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걸어서 10분이면 cgv가 있어서
10년 넘게 살면서 숱하게 많은 영화를 봤는데
심야영화 볼때는 사람도 얼마 없고 전세낸듯 좋았거든요
아이맥스관과 4DX가 있어서 좋은 환경에서 행복한 문화생활했는데..
오늘 갑자기 보름 있다가 폐점 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네요 ㅠㅠ
백화점에 입점해있는데
전국 매출 1위 지점이라서 명품에 뭐에 많이들 들어오려고 하고
영화관은 요즘 장사도 안되고 공간은 많이 차지하니까
10년만의 재계약 타이밍에 임대료 대폭 올리고 능력 안되면 나가라고 한 모양입니다 ㅠㅠ
동네가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해서 좀 시골스러운 분위기가 있는데
백화점 잘된 데엔 극장도 한몫했다 생각했더니 뜻밖의 결말이네요
가계부 쓴것 뒤져보니 10년간 여길 200번 넘게 갔네요..
애들 클때 데리고 가서 4DX 물나오는것 맞고 엉엉 우는것 데리고 나와서 달래던 날도 있고 추억이 많은데..
저포함 네 식구 영화표 사느라 돈도 얼추 400만원 넘게 쓰고 맛있는 간식도 많이 사먹었는데..
충격입니다
아쉬워서 문닫기전에 몇편 더 봐야겠어요
문닫는날에도 한번 가볼까봅니다 사진도 찍고.. ㅠ-ㅠ
문화의날 제외하면, 1관에 10명 이상 관람객이
있는 경우를 본적이 거의 없는 것 같네요.
OTT에 밀려서 극장은 사양 산업이 맞는 것 같네요.
아, 저희 집앞 메가박스도 폐점했습니다.... 상영시작 10분 전쯤 출발해서 느긋하게 걸어다니던 곳인데 이젠 차타고 15분은 가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