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에 대한 스포는 아니지만, 영화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조심스러우니 스포를 언급하고 말을 꺼내봅니다.
어제 영화를 재밌게 보고 나왔습니다.
엔딩 타이틀은 다른 슈퍼히어로 영화처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를 배경으로 한 속도감 있는 타이포그래피가 아니라
도시가 큰 소동을 겪은 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몇몇 장면을 보다가 불연듯 엔딩신은 이 영화의 타이틀과 엔딩이 레퍼런스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네요.
바로 "카우보이 비밥 - 천국의 문" 입니다.

공원 버드뷰, 농구하는 사람들, 그리고...
설마설마 하다가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는 구간이 있습니다.
카우보이 비밥의 양념 같은 요소가 있죠.
애니메이션 시리즈, 영화, 드라마 등에 걸쳐서 다양한 직업으로 꼭 등장하는 세 노인인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영화에서는 세 사람이 연주하는 장면이 나와서 이거다 했네요.
카우보이 비밥 천국의 문 - 엔딩
카우보이 비밥 천국의 문 - 오프닝
다른 TV판 파생 극장판(에스카플로네라던가...)에 비하면 선녀다 싶습니다ㅎㅎ
감독이 이번에 영국에서 촬영하면서 뉴욕의 도시 연출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뉴욕의 일상을 보여주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간만에 반가운 애니 이야기네요. (영화 이야기였지만..)
조금 다른 댓글이지만..
쥬피터 재즈의 엔딩과 엔딩곡 "스페이스 라이온"을 좋아라 합니다.
초월더빙을 찾을 수 없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