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쯤 아이가 모아오던 돼지저금통이 꽉 차서 뜯고 통장에 넣어주려고 했습니다.
- 수년간 쌓인 동전을 입금하러 거래하던 은행에 갔습니다.매월 둘째주 화,목요일 10~11시 사이에 오라네요. 알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 그다음 두세달은 개인적 일이 있어서 못가고... 또 두세달쯤 후에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어느 목요일, 10시에 맞춰서 갔습니다.
- ...날짜가 바뀌었답니다. 매월 첫째주 수요일 10~11시 사이에 오랍니다. 화가 났습니다...
- 그다음 또 몇개월간은 제 개인적 사정으로 못 가고요.
- 8월 첫째주 수요일인 오늘 또 갔는데 차가 밀려서 15분 늦어서 또 허탕치고 왔습니다.
이럴거면 동전은 쓰레기통에 다 버리는게 더 낫지 않나? 왔다갔다하는 내 시간과 수고비, 교통비가 더 나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행에서는 잘 받아주지도 않는, 실제로는 화폐로써 가치도 없는, 쓰이지도 않는 동전 때문에 이런 고생을 해야하나 현타가 옵니다.
이건 정말 바뀌어야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최소한 각 구 단위로 정해서 한지점은 매일매일 동전을 받아주던가요. 이건 뭐 한달에 단 하루를 그것도 단 한시간을 어떻게 맞춰서 가라는겁니까.. 동전계수기 돌리는게 어려운게 아닐텐데 참... 답답합니다.
은행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다른 지점을 알려주는데 그건 또 한참 떨어져있네요. 게다가 거기는 또 요일과 시간이 다릅니다. 은행마다 통일된게 아니기 때문에 상담원도 정확히 몰라서 각 지점에 다 전화해봐야 알 수 있다고 하네요. 몇키로 떨어진 지점의 동전입금 요일과 시간 알아내는데 30분 정도 통화했습니다.
동전이 왜 존재해야할까요? 한국은행에서도 동전은 안 받아준다고 들었습니다. 은행에서도 이렇게 받아주기 싫어하는게 무슨 화폐라는건지. 은행에서 안 받아주겠다면 차라리 동전을 완전히 없애고 지폐로만 바꾸는게 맞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육기관들과 교육자료들, 책에서는 한푼한푼 모으는게 중요하다고 나오던데 정작 현실에서는 동전은 쓰레기 취급입니다.
바로 안 먹는다면 캔음료 사서 들고 다니는 것도 일이겠네요...;;
자동으로 지폐로 바꿔준다든지, 계좌로 바로 입금하게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은행 지점마다 힘들면,
동주민센터에라도 설치되면 좋겠습니다.
한번만 하시면 될것 같으니 마음 푸시고 은행에서 일하는 양반도 배려해주시죠
대부분 청원 경찰아저씨가 와서 도와주시던데 그게 더 미안했습니다
아참 가시기전에 동전 액수별로 따로 분리해서 가져가면 빨리 끝납니다 저는 기계가 있으니까 괜찮겠지 했다가 전부 골라냈습니다 은행마다 기계가 다른데 동네 기계들은 세세하게 못고르는것 같습니다
사실 요샌 지폐도 거의 안쓰는데 동전은 없애는 방향이 좋을 것 같긴해요
거스름돈으로 한번씩 받는 동전들 주머니 가득 짤랑거리며 가져와봤자 처분이 너무 어려워요. 다음부터는 그냥 안 받고 '팁이나 하세요.' 이러는게 나을래나 싶네요.
동전도 화폐인데요. 단순교환은 거절할수 있어도요.
https://v.daum.net/v/ciKfLb9zZG
입금안하고 바꿔주는 것은 매주 오전 시간을 정해서 바꿔주기는 합니다. 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새마을 금고는 더 한가하고 동네주민과의 밀착경영을 하기 때문에 더 동전을 받아주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택시운전할 때 8천원정도를 동전으로 요금 내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택시는 카드 사용비율이 일반 가게보다 떨어져서 동전 바꿔놓으면 점점 줄어들더군요.
택시들이 많이 이용하는 가스 충전소에서 택시기사들에게 지폐를 동전으로 바꿔주고
가스 충전소는 은행에서 자루째 동전을 가져오더군요.
많이 쓰니까 잘되있는건지..
잘되있으니까 많이 쓰는건지는 몰르겠습니다만…
평소에 동전 많이 쓰시나요? 저는 거의 안쓰네요..
내가 안쓰는 만큼 어딘가에서는 처리 비용이 들어가는 게 당연하겠죠... 한때의 공중전화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