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ko.wikipedia.org/wiki/%EC%84%B1%EC%84%B1%EC%9D%B4
갑자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고전문학 관련 유튜브 이야기를 보다가
SF 소설의 거의 초판이 서유기가 아닐까라는 이야기를 보고
그냥 홀린듯 구매해서 읽고있습니다.
생각보다 내용이 쉽고 드래곤볼 초반이 생각이 나면서 재밌게 읽고있는데
손오공이 수련을 하고 스승에게 쫓겨나고,
자신이 왕으로 있던 나라에 돌아와 상황을 보니
나라에 소란이 생겨 소란을 해결하고
여러 동물들이 나와 항복을 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성성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살면서 처음듣는 말이라 이게 뭐지... 하고 검색하니
거의 인간 조상급 동물을 말하는 거 같더군요.
생전 처음 듣는 이름이었습니다.
성성이...
거기서 서성서성 웅성웅성 뭐하는 거니 할때 그래서
성성이에서 따온것인가...? 유추하는 중입니다.
ㅎㅎ
저도 모르그가의 살인 떠올렸는데 ㅎㅎ
그 외에는 들어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호모 사피엔스나 그 직계 인류가 아닌 근연종들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여자의 손을 기대하고 들어올렸는데, 남자손인걸 보고 이게 왠 성성이냐...하고 내팽겨칩니다. 관객들은 그 장면을 보고 촉소했죠.
그 소재를 사용한 개그맨이 누구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볼게 없었던 그 시절에는 잠깐 유행어가 되긴했어요.
말씀하신 장면은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 KBS 《유머 1번지》나 《쇼 비디오 자키》 시절을 풍미했던 대표적인 슬랩스틱 상황극 연출입니다.
눈을 감거나 딴곳을 보며 로맨틱하게 여성의 고운 손을 잡으려다가, 눈치 채지 못한 사이에 털이 숭숭 나고 억센 남성 출연자의 손을 잡고 caress(쓰다듬기)를 하게 되는 구도입니다. 거친 감촉에 이상함을 느끼고 손을 확인하자마자 "이게 웬 성성이냐!" 하고 경악하며 내팽개치는 리액션이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이 슬랩스틱과 "성성이(오랑우탄/유인원)"라는 비유 표현을 가장 자주 활용하며 유행시킨 대표적인 개그맨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형래 & 김정식: 털이 많거나 억센 외모, 동물적 묘사를 활용한 슬랩스틱의 거장들로, 상대의 거친 몸이나 손을 보고 "성성이"라는 표현을 개그 소재로 자주 사용했습니다.
* 이봉원 & 최양락: 특유의 깐죽거리는 억양과 표정으로 착각에 빠져 있다가, 진실을 확인하고 억울해하며 손을 팽개치는 실감 나는 반전 연기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오재미: 특유의 억울한 표정과 몸개그로 손이 바뀐 줄도 모르고 기대에 찼다가 성성이라는 걸 깨닫고 소리를 지르는 연출을 자주 선보였습니다.
당시엔 매체가 많지 않아 일요일 밤 방송에서 나온 "이게 웬 성성이냐!" 같은 짧고 강렬한 한마디가 이튿날 학교나 직장에서 그대로 따라 하는 유행어가 되곤 했습니다.
전집의 위력인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