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에 세재개편안에 대한 글들이 있길래 재정경제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세제개편안 개조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봤습니다. 사람마다 사정은 다 다르겠지만, 제 기준으로는 좋아진다고 체감되는 부분은 하나도 없고, 안좋아지는 것들만 눈에 들어오네요. 특히 '비과세/감면 정비' 내용을 보면 안좋아지기만 하네요
우선 제 상황은 대기업 직장인, 경기도 실거주 1주택자, 미취학 아동 2명을 둔 4인가족 외벌이입니다.
하나하나 쭉 볼까요...
1. 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개정안)“장기거주소득공제” 개편
- 실거주 하고 있기 때문에 좋아지는건 없고
2. 종합부동산세 정상화
- 경기도에 있는 저희집은 대상이 아니니까 넘어가겠습니다
3.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1대당 70만원 한도) 적용기한 종료
-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계획이 있는데 세금 70만원 더 내야겠네요...
4. 출산·입양 및 혼인세액공제* 재정전환(소득법‧조특법)
* (출산·입양) 출생한 자녀, 입양자에 대해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상 70만원 세액공제 (혼인) 혼인신고를 한 연도에 부부 각각 50만원 세액공제(생애 1회)
ㅇ 소득재분배 효과 제고를 위해 소득세 세액공제를 폐지하고 재정지원 방식으로 전환
→ 셋째 계획은 없습니다만... 그나마 이게 직장인들의 연말정산에 체감되는 항목이었는데 폐지되었네요. 재정지원을 얼마나 어떻게 해줄지 모르겠습니다만 세액공제보다 더 해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예를들어 지금까지 세액공제로 30만원 받던걸 앞으로 재정지원방식으로 50만원 준다면 자료에 그렇게 금액을 적었겠죠...내용이 모호한걸 보니 일단 세액공제는 폐지하고 재정지원은 체감될 수준은 아닐 것 같아요.
5. 전기차‧수소전기차 개별소비세 감면 재정전환
ㅇ 전기차·수소전기차는 개별소비세 감면 한도를 단계적으로 축소·폐지하여 재정지원으로 전환, 지원효율성 제고
→ 글쎄요... 여튼 당장 차 살 때 필요한 현찰이 늘었네요
6.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대중교통 사용분 추가공제* 재정전환 등
→ 이것도 얼마 되지도 않지만, 그나마 몇 개 안되는 연말정산 항목이었는데...
7. 취학전아동의예체능* 학원외학원비는교육비공제대상에서제외
* 예능학원(음악, 미술, 무용) 및 체육시설
→ 애들 학원비가 무시 못하는데... 그리고 발레학원을 가면 연말정산 안되는데, 유치원에서 방과후로 발레수업을 하면 유치원비니까 연말정산은 될거고. 이상한 제도가 꼼수를 만들게 될 것 같네요.
##이건 제가 잘못이해했습니다. 예체능을 제외한 학원비가 공제대상에서 빠지는거네요
대부분 내용이 저랑 상관 없지만, 상관 있는 내용들은 죄다 세금을 더 내는 방향이네요. 민주당 권리당원이고, 나름 코어지지층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맞나 싶네요... 자기전에 씁쓸합니다.
그대로 오히려 더강하게 밀어붙이는중입니다
왜 벗어나지 못할까요
청년도 소득 7500 넘으면 혜택 없어서
이것마저도 잘 갈라쳤다 싶습니다 ㅎㅎ
말씀하신대로 부자가 아닌 저는 이번 세제개편안의 타겟이 아닌가봐요. 와닿는게 없습니다.
아쉬운건 말그래도 와닿는게 없습니다. 내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항목이 하나라도 있나? 싶어요.
내가 표를 준 사람들이 발표한 정책에 대해 차근차근 다 읽어봤는데, 소위 정책효과 라고 하나요? 투표효능감? 이런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정책인 것 같아 아쉽네요.
다만 직장인이 연말정산 때 조금이라도 더 돌려받으려고 아무리 머리 쥐어싸매고 찾아봐야 적용할만한 항목이 없는데, 그것마저 항목이 줄어든다 생각하니 아쉬워서요.
거꾸로 생각하면 대중교통 추가공제 축소해서 세금 얼마나 늘어난다고... 둘째 나으면 애국자라는 소리 듣는 요즘,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그것도 출산한 해에 한 번 세액공제 하는거 깎아서 세금 얼마나 늘어난다고 이러나 싶은거죠
돈 더 뜯어가는 내용만 있는데
이게 세제개편인가요 ㅎ
이준석이 나와서 당선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이번에 당선 안되었으면 어떻게 될까봐… 감옥갈까봐 뽑아준 것도 없지 않은데 ㅠㅠ
예체능학원비만 연말정산이 되는것으로
중산층 이상은 더 악화되는 거 같습니다
나빠 지는 것은 없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