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이동권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장애인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교육받고, 일하며 살아갈 권리는 당연히 보장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전장연의 시위 방식만큼은 지금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장연이 오직 이동권만을 위해 시위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요구안을 보면 이동권뿐 아니라 장애인 권리예산, 활동지원 예산, 그리고 탈시설 예산 확대가 핵심 요구였습니다.
이는 전장연 스스로 밝힌 요구사항이며 여러 언론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동권은 중요한 명분이었지만, 그것만이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은 시위의 방식입니다. 저는 2022년 당시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 때문에 평소보다 훨씬 일찍 집을 나서야 했습니다. 혹시라도 열차가 멈추거나 지연될까 봐 새벽같이 출근을 준비해야 했고, 그렇게 일찍 출발했는데도 지각한 적이 있습니다.
지각은 단순히 몇 분 늦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직장에서는 눈치를 봐야 했고, 제 잘못이 아닌데도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 했습니다. 하루 종일 마음이 무거웠고, 출근길이 스트레스였습니다. 실제로 그래서 퇴사하는데 주요 이유중 하나가 됐습니다. 무조건 지하철 시위때문이야. 라고는 하지 않겠지만 이유중 하나가 된건 맞습니다.
이런 경험을 한 시민은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출근하는 직장인, 시험을 보는 학생, 병원 예약이 있는 환자, 자영업자 등 수많은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단순한 불편일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하루 생계와 직결되는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민의 이동권 역시 보호받아야 할 기본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수많은 시민의 권리를 반복적으로 침해하는 방식은 공감을 얻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남을 방해하고 해하는 방식의 시위를 옹호되어선 안됩니다.
막말로 정책 의결권도 없는 출근시간에 지하철 이용하는 서민들 괴롭혀서 대체 뭘 얻겠다고요...?
이게 누적되다 보니 결국 이런 생각 까지 들더군요.
왜 우리가 일해서 내는 세금으로 저들을 위해 복지까지 책임지는데 왜 이런 대우와 취급을 받아야 하지? 왜 우리를 괴롭히지?
옹호하시는 분들.. 4호선에서 22년도에 괴롭힘 안당해 보셨죠?
진짜 당해보십시오. 당해도 그소리가 나오나 한번 보고 싶네요.
실체와 요구사항을 알게되면..
근데 모르고 사는게 나을수도 있겠네요
빨간약 파란약 같은
관에서 시위방법이나 장소를 조정해주지 않나요?
저건 너무 이기적인 시위방법인데...
잘 아는 사람들은 오히려 말도 안되는 주장을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하는거란걸 말해도 듣지도 않아요
장애인을 위하는 나에게 빠져서
진보주의자로서 저에게 불리함이 없을 때만 하는 연대는 진정한 연대가 아니라는 마음의 소리가 들려서요...
하지만 그들의 시위한 권리를 위해서 감내하였습니다.
열받기는 하지만, 그래도 내가 저들의 위치가 언제든지 될수가 있기 때문에 참았습니다.
내가 불편하고 피해의식이 있으니까
니들 불평은 내 알바아니고
너네가 감수하고 알아서 피해감내하고 ‘해줘‘ 이거니까요.
"전장연 핵심은 탈시설"
https://www.mt.co.kr/politics/2025/04/22/2025042215343193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