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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스압] 세제개편안 평가 : 전 인구의 0.3%만 세금이 오릅니다. 34

24
2026-08-04 11:29:45 223.♡.99.209
에몽군

저도 신경을 안 쓸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이번 개편안을 자세히 뜯어보았는데

걱정하시는 것과는 좀 다른 것 같아서 정리해 봅니다.


재산세

재산세는 변한게 없어요. 공정시장가액비율도 그대로고요.

그러니, 종부세 안내시던 분들은 증세니 뭐니 짜증낼 것도 없고요.

양도세

양도세도 팔 때 1세대 1주택이면서 실거래가격이 12억(차익이 아닌 거래가)을 넘지 않으면 전액 비과세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장기보유특별공제 계산할 것도 없어요. 이미 비과세니까요.


12억 넘는 경우가 문제인데

이 때는 과세대상 차익 = 전체 양도차익 x (양도가액 − 12억) / 양도가액 으로 계산합니다.

10억에 산 집을 15억에 팔면 5 x (15-12)/15 = 5 x 20% = 1억이 과세대상 차익(세금이 아님)이 되는 겁니다.

근데, 장기보유특별공제로 저기서 더 깍아줍니다.

현행 기준 10년 실거주라서 80%를 풀로 받는다? 그럼 2천만원이죠. (10년 보유 40% + 10년 거주 40%)

여기서 기본공제 250만원을 또 뺍니다. 그럼 1750만원이 과세표준(세금이 아닌!!!)이 되는 거고

여기서 구간에 따라 6~45%의 누진세율을 곱해서 세금이 결정됩니다. 지방세 10% 따로 내니 한 150만원쯤 내겠네요.


자 실거주 2년, 보유 10년을 봅시다. 그럼 현행 48%고, 670만원쯤 양도세를 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바뀌어서 2년의 실거주 기간만 인정받게 되면 29년 기준으로는 16% 밖에 못 받게 되니

과세표준이 8150만원이 되고(8400-250) 최종 세금은 1,500만원으로 2배가 좀 넘게 되는 거에요.


물론, 5억을 벌었는데 양도세 1.34%로 내던 것을 3% 내는 거니 뭐 이게 많아 보일 수도 있고

여전히 적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겠죠.

 

어쨌든 정부는 비거주 1주택자는 공제를 점점 줄일 거니까 세금 덜 내고 싶으면 빨리 팔라는 입장이에요.

예를 들어 10년 전 취득해 2년만 거주한 집이라면 지금은 거주 8% + 보유 40%로 총 48%를 공제 받지만,

2028년엔 32%, 2029년엔 거주분 16%만 남습니다.

전월세를 주고 있던 집주인 입장에선 "오래 갖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받던 공제가 사라지니 매도 압력이 조금이나마 생기겠죠.

(물론, 그래도 안 팔거야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나오겠지만, 모두가 안 팔지도 않을 겁니다.)


공제한도(2028년 20억, 2029년 10억)도 신설되지만, 이건 공제 대상 양도차익이 십수억을 넘는 초고가 주택 얘기라 종부세 대상도 아닌 수준의 집이라면 걸릴 일이 없고요.


종합부동산세

여러분 중 대다수가 낼 일이 없는 종합부동산세를 보면,

30억 초반대 이하의 주택에 사신다면, 거주 1주택자의 세부담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오히려 12억에서 14억(=시가 20억원정도)으로 공제가 늘어났으니 말이죠.

공정시장가액비율 60→70%, 과표 6~12억 세율 1.0→1.3%, 세액공제 한도 신설(2027년 800만원, 2028년~ 600만원)을 다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증세 영향을 받는 게 30억 초반부터 시작됩니다.

통계로도 그렇지만, 클리앙에서도 20억 넘는 집에 사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이고요.


일단 다주택자의 세부담이 늘어날 예정이니, 일부라도 시장에 내놓으려는 사람들이 분명 생길 것이고요.

어떤 사람들은 정말 전월세값을 팍 올려 받아서 무주택자들에게 고통을 전가하려는 사람들도 생길겁니다.

게다가 비거주1주택자는 9억(=시가 13억)까지로 세부담이 늘었으니... 13억 이하 주택에 사시는 분들은 큰 영향이 없겠군요.


정리하면, 이번 세제 개편이 실제로 겨냥한 건 "서울 고가 주택 2~3채를 전세 끼고 들고 있는 사람"과 "초고가 똘똘한 한 채 비거주자"라는 비교적 좁은 집단입니다. 지난해 종부세 납세자가 48만명으로 전체 주택 소유자의 약 3% 수준이고 그중 95% 이상이 과세표준 12억원 이하 구간에 몰려 있다는 걸 감안하면, 세 부담이 유의미하게 뛰는 인원은 수만 명 단위(0.3%쯤?)로 추정되는 셈이라(대부분 수도권이겠지만), 이 사람들이 내놓을 수 있는 매물의 절대량 자체가 부동산 가격을 폭락하게 만들 규모는 아니라고 보는 거죠.


전세월세 폭등, 다주택자에 대한 효과

종부세 대상이 되는 고가의 비거주 1주택자, 다주택자만 영향이 있는데

우리의 관심은 다주택자들이 얼마나 집을 팔게 될까, 비거주 1주택자들은 어떻게 움직일까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클리앙에서 전세/월세 폭등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죠.

하지만 비거주1주택자도 종부세 대상이 아니라면 보유시점(재산세)에서는 세부담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재산세는 그대로고, 공시가 9억(시가 약 13억) 아래면 비거주여도 종부세 대상이 아니며, 임대소득 쪽도 1주택자의 전세보증금은 간주임대료 과세 대상이 아니라(3주택 이상부터) 매년 내는 세금은 아무것도 안 늘어요. 위에서 얘기했듯이 양도세 때는 이야기가 달라지니 결국 어느 시점에 들어가서 살 것을 고민할 수도 있겠지만요.


그러나,  2주택(하나 거주 + 하나 전세)은 종부세가 오릅니다.

재산세는 원래부터 두 채 모두 내고 있고, 이번에 변화 없습니다.

전세보증금 간주임대료는 3주택 이상부터 과세라,  임대소득세는 2주택에서 한 채 전세는 소득세 0이에요.
월세로 주면 2주택부터 월세 수입에 과세되지만요.

종부세는 대상 자체가 늘어납니다. 두 채 비중이 비슷할 때 합산 공시가 6.5억, 즉 시가 합계 9억대부터 종부세 명단에 들어갑니다. 시가 5억짜리 두 채면 걸린다는 얘기라, 이제 "종부세는 부자 세금"이 아니라 "종부세는 다주택자 세금"이라는 느낌으로 바꾸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고가 주택을 2~3채 보유한 경우에는 세부담이 많이 늘어납니다. 정부 시뮬레이션으로 다주택 기준 시가 40억원은 751만원에서 2255만원으로, 시가 70억원은 3467만원에서 7225만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 하니까요.

그런데 저가 주택 여러 채는 오히려 완화될 수 있어요. 개편의 명분 자체가 기존에 2주택 이하는 0.5~2.7%, 3주택 이상은 0.5~5.0% 중과세율이 적용돼 '10억원 3채'가 '30억원 1채'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내는 형평성 문제였거든요. 주택 수 기준을 버리고 가액 기준으로 가면, 지방 2~3억짜리 여러 채 보유자는 "3주택 중과" 낙인에서 벗어나 합산가액에 맞는 낮은 세율을 적용받게 됩니다. 


여기까지 보면 정부가 메인 타겟으로 하는 것은 가격에 상관없이 다주택자들이고, 그들이 집을 팔아서 공급 부족을 매꿀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누구나 하실 만한 질문,

1. 집값을 안정화하는데 이 제도가 도움이 될 것인가?

네, 분명 안정화에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모든 집값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고가 주택들 위주로 가격이 떨어질 거고 집값의 하방은 지지되거나 오히려 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유튜브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좀 다른 부분인데,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 2번 질문에서 답을 얻을 수 있고, 물론 서울의 공급부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건, 보수든 진보든 좌파든 우파든, 사회주의 공산주의 정부라도, 어떤 정부도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2. 다주택자들이 전세/월세를 폭등시키지 않을까?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 지지 않을를 생각해 보죠.

전세 한정으로 그런 시도를 할 수는 있는데 비거주1주택자들이 동조해 주지 않는다면 큰 의미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서울시에서 재건축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것이 전세 시장을 더 불안하게 만들면 만들겠죠.

월세는 좀 얘기가 다릅니다.


단기적(27~29년)으로 불안을 만드는 요인은 바로 전세나 월세를 공급하던 다주택자가 해당 주택을 매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걸 누가 살까라고 생각해 보면 일부는 전/월세 살던 사람들일 것이고, 일부는 집을 한 채 더 사도 세금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양도세가 늘더라도 돈을 벌 수 있다면 투자는 할 수 있으니까요. 결국 저가주택의 경우 투자를 위한 수요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갭투자가 사라지지는 않는거죠. 게다가 지방 쪽에는 혜택이 열려 있기도 하니까요.

다만, 지금 주택담보대출이 거의 막혀 있어서 전/월세 살던 사람들이 매수 가능하려면,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풀려야 하겠죠. 이건 세제 개편과는 별개의 이야기니 정부에서 나중에 대책이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임대사업 유인이 축소되는 부분도 좀 불안한데. 매입임대아파트의 양도세 혜택이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상생임대주택 거주요건 면제도 사실상 축소되는데, 상생임대는 임대료 5% 이내 인상 계약을 유도하던 장치라 갱신 때 인상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서울 중하위권과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매물 부족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서, 지역별로는 온도차가 날 겁니다. 이 지역에서는 세부담이 낮은 1주택자들이 나오는 매물을 추가로 매수해서 임대를 줄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그러니, 주택 가격의 하방을 지지하면서 상방을 내리는 효과가 생깁니다.


게다가, 이 제도는 전세를 월세로 빠르게 전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세로는 종부세를 세입자에게 전가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월세로는 가능하니, 집주인의 부담이 클 수록 전세를 월세나 반전세로 돌릴 유인이 생깁니다. 정부가 사금융인 전세를 없애려는 의도가 있다는 건 우리 모두가 알고 있으니 그에 맞춘 제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월세부담은 제 생각에도 현재보다는 분명 늘어날 것 같은데 다만, 이걸 세금 환급 등으로 보전해 주는 방법으로 불만을 진정시켜보려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결론

그래서 이 세제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어떤 영향도 주지 않겠지만, 투자목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들에게 세금을 좀 더 걷겠다는 측면과 투자를 통해서 얻은 이익에 더 과세하겠다는 의도는 명확히 보입니다.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겠다는 의도도 있어서 이 부분에서 세입자들의 안전장치 + 부담완화 장치가 필요하고, 무주택자들에 대한 취득세 감면이나 대출 조건 완화 등의 세금 외적인 제도 개선도 보완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몽군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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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때부터 민주당원이 된 2#년차 당원입니다. 진보라서가 아닌 보수라서 민주당원 합니다.
당비도 내고, 정직한 언론에는 후원도 하고, 마음에 드는 정치인에게 후원금도 보냅니다.
돈이 남냐고요? 아뇨, 내 아이와 이웃들이 살아갈 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바른 정치와 제대로 된 언론에 돈을 쓰는 겁니다. 내란수괴와 그 일당들에게 하루 빨리 사형이 집행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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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4]
콩쓰v
IP 116.♡.186.29
08-04 2026-08-04 11:32:04
·
자세한 분석글은 공감부터 누르고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뎅뎅이!
IP 61.♡.246.17
08-04 2026-08-04 11:33:20 / 수정일: 2026-08-04 11:37:30
·
일단 공정가액 10% 올리는것만으로도.. 다 오르는거고.

그 다 오른데서 몇몇 상황 조금 감면해서 옆으로 가는정도의 분들이 생기는겁니다. 라고 전 해석했습니다.

20억이하의 집들은 안 오르는거다? 정도로 해석한다면 뭐 그렇긴 하겠고요.
에몽군
IP 223.♡.224.156
08-04 2026-08-04 12:03:27
·
@뎅뎅이!님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재산세에서는 안오르고 종부세에서만 오릅니다.
블링^^
IP 14.♡.155.162
08-04 2026-08-04 15:29:09
·
@에몽군님
뭐 전 어차피 해당안되는 부분이라 크게 생각이 없긴한데
그냥 현상을 보면서 생각해 보면
전 좀 다른 측면에서 접근해 봤는데
고작 0.3% 몇만명을 위한 세제개편을 이 욕을 먹으면서 강행하는 이유가 뭘까요?
결국은 전체 증세를 위한 포석이라고 봅니다
mamamamoo
IP 118.♡.31.141
08-04 2026-08-04 18:54:34
·
@뎅뎅이!님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재산세와 종부세 각각이고, 이번에 올리는건 종부세에 해당하는 공정시장가액 비율이더라구요.
모오오닝
IP 121.♡.156.163
08-04 2026-08-04 11:33:55
·
정성글은 추천입니다.
딩딩
IP 106.♡.202.198
08-04 2026-08-04 11:35:40
·
왜 0.3%만 올리는거죠? 29억은 괸찬고 30억 이상만?
올리려면 다같이올려야죠
플랫화이트
IP 128.♡.229.211
08-04 2026-08-04 11:46:43
·
@딩딩님 세상일이 다 그렇습니다. 딴지 걸 일이 아니에요. 연간 이자배당소득이 2000만원 살짝 넘으면 ISA 계좌 못 만들지만 이자소득이 만원만 거기에 미달해도 만들 수 있는 거나 마찬가지죠. 그런 예들은 수도 없이 많아요.
jio
IP 122.♡.16.124
08-04 2026-08-04 11:36:38 / 수정일: 2026-08-04 11:38:25
·
세제개편 다 좋아요. 근데 빌라 공급도 안되고 있습니다. 공급 버퍼가 없으면 민간 임대 공급을 줄이는 정책을 하면 15억 이하 집을 떠밀려서 삽니다. 더욱이 말씀하신 대출 풀어주면 그냥 서울 경기 집값 대폭등 입니다. 집을 빵처럼 찍어내지 못한다고 했죠. 그러면 미리 만들어야 향후 4년에 안정이 되겠지요. 다 좋아요. 공급하라는데 뭐가 무서워서 안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이 정도면 집값 지키려고 용 쓰는거 밖에 안 보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에몽군
IP 180.♡.170.100
08-04 2026-08-04 12:13:34
·
@alkits님 다주택자는 원래 증세가 목표였죠. 조중동식 왜곡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님께서 엄청 많다고 하신 건 얼마인가요? 다주택자들도 대부분 증세라는 건 몇 %인가요?
삭제 되었습니다.
에몽군
IP 223.♡.226.184
08-04 2026-08-04 12:39:40
·
@alkits님 근거 자료를 찾아 숫자를 계산해 보십시오. 전체 종부세 납부 대상자가 늘었을지 줄었을지 계산해 보시고 알려주세요.
삭제 되었습니다.
에몽군
IP 223.♡.99.209
08-04 2026-08-04 13:00:45
·
@alkits님 그건 팔 때 말씀하세요. 팔 때 집값이 얼마일 지 모르잖아요? 단순히 살고 있는 중에도 내야 하는 세금도 아니고 차익에 대해서만 내는 세금이고, 불로소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 정도 세금 인상은 감수할 수 있죠.
삭제 되었습니다.
에몽군
IP 223.♡.226.184
08-04 2026-08-04 13:28:14
·
@alkits님 이미 아래와 같이 쓰지 않았습니까?

"과세표준 12억원 이하 구간에 몰려 있다는 걸 감안하면, 세 부담이 유의미하게 뛰는 인원은 수만 명 단위(0.3%쯤?)로 추정되는 셈이라(대부분 수도권이겠지만)..."
삭제 되었습니다.
에몽군
IP 223.♡.226.184
08-04 2026-08-04 13:36:37
·
@alkits님 저 얘기가 바로 제목의 근거입니다.
mamamamoo
IP 211.♡.204.158
08-04 2026-08-04 19:29:44
·
@alkits님 시가 13억이 종부세 대상이요??

시가 12억미만은 양도세 비과세인데요...
삭제 되었습니다.
멋진통통이
IP 110.♡.7.6
08-07 2026-08-07 12:00:55
·
@alkits님 비거주 다주택자는 4억으로 낮추었습니다.ㅠㅠ - 비거주 다주택 1인
지골
IP 211.♡.192.147
08-04 2026-08-04 11:39:12
·
많은 부분에서 공감합니다.
다만 비거주 1주택자들의 셈법은 좀 달라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부동산의 인플레 고려한 상승액을 봤을 때
10년 뒤 장특공을 고민한다면, 비록 10억 CAP이라도 매년 수천만원의 이득이 예상되기에
최소한 강남 3구등의 '아파트' 소유자들은 적극적으로 거주지 이전(실제던, 서류상이던)을 꾀할 것 같습니다.
하늘풀
IP 61.♡.139.99
08-04 2026-08-04 11:51:58 / 수정일: 2026-08-04 11:53:03
·
종합 부동산세 처음 도입할때 딱 이런 논리였죠
"최상위 1% 부동산 부자들만 내는 세금이다"

그런데 커트라인은 10년째 그대로 정체되어있고 집값은 물가 따라 우상향 하면서,
이제는 100만명이 내는 세금이 되었죠

짜장면이 500원이던 시절도 있고 5000원이던 시절도 있는거고,
억대 연봉자가 50만명이던 시절도 있고 150만명이던 시절도 있는건데,
지금이야 40억원이 0.4% 초고가 주택이니 나는 아무 손해보지 않는 세제 개편이지만
과연 앞으로도 그럴지 잘 모르겠네요.
에몽군
IP 223.♡.224.156
08-04 2026-08-04 12:05:12
·
@하늘풀님 그래서 이번에 개편하면서 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한거죠. 직장인들 소득세 조정이 더 급한데 그것도 나와주면 좋겠네요
하우스푸우
IP 211.♡.227.66
08-04 2026-08-04 11:52:23
·
공정가액 60에서 70으로 오르지 않나요?
에몽군
IP 223.♡.99.209
08-04 2026-08-04 12:00:51
·
@하우스푸우님 재산세에 대해서는 변경 없습니다.
뒹굴뒹굴곰
IP 106.♡.207.230
08-04 2026-08-04 12:29:33
·
해당됩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공지시가에 곱해서 재산세를 산정하는 기준입니다.
에몽군
IP 223.♡.226.184
08-04 2026-08-04 12:40:31
·
@뒹굴뒹굴곰님 자료를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재산세에 대해서 공정 시장 가액 비율은 조정되지 않습니다.
mamamamoo
IP 211.♡.204.158
08-04 2026-08-04 19:33:45
·
@뒹굴뒹굴곰님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재산세 비율이 있고, 종부세 비율이 따로 있어요. 종부세 비율만 올리고 재산세비율는 그대로인가보네요.
깊고푸른바다
IP 39.♡.238.114
08-04 2026-08-04 12:13:51
·
잘 몰라서 답답 했는데 좋은 글 감사함다 ㅎㅎ
룰루랄라1
IP 39.♡.228.226
08-04 2026-08-04 12:15:55 / 수정일: 2026-08-04 12:16:23
·
10년만 지나도 인플레이션때문에 대부분 해당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공제구간을 거의 안올려줍니다.(인플레이션 반영안함)
놀고
IP 121.♡.94.18
08-04 2026-08-04 12: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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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거주 30억이하 양도세 기본공제가 250에서 2500을 확대되서
예시 들어주신 10억에 산 집을 15억에 팔면 2500만원 공제라 이제 양도세 0원으로 줄어들 것 같습니다.
부부 공동명의라면 무려? 4500만원 공제 추가죠.

대략 8~10년전에 10억미만에 분양받은 가구들이 제일 해택을 많이 볼 듯 하네요.
맨땅헤딩
IP 218.♡.252.47
08-04 2026-08-04 12: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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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언론에서 제목만 보면 다 같이 세금이 크게 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실제로 어떤 대상에게 얼마나 영향이 있는지를 계산까지 곁들여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훨씬 잘 됐습니다.

특히 단순히 증세냐 아니냐를 넘어서,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유도하려는 정책인지까지 풀어주신 부분이 가장 좋네요. 공급 문제나 세입자 보호 같은 보완책도 함께 필요하다는 의견에도 크게 공감합니다.

좋은 글 덕분에 한 번 더 차분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포미지
IP 211.♡.206.135
08-04 2026-08-04 13: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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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걸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서울 고가 주택 가격 조정?
조세 정의가 목표라면 오히려 중저가 주택의 재산세를 더 올리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멋진통통이
IP 110.♡.7.6
08-07 2026-08-07 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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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지님 저두 그렇게 생각합니다. OECD 보유세 1/3 이라고 말씀하셨으면, 보유세을 두배로 올리면 뭐..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strangerhak
IP 211.♡.146.45
08-04 2026-08-04 13: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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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차도남st
IP 118.♡.15.185
08-04 2026-08-04 13: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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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국민들은 이런 세부적인 내용을 모르죠. 단순히 세금 더 걷을거라는 기사 타이틀만 보고 내가.세금을 더 내야한다는 막연한 불안감만 가질거구요. 언론 인터뷰엔 강남 다주택자 사연만 나오면서 선의의.피해자마냥.기사 낼거고..어러모로 답답하긴한데 우선 정성글 추천박고갑니다.
에몽군
IP 223.♡.226.184
08-04 2026-08-04 13:53:05 / 수정일: 2026-08-04 13: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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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남st님 유튜버들 설명하는 거 보면 공시지가 기준인지 거래가 기준인지 제대로 설명을 안 해서 더 혼란을 부추깁니다. 과세 대상 차익과 과세 표준과 세액의 차이점도 설명하지 않고 공정 시장 가액 비율이 재산세가 아닌 종부세에만 인상되어 반영된다는 사실도 다 빼먹습니다. 저도 이런 부분 때문에 유튜버들 이야기를 보다가 혼란이 생겨서 찾아봤던 거고요. 그나마 신문이나 뉴스 쪽이 차라리 더 낫다고 할까요?
멋진통통이
IP 110.♡.7.6
08-07 2026-08-07 12: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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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비거주 다주택자로서 아무도 편을 들어주지 않을거 같아.. 슬픕니다만..
그래도 한마디 하자면, 종부세 커트라인이 4억인거는 좀 심하지 않나요?

당장 집을 팔것도 아니고, 월세 받은걸로 먹고 살아야 하는데...
제가 세입자에게 그냥 살라고 하는것은 좀 힘들것 같네요.
성인군자 아닌다음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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