럼 각자의 불만, 디스토피아적 비관론, 개인적인 불안한 정신세계의 산물 등을 외쳐대는데 그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그것들의 영향을 받게 되니까요.
게다가 요즘은 클리앙의 주요 관심사인 민주당이 첨예한 내부 다툼에 빠져 있으니 더더욱.
언제나처럼 세상은 돌아 갑니다.
우리가 쌓아 온 크고 작은 시스템들은 평범하고 이름 없는 각자에 의해 잘 유지되고 있으며
일터와 가정의 이웃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나를 둘러싸고 있고
나의 마음상태에 따라 이뻐 보였다 못생겨 보였다 할 뿐 달라진 건 없죠.
어떤 이는 오고 어떤 이는 가며.
잠깐 동안 모공의 글들을 제목만 훑어 봐도 어휴…ㅋ
앞으로도 온라인 커뮤를 멀리 해야겠다…싶은 감상을 적고 다시 돌아 갑니다.
가지마시고 지금처럼 좋은글 많이 남겨주세요 ㅠㅠ
크롬에서 정치 필터링 하고 보고 있긴 합니다. ㅎㅎ
그래도 지구는 돕니다^^
보다 나은 세상의 디테일을 전 클리앙에서 바라긴 했는데
우리나라 조금 더 좋은 나라.
저부터 자격이 없나봐요.
그래도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이 좋아서 끊지는 못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