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로 수업이 다르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지방의 대학이어도 교수님들의 스펙은 휘황찬란하니까요.
그래서 학벌의 차이는,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의 차이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행시를 쳤다 하더라도,
서울대 출신이면 다른 대학들에 비해 먼저 공직에 들어간 선배들도 많을 것이고,
상대적으로 그들끼리 이어주고 끌어줄 확률이 크지 않겠습니까?
대기업, 혹은 전문직에 들어가더라도
대학 선후배 카르텔이 없다고 말할 수 없고요.
요즘 회계사는 스카이 아니면 빅4 회계법인에 들어갈 수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오히려 학벌이라는게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졌다고 할 수도 있고, 강해졌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스카이를 제외하고서는 학벌의 중요도가 상당히 내려갔다고 생각합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어딜 가도 스카이 출신들이 널려있어서
그네들 끼리 카르텔 형성하고 밀어주고 당겨주지,
그 밑의 대학들은 카르텔을 형성할 선후배들이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웃픈 일이죠.
대학원 같은 랩 출신 정도면 모를까...
학생이 따라오질 못하는데요.
당장 잘 알고 지냈다고 생각하는 30년 친구한테도 사기 당하는게 이 세상인데,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취업 하고자 할 때, 면접관은 지원자가 누군지 알고 그 사람을 관심법으로 꿰뚫어 보아서 점수를 줄 까요?
그냥 믿을 만한 공산품 고르듯이 비슷하다면 브랜드 좋은 지원자를 뽑을 뿐입니다.
그리고 좋은 학벌은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타고난 머리가 뛰어나던가, 성실히 노력을 아주 많이 했던가.
무조건 둘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뽑을 수 밖에요. 머리가 좋아도 회사에 이득, 성실하고 끈기가 있어도 회사에 이득이기 때문에요.
대학교 수준 차이는 또 다른 레벨이라 봅니다.
수업이나 학생 차이 꽤 크다고 봐요.
하는 일, 다니는 회사 또는 사업, 졸업한 학교가 가장 빠르게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그 다음에 친해지고 말고, 비즈니스를 하고 말고는 개개인의 캐릭터에 달렸음.
스펙 좋고 돈 많아도 인성 나쁘거나, 예의 없으면 네트워크, 인맥이고 뭐고 없어요.
그때 시험기간에도 열람실 자리 비어 있는 거 보고 충격 먹었었습니다.
교수님들 실력에 차이가 없을지 몰라도,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성의나 태도에는 꽤 큰 차이가 있더군요.
그게 업무 능력의 차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냥 첫 줄에 쓰인 전제가 너무 현실과 달라서 댓글 씁니다
삼일 삼정 같은곳들 다 학사별 할당이 있어서 학교별 TO따라 갑니다. 상대적으로 합격자적은 거점 지방대 나온사람이 연고대 나온 사람보다 유리한 경우도 생겨요.
종종 학벌을 내려치기 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초중고 12년의 노력과 SKY 4년을 무시할게 아니죠. 노력의 결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