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데이라서
유니세프 후원회 몫으로 받은 초대권을 썼습니다.
롯데가 키움 상대로 3:2 이겼지만
같이 간 여친이 롯데 너무 못한다고 짜증을 내길래
(예 수비 주루 실수가 서넛 있었고 흔한 롯데 경기였슴다)
제가 "롯데는 원래 못해서 롯데다, 그 맛에 보는게 롯데다,
솔직히 나도 짜증 나서 경기는 이긴 거 하이라이트만 보고
가끔씩 순위만 체크한 지 10년 넘는다"고 질러 버렸습니다.
근데 말해버리니 후회되네요
이딴 답없는 팀을 30년 가까이 응원한게요 ㅋ
사실 팀 옮겨 버려고 초큼 노력도 해봤지만 안되더군요
그 사이에 제가 옮겨버리려던 팀도 KBO우승한 건 웃프네요..
그나저나 오늘 내일 전국 야구경기들 싹다 폭염취소군요 ㅎㄷㄷ
타지로 이직해서 사직 직관을 본가 가는 경우랑 일정이 맞아야만 간신히 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 수준으로 줄어들었긴 하지만, 대신 원정경기 직관 비중이 많이 늘어난 부작용 속에 지내고 있습니다.
뭐, 때되면 우승하겠거니 하고 응원한 지 꽤 되어서 1승1패에 일희일비하지 않은 지는 오래되었습니다.
다른 응원하던 팀들도 처지가 롯데랑 꽤나 비슷했던 팀이라 이젠 털릴 멘탈도 딱히 없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롯데 빼고는 다 우승하였다는 점이 있네요.
(EPL은 리버풀, MLB는 레드삭스, NPB는 타이거스를 응원합니다.)
...주말에 910위팀 대결 공중파 중계 해줄때 뜨악했었습니다. 전파낭비 아니었을까요.
일단 멀리 떨어져 있어서 본사 감시가 미치지 못하고, 부산 특성상 외부 간섭 받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죠.
동네도 놀기에는 너무 좋아서 특유의 chill~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아마 외부 FA들이 롯데만 오면 망하는 이유가 될거 같구요. 왠만한 워크에씩 아니고서는 부산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