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나 공정만큼 우리나라에서 오용되고 있는 말이 없다네요.
정의나 공정이 능력주의와 결합되면, 원래 정의와 공정과는 상관없는 개념이 들어간답니다.
그렇게 오용되는 나라가 우리나라와 미국인데, 이 두나라는 대학 졸업장이나 시험성적을 능력으로 본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게 능력일 수 있는 건 그 과정이 공정하고 정의로와야 가능한데, 사실상 정의롭고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사회가 한국과 미국과 같은 나라라는 군요.
바로,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이지요.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능력이 될 수 있는 사회이기 때문에 겉으로 능력으로 보이는 것이 절차적으로 정의롭고, 공정하다고 할지라도 그 과정에서 돈의 개입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요.
가령, 사교육 많이 받아서 성적이 높게 나와 좋은 대학 간 걸 능력주의에 따라 공정하고 정의로운 경쟁을 했다고 볼 수 있냐는 거지요. 진짜, 능력주의가 정의롭고 공정하려면, 사교육이 없이 모두 학교교육만으로 경쟁해야 정의롭고 공정한 거지요.
또,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 각종 정보에 접근이 쉬워 성적이 높은 걸 공정하고 정의롭다고 할 수 있냐는 거지요.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교육수준이 영향이 미치지 않는 시험이 있어야 그 시험이 정의롭고 공정하다고 할 수 있는 거지요.
이 두가지 모두 자본주의 사회의 원리상 강제적으로 그 영향력을 없앨 수 없는 거지요. 왜냐하면, 이 두가지 모두 자본주의 사회의 근본원리인 사적소유의 영역이 있는 것들이어서 국가가 간섭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자본주의 사회에서 능력주의가 오용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네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시험 성적이 공정하고 능력주의에 따른 공정한 경쟁이라고 말하는 건 한마디로 일종의 거짓말 아닌가 싶기는 합니다.
자세한 건 출처 참고하세요.
그나마 모두가 납득 가능한게 시험이라 그렇지요.
페이퍼시험 결과는 유전에 많은 영향을 받죠
누구는 맞는 머리 가지고 태어낫으니 쉽게 인생살고 누구는 어렵게 살고
불공평 하죠
그런대 세상은 원래 그런걸 어쩌겟습니까
세상이 원래 그렇다고 말한다면, 예전에 신분제 사회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어야 하겠지요.
네, 마이클 샐델도 그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시험성적이 공정하다고 말하는 건 옳지 않다는 거지요. 그런 말 자체가 정의와 공정과 거리가 먼 것이니, 시험 성적으로 경쟁하는 사회는 공정한 경쟁이 아니니 그걸 어떻게 보완할 지 생각해야 한다는 게 마이클 샐던의 의견 같네요.
그럼, 발전이 없겠지요.
네, 수정하겠습니다.
라는 말이 있죠.
공평을 정의로 추구하는 것 만큼 위험한 것도 없습니다. 자연계는 절대 공평할 수 없고, 인위적 공평에 대한 부작용은 이미 근대 사회에서 80여년 간의 긴 시간 동안의 실험을 통해 폐기되었거든요.
모든 것을 공평하게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시험성적만으로 경쟁하는 게 공평하다는 말이 거짓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모든분야에서 경쟁을 우선시하다 보니 그러는거 같아요
경쟁이 없는 신분제 사회보다는
경쟁이 있는 가능성의 사회가 낫지 않을까요?
경쟁이 없다기 보단.. 제 1목표가 1등이 아닌길 바라는거죠..
음악도 미술도 공부도 모두다.. 뭐 어떻게 해야 될까요..?
한가지 확실한건 그나마 인류 역사상 지금이 제일 공정한 시대입니다.
제일 빈부격차가 적은 시대이고요
(중고교 재학생들의) 사교육을 금지시키고, 학력고사로 입시를 일원화시켰던 전두환/노태우 집권시기였습니다. 실제로 이 시기에 시골과 발전에서 소외된 지역에서 (서울의) 명문대에 들어온 학생들이 꽤 많았습니다. 386세대가 나온 배경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전두환 시절에 학력고사와 내신제도 전면 실시, 사교육 전면금지가 시행되고, 노태우 시절에 점차 해제 되었었지요. 그 시절에 밀실과외가 성행하고, 대리응시, 컴퓨터 점수조작, 친인척 입시비리 등 대형 입시비리가 터지던 시기 였지요. 노태우는 기부금 입학도 양성화하려고 했다가 여론에 밀려 그만뒀었지요. 실제로, 몇몇 대학이 발전기금, 건립기금 명목으로 컴퓨터 점수조작을 통한 대형 입시비리가 성행했었지요. 국민들 눈을 가리고, 권력에 줄을 대고 있는 소수의 있는 사람들은 밀실에서 입시부정을 저지르던 시기긴 합니다. 노태우 시절에는 사립학교법을 개정해 재단의 영향력이 커지던 시기기도 했지요. 물론, 말씀하시대로 대부분의 권력층과 관련없는 국민들은 그나마 평등하게 시험치르던 시기기는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의와 공정한 기준이 뭘까요?
아니 애초에 자본주의의 영향 아래에서 이상적인 공정과 정의를 논할 수 없을거 같은데요
우리주변 모든 경쟁과 결과가 자본주의를 벗어나지 못할것 같은데요
좋은 예시가 뭐가 있을지요
공정하다는 기준은 이미 다 알고 있는데, 거짓말은 하지 말라는 거 아닐까요?
선문답같지만 이렇게 정의해보죠
대입 학벌이 공정하고 정의롭지 않으나, 자본주의 세상에선 모든 게 정의롭고 공정할 수 없으므로 대입, 학벌은 능력의 기준이 될수 있다.
이걸 반박하려면 자본주의 세상에서 정의롭고 공정하게 결정된 다른 예시들이 필요한 거구요
제 생각에는 졸업장 뿐만 아니라 모든게 불공정한 능력주의로 결정되고 있습니다. 이미 모든게 불공정 부정의로 결정되는데 유독 대입과 졸업장에만 그 칼날을 겨누는 건 또다른 차별 아닐까 싶군요
칼날은 없습니다. 정의나 공정을 시험성적이나 졸업장에 갖다붙이지만 않으면 되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