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대통령과 현정부에 실망했다는 글을 올리긴 했습니다만
이곳에 올라온 수많은 글들이 소리높여 대통령과 정부의 '악의'를 욕하는 것과 달리
전 대통령과 정부의 의도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다만
의도가 결과를 담보하지는 못하는 거구요
의도에 찬성한다고 해도 실행방법엔 찬성못할 수 있는거죠
제 뇌피셜이지만
이번 ISA개편은 국장으로 돌아와라..라는 메세지로 읽었습니다.
대통령의 의중은 이 국장의 혼란이 길게가지 않을것이고
결국 국장 투자가 이익이 될거기 때문에 국장으로 유도한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투자자들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개편되었다고 해도 절세계좌로 미국 ETF하는게 불편해졌지만 불편한대로 방법찾으면 되는 문제고
심지어 몇년뒤 다시 제도가 바뀔수도 있고
지금 당장 제게 큰 영향을 주는건 아니지만 실망스러운건 사실이죠
혜택을 더 안줘서가 아니라 준걸 뺏어간 거니까
게다가 국장 투자가 이익이 될거라고 투자자들이 믿으면 그런 유도 없어도 돌아옵니다.
시장이 불안하고 돈이 안된다 싶으면 어떤 유인책을 써도 안올거구요
돈이 된다 싶으면 돌아옵니다. 국장이 불안하니까 양도소득세까지 감수하고 미장으로 가는건데요..
이 개편이 작년이나 올초 국장이 장미빛 전망으로 가득찬 시기에 했어도
그닥.. 반응이 좋지 않았을텐데
역대급 파탄장세를 겪고 그 와중에 정부는 믿음을 못주었던 이 시기에
그런 개편을 발표하면 곱게 안보이는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당장 딱히 제게 손해날게 없어도
실망스럽습니다.
게다가 이틈을 타서 준천지나 2찍이 게시판에서 날뛰는것 같아서 그것도 짜증나네요
한가지 더
이번 7월의 이 파국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파국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했는데도
대통령과 정부가 제대로 된 사과나 유감표명을 안한것도 실망스럽습니다.
전 대통령이 귀국후 사과할 줄 알았습니다.
정책이야 실패할수 있는데 이렇게까지 큰 난리가 났는데 사과는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전 국민을 거지로 만들 생각인가 봅니다..
통신사가 멤버쉽제도 개편하듯이 뭔가를 혜택축소하며 만지려고 하는 것은 대상자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쪽으로 의도가 있는 것입니다.
건강하게 올라가는 장이었다면
연수익 20프로의 좋은 상품이고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예금 적금 깨면서 장기투자
했을거란 말이죠
시장이 기형적이고 사실상 반도체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앞으로도 좋아질거란 희망이 안 보이는데
9000찍었던걸 성과라고 다른건 막아버릴 테니
국장만 투자하라고 하면
바보나 투기꾼 아닌이상 누가 들어가려고 하겠습니까
ISA로 한다고 해서 딱히 눈에 띌 만한 장점이 있을까요?
괜히 ISA 계좌에 돈만 묶일 것 같은데
대응은 1도없이 방치하면서. 결국 사상 써킷이연참라는 폭락의 피날레 마저도 방관했죠.
이런 도박 투기판을 만들고 . 여기에 노후 자금을 넣으라는게 제정신인가 싶읍니다.. ㄷㄷ
도박장으로 돌아오라고 묶으려하니
좋게 볼수가 있나요
도박장부터 어떻게 하고 돌아오라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