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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입금 이거 정말 고쳐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viper9kdb · · 수정

조회 3,786 · 공감 1 · 댓글 22

1년전쯤 아이가 모아오던 돼지저금통이 꽉 차서 뜯고 통장에 넣어주려고 했습니다.


- 수년간 쌓인 동전을 입금하러 거래하던 은행에 갔습니다.매월 둘째주 화,목요일 10~11시 사이에 오라네요. 알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 그다음 두세달은 개인적 일이 있어서 못가고... 또 두세달쯤 후에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어느 목요일, 10시에 맞춰서 갔습니다. 

- ...날짜가 바뀌었답니다. 매월 첫째주 수요일 10~11시 사이에 오랍니다. 화가 났습니다...

- 그다음 또 몇개월간은 제 개인적 사정으로 못 가고요.

- 8월 첫째주 수요일인 오늘 또 갔는데 차가 밀려서 15분 늦어서 또 허탕치고 왔습니다.


이럴거면 동전은 쓰레기통에 다 버리는게 더 낫지 않나? 왔다갔다하는 내 시간과 수고비, 교통비가 더 나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행에서는 잘 받아주지도 않는, 실제로는 화폐로써 가치도 없는, 쓰이지도 않는 동전 때문에 이런 고생을 해야하나 현타가 옵니다.


이건 정말 바뀌어야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최소한 각 구 단위로 정해서 한지점은 매일매일 동전을 받아주던가요. 이건 뭐 한달에 단 하루를 그것도 단 한시간을 어떻게 맞춰서 가라는겁니까.. 동전계수기 돌리는게 어려운게 아닐텐데 참... 답답합니다.


은행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다른 지점을 알려주는데 그건 또 한참 떨어져있네요. 게다가 거기는 또 요일과 시간이 다릅니다. 은행마다 통일된게 아니기 때문에 상담원도 정확히 몰라서 각 지점에 다 전화해봐야 알 수 있다고 하네요. 몇키로 떨어진 지점의 동전입금 요일과 시간 알아내는데 30분 정도 통화했습니다.


동전이 왜 존재해야할까요? 한국은행에서도 동전은 안 받아준다고 들었습니다. 은행에서도 이렇게 받아주기 싫어하는게 무슨 화폐라는건지. 은행에서 안 받아주겠다면 차라리 동전을 완전히 없애고 지폐로만 바꾸는게 맞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22

  1. liberal · · 공감 1
    전 그래서 그냥 틈날때마다 동네 가게에서 아메리카노 먹을때 씁니다 2천원 ㅠ
  2. viper9kdb ·
    @liberal님 유치원에서 무료로 나눠준 돼지저금통 열심히 채운거라서요.

    교육기관들과 교육자료들, 책에서는 한푼한푼 모으는게 중요하다고 나오던데 정작 현실에서는 동전은 쓰레기 취급입니다.
  3. 알게모야 ·
    전 지하철 탈때나 자판기 에서 음료먹는걸로 처분합니다...
  4. viper9kdb ·
    @알게모야님 저금통에 넣지 말고 그거라도 억지로 사야할까요.. ㅋㅋ

    바로 안 먹는다면 캔음료 사서 들고 다니는 것도 일이겠네요...;;
  5. 소망내음 · · 공감 7
    ATM 기기처럼 동전 입금기기를 은행 지점마다 설치해서
    자동으로 지폐로 바꿔준다든지, 계좌로 바로 입금하게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은행 지점마다 힘들면,
    동주민센터에라도 설치되면 좋겠습니다.
  6. viper9kdb ·
    @소망내음님 제 말이 그것입니다. 모든 은행이 안된다면 구 단위라도 항상 동전을 받아주는 지점이 있는게 맞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모든 은행의 모든 지점마다 받아주는 요일과 시간이 다 다르니 이건 뭐..
  7. 아라미스 · · 공감 1
    제가 한번 왕창 모았다가 바꾸러 가본적있는데 너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사람도 많이 필요해서 나중엔 제가 다 미안했습니다.

    한번만 하시면 될것 같으니 마음 푸시고 은행에서 일하는 양반도 배려해주시죠

    대부분 청원 경찰아저씨가 와서 도와주시던데 그게 더 미안했습니다

    아참 가시기전에 동전 액수별로 따로 분리해서 가져가면 빨리 끝납니다 저는 기계가 있으니까 괜찮겠지 했다가 전부 골라냈습니다 은행마다 기계가 다른데 동네 기계들은 세세하게 못고르는것 같습니다
  8. viper9kdb ·
    @아라미스님 저도 갈때마다 은행직원들이 너무 미안하다고 하는데 참 화내기도 그렇고 답답합니다. 누가 이런 정책을 세운건지..
  9. tirpleA ·
    평일중에 하루라도 좋으니 하루정도는 오후 포함 받아주었으면 좋겠다 싶긴해요 오전 그것도 일부 시간대면 난이도가 높아요
  10. viper9kdb ·
    @tirpleA님 그러니까요.. 한달 중에 단 하루, 그 하루 중에 단 한 시간을 어떻게 맞추나요...
  11. 신룡과오메가 ·
    저도 저번에 동전 입금되는 ATM 있는 지점 찾아가서 겨우 처리했었던 기억나네요.
    사실 요샌 지폐도 거의 안쓰는데 동전은 없애는 방향이 좋을 것 같긴해요
  12. viper9kdb ·
    @신룡과오메가님 그러니까요. 지폐도 쓸일이 잘 없는 판에 동전은 진짜 막말로 쓰레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없어도 그만 있어도 별 의미 없는.

    거스름돈으로 한번씩 받는 동전들 주머니 가득 짤랑거리며 가져와봤자 처분이 너무 어려워요. 다음부터는 그냥 안 받고 '팁이나 하세요.' 이러는게 나을래나 싶네요.
  13. 모노7777 ·
    생각해보니 은행에서 시간제한을 해서 동전 입금을 거부하는건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는거 아닌가요.
    동전도 화폐인데요. 단순교환은 거절할수 있어도요.
  14. viper9kdb ·
    @모노7777님 위법입니다. 이미 이슈가 되었지만 안 바뀌고 있고 배쨰라 시전 중입니다. 이런건 소소하고 작은 이슈라 아무도 관심 없죠 뭐..

    https://v.daum.net/v/ciKfLb9zZG
  15. 플레이아데스 ·
    새마을금고 같은 곳은 새마을 금고 통장에 입금을 하면 웬만하면 받아주는 듯 합니다.
    입금안하고 바꿔주는 것은 매주 오전 시간을 정해서 바꿔주기는 합니다. 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새마을 금고는 더 한가하고 동네주민과의 밀착경영을 하기 때문에 더 동전을 받아주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택시운전할 때 8천원정도를 동전으로 요금 내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택시는 카드 사용비율이 일반 가게보다 떨어져서 동전 바꿔놓으면 점점 줄어들더군요.
    택시들이 많이 이용하는 가스 충전소에서 택시기사들에게 지폐를 동전으로 바꿔주고
    가스 충전소는 은행에서 자루째 동전을 가져오더군요.
  16. clipeus ·
    현찰을 거의 안쓰니 동전 본 지도 오래됐네요 은행 입장에서야 돈은 안되고 인건비만 나가는 일이니 기피하겠죠 알아서 동전 넣으면 지폐 내주는 자판기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17. 기쁜맘으로 ·
    저도 저금통에 자주 모았는데 은행에서 너무 싫어하는게 티나서 이젠 바로바로 쓰네요
  18. 뉵뇩뉵뇩 ·
    이런거 보면 일본의 동전자판기, 동전 셀프계산기는 참잘되있는거 같습니다.
    많이 쓰니까 잘되있는건지..
    잘되있으니까 많이 쓰는건지는 몰르겠습니다만…
  19. 코카콜라_ ·
    예전에 집에서 가까운 농협지점에 자동으로 바꿔주는 기계가 있었는데 저도 딴데서는 못본 거 같네요.
  20. 피곤한개발자 ·
    저도 저런식으로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동전들이 있었는데, 사용하기가 힘듭니다. 은행에서는 동전 교환/입금은 노력대비 돈이 안된다고 무시하죠... 거의 10년된거 같습니다. 화폐가치를 생각하면 리디노베이션을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1. 축꾸공 ·
    은행에서는 충분히 안내한 거 같긴 하네요.
    평소에 동전 많이 쓰시나요? 저는 거의 안쓰네요..
    내가 안쓰는 만큼 어딘가에서는 처리 비용이 들어가는 게 당연하겠죠... 한때의 공중전화처럼요...
  22. MH다미아노 ·
    인근에 동전 입금ATM 이 있는 은행 지점을 찾아보시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시는 방법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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