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여름 휴가였습니다만, 아이들 학원 스케쥴이 빡빡해서 올해는 어디 가지를 못했네요.
덕질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홍대 근방 덕후샵들 한번 다녀오고, 지난 주말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다녀온 정도였습니다.
이대로 끝내기는 뭔가 좀 아쉬워서, 어제 아이들 학원이 좀 일찍 끝났길래 가족 모두 데리고 좀 좋은거 먹자고 나갔습니다.

남의 돈으로만 먹던 한우 투쁠 9.....
휴가 마지막을 불태우는건 좋은데 뼛속까지 서민인지라 저걸 식당에서 먹기는 돈이 너무 아까워서, 가락시장에서 고기만 사서 옆에 장어집 가서 차림비 내고 구워먹었습니다.
(차림비가 인당 만원...... 5인 가족인데...T_T)
고기도 뭐가 맛있는지 잘 몰라서, 예전 회사 회식 때 먹어봤던 새우살 메인에 부족할까 싶어 갈비살을 샀습니다.
(...새우살이라고 해봐야 결국 등심 아닌가.....)
애들한테 이런걸 사준적이 없어서 (소고기는 마트에서 파는 수입 부채살 정도죠 -0-) 잘 먹을까 싶었는데,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덕분에 저는 애들 많이 먹으라고 마늘만 겁내 구워먹었습니다 -_);;
그래서 결과적으로 20만원 좀 넘게 지출했습니다.
플렉스 한끼에 20만원이면 저렴한가 싶기도 하다가도, 몇천 마이너스 난 주식 계좌 보면 무리했구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지난달엔 이정도 지출은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아....)
하여간, 이렇게 제 올해 휴가는 끝났습니다.
이번주는 휴가 쓰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업무가 뜸하네요.
모두 날 더운데 건강하시고, 가끔은 맛난것도 드십셔~~~
아빠가 가장 많이 드셨어야 하는데…과연…
식당서 먹는 한우 가격이 넘 올라서 가끔 한우 안심 사다 콜드 시어링 해 먹고 있습니다.
연기, 기름도 안 튀고 10만원이면 네식구 배부르게 먹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