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최근 AI로 연 4천만원을 절약하기 시작했습니다

알리앙 ·

조회 10,807 · 공감 3 · 댓글 35

가족 중 한 명의 아주 작은 사업체에서

몇년간 일해온 직원 한 분이 퇴사를 하게 되었고


그 분의 업무를 자동화 하는 내부 툴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대략 제가 열심히 틈날 때마다 두세달 정도를 할애했고, 저는 코딩에 ㅋ 자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실전 투입 전 (직원 분 퇴사 전) 한 달 이상 내부적으로 테스트해서 오류를 잡았습니다.


결국 구인을 하지 않아도 되니 연 4천만원 정도 아끼게 되었고.. 심지어 일도 툴이 더 잘합니다. (실수를 안하니까요)


결과적으로는.. 사실 이제 다른 직원들 한 두분 정도는 더 퇴사를 한다해도 굳이 구인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때가 되면 연 8천, 혹은 1억 이상을 아낄 수도 있겠죠


코딩 일자무식도 이런데, 제대로 다룰줄 아는 사람의 능력치가 얼마나 오를 수 있을지는 가늠이 되질 않습니다.

(물론 저는 일자무식이지만 남들보다 관심도 많고 더 열심히 사용하는 편이긴합니다.)


제가 AI 관련 정보나 생각 위주의 글을 작성하고 있는 것은.. 이게 '진짜'이고, 대다수 여러분 생각보다 더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많이들 하는 착각이 미래에 더 강력해지면 사람을 대체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실은 지금도 마음 먹고 회사를 AI에 맞게 바꾸면 이미 많은 대체가 가능해졌습니다.


여러분도 단순히 질문용도의 사용에서 벗어나

삶의 일부분이나 업무를 자동화해보는 것을 목표로 사용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지피티나 클로드 유료구독 중이시라면 데스크톱 앱을 꼭 사용해보세요.

(지피티는 기본요금제로도 맛보기는 좀 가능한데, 클로드는 100불 이상 요금제여야 쓸만합니다)

댓글 35

  1. 언어분석 ·
    대단하시네요
    개인적으로 돈을 아끼면 좋은 일이지요

    아무튼 우리 사회는
    느리면서도 빠르게
    사람 일자리를 ai가 차지하게 될거라 봅니다
    그런 흐름과 경향이 보입니다

    기술 발전은 빠르게
    인간의 대체는 느리게

    빠르게와 느리게가 결합되면
    언젠가 머지않아
    우리가 눈치챌 겨를도 없이
    골든 크로스될 수도 있겠죠

    골든 크로스가 언제쯤 될지 궁금합니다
    10년 후일까요
    15년 후일까요
    20년 후일까요
    알 수 없는 이 막막한 미래가 궁금합니다

    이 알 수 없는 미래가 온다면
    저는 아마 노인이 되어 있을 것이고
    아마도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같은 요양시설에서
    삶의 마지막 끈을 놓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중일수도 있을 겁니다
  2. 알리앙 · · 공감 1
    @언어분석님 최근 AI 자동 연구화 과정에서의 혹시 모를 문제에 대비해 스톱 버튼을 만들자는 등의 의견이 나오는 것을 보면
    발전이 빅테크 생각보다도 빠른듯 보입니다.
  3. archon ·
    aI는 혹시라고 오류가 생기면 스스로 대처할 능력이 없으니 결국 사람이 늘 지켜봐야
  4. 언어분석 ·
    @archon님

    요즘은 그런 것을
    다른 ai 시켜서 검토시키더라고요
    에이전트가 한 일을
    다른 에이전트가 검토하고 판단하고
    또 다른 에이전트가 이를 판단하고 검토하고 수정하고
    그걸 또 다른 에이전트가 ......

    ai의 경쟁화라고 해야하나

    저도 ai 작업할때 무조건 에이전트들 경쟁시켜서 작업합니다
    오류율 5%이하에 수렴할때까지 무한 작업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에이전트 6개 동원해서요
  5. 야채튀김 ·
    6천 8천 절약하는 시간이 당겨시길요
  6. 알리앙 ·
    @야채튀김님 감사합니다.
  7. 사랑과평화 ·
    대단하십니다. 실제 어떤 작업에서 어떻게 구현하신 건지 가능한 부분이라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8. 알리앙 · · 공감 1
    @사랑과평화님 사실 저 직원의 업무만을 위해 만든 것은 아니었고요

    1. 해당 회사의 모든 업무를 직접 물어보며 비효율적인 부분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파악하고

    2. 이것을 자동화한 뒤 관리하는 기능을 모바일 앱으로 만들지, 웹앱으로 만들지 중 고민하다가 저는 웹앱으로 선택 (초보가 관리가 더 편해보여서)

    3. 이후에는 제가 원하는 바를 AI에게 설명하고, 기술적으로 만드는 것은 전부 AI가 했습니다.


    4. 저는 주로 코덱스(지피티)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지피티도, 클로드도 전부 200불 또는 100불 요금제를 사용 중입니다. (그때 그때 바꾸고 있어요)

    웹사이트라면 그 웹사이트가 어떤 모양이면 좋겠는지, 어떤 메뉴버튼이 어디에 있으면 좋겠는지 등 기본적으로는 전부 제가 원하는 바를 말하며 진행하고..

    그 진행은 전부 AI에게 혹시 더 좋은 의견도 있는지 물어보며 진행했습니다. 그럼 간혹 저는 미처 생각못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나올 때도 많았습니다.
  9. 4fifty5 ·
    @알리앙님 감사합니다. 이런 구체적인 스토리가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10. 틸렌 ·
    내부적인 도구나 이런거까지는 괜찮은데, 그 범위가 엔드유저까지 나갈 때의 트러블 슈팅은 AI 가 다 책임져주진 않는데, 그 범위만 잘 보면 될 거라 생각합니다. AI 가 괜찮다고 했지만 서비스에서 장애나서 피토하는 케이스 은근 보입니다 ㅋㅋㅋ
  11. 알리앙 ·
    @틸렌님 내부 사용 툴이기 때문에 덜 까다로웠습니다 ㅎ
  12. jj34 ·
    매달 수십억 토큰을 쓰며 업무에 활용 하는데 생산성 향상이 놀랍긴합니다. 물론 실수도 잘하고 프로젝트 규모가 커지면 많이 멍청해지긴 하는데 또 이걸 고전적인 개발방법론으로 잘 풀어 보면 그럭저럭 쓸만하긴 합니다.
  13. 알리앙 ·
    @jj34님 어릴 때 코딩 좀 배워뒀더라면 훨씬 더 잘 써먹었을텐데.. 라고 아쉬워하는 중인데
    얼마나 많은 향상을 이루셨을지 부럽습니다 ㅎㅎ
  14. 기립근 ·
    구조적으로, 그래서 절약된 사람들은 어디서 어떻게 벌어먹고 살아야 하는 건지에 대한 대책도 같이, 아니 선행적으로 고민돼야 할텐데 전 이게 가장 걱정입니다.
  15. 알리앙 ·
    @기립근님 전 오히려 걱정이 덜합니다.
    AI로 세상의 난제들을 풀어내고, 스스로 발전하고.. 로봇에도 탑재돼 생산성이 증폭된다면
    먹고 살기 위해 노동을 해야하는 일이 없어질거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향의 주장이 이미 예전부터 나와있습니다)
  16. BlueX ·
    뭐 실수가 아닌 AI에러 대책만 확실하다면 문제 없겠죠. 결국 진짜 대면 업무만 남을듯요.
  17. 알리앙 ·
    @BlueX님 결국에는 대면도 사람보다 AI가 더 나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18. metermatters ·
    "그래도 사람이…"는 너무나 안일한 생각입니다.
  19. 알리앙 ·
    @metermatters님 맞습니다
  20. 뢰브감독이 ·
    진짜 AI 엄청 납니다. 저도 바이브 코딩으로 벌써 몇 개 만들어서 이미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

    예전엔 필요한 게 있음… 찾아서 썼는데, 이젠 만들어 써도 되겠다 싶습니다.
  21. 알리앙 ·
    @뢰브감독이님 네 이제 어느 정도는 자급자족하면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22. archon ·
    회사 데이터 유출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23. 알리앙 ·
    @archon님 llm에 회사 정보를 입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한 툴을 만드는 것이어서요.
  24. 하우디5 ·
    ai가 사람값보다 쌀거라면 해당되는거지요
    어느순가누엔건비 추월할겁니다
    그전에 많이 사용들 하시는게 좋아요
    ai 경험 쌓는것도 이번 시기일듯 합니다
  25. 알리앙 ·
    @하우디5님 지금도 같은 수준의 AI라면 거의 매월, 매주 비용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1년 전의 최신 모델이 지금은 반의 반값도 안되고, 이 기조는 여태 바뀐 적이 없는데다 앞으로도 같습니다.
    잘 알아보지 않으면 단순히 최신모델이 비싸니, 갈 수록 비싸다고 오해할 수는 있습니다.
    언론도 그렇게 가짜뉴스를 내보내는 경우도 적잖으니까요.

    숨겨진 비밀도 아닙니다, 각 회사의 지난 몇년간 모델 성능과 그 api 비용을 직접 비교해보면 됩니다.
  26. macman ·
    단기적으로는 이익
    장기적으로는 공멸이죠

    소비할 사람이 사라지는 거니까요
  27. 알리앙 ·
    @macman님 이미 그에 대한 수많은 예측이 많이 나와있고, 그 중 소비자가 없어져서 공멸한다는 예측은 오직 일반인 커뮤니티에만 존재합니다.

    왜냐하면.. 지나가는 누구라도 예측할, 그 근로다(소비자)가 없어질 시대에 대해
    기업도, 사회도 아무 대비를 하지 못한채 정지해있다는걸 전제로 해야만
    가능한 것이 공멸시나리오 이기 때문입니다.
  28. macman ·
    @알리앙님

    일반인 커뮤니티에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인데요

    현재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취업난이죠.

    쉬었음 청년들의 소비수준은 최저수준이고
    부모세대의 노후자금을 갉아먹습니다.
    장기화될수록 모든세대로 파급력이 퍼지죠.

    괜히 돈쓰라고 청년들에게 돈뿌리는게 아닙니다.

    내가 아낄수 있으면 남도 아낄수 있죠.
    내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만드는데 비용이 들지 않으면
    그 서비스를 사용하는사람은 자기가 직접 만들어 쓰는게 가장 저렴합니다.

    그렇게 SaaS업체들, 영상업체들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29. 알리앙 ·
    @macman님 기술과 체계가 영원히 지금에 머물러있다면요.
    그런데 전혀 아닙니다,
    실제로 지금 실업으로 힘든 사람이 많고 앞으로 그런 사람이 더 늘어갈 것도 맞지만
    결국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지금보다 훨씬 압도적인 생산력 그리고 그에 맞는 사회시스템의 등장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30. macman ·
    @알리앙님

    문제는 기술의 빠른 발전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고
    그래서 필연적으로 과도기가 존재한다는 겁니다.

    미래에 좋은세상이 오기전에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지금도 사실 청년들에게 누군가 불 붙이면 폭동이 나도 이상한 상황은 아닙니다.

    성난 사람들이 데이터센터에 불을 지를수도 있죠

    다 죽은 다음 좋은세상이 와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31. 알리앙 ·
    @macman님 지옥같은 과도기가 있을 확률이 높다는 점은 저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다만 그것은 기술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사회의 인식 때문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제가 종종 글이나 댓글을 작성하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지옥 같은 시기를 포기하지 않고 견뎌야 할 이유가 분명이 있으며 (그래서 제발 누구라도 삶을 포기하지 않길), 되도록 그 시기가 짧으려면 기술의 발전이 결국 우리를 풍요롭게 할 수 있음을 인정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받아들이지 않는 국가일 수록 더 지옥이 오래갈 수 밖에 없으니까요)
  32. 오라질 ·
    이게 문제인게 어지간한 사람은 말로 업무지시하면 그게 더 오래걸리고 중간에 오류 생기고 교정하고 자리잡을 때쯤 이직하고 그래서 AI가 훨씬 맘편하고 좋아요. 한번 자리잡으면 어지간하면 문제도 없고.. 앞으로 대체될일만 남았습니다..
  33. 알리앙 ·
    @오라질님 저는 결국 모든 사람의 대체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 포함 모두요.
  34. 올리브남편 ·
    긍정적으로 보자면 소규모 창업이 늘어날 수 있는 기반이 되지 않을까 희망 회로를 돌려봅니다
  35. 알리앙 ·
    @올리브남편님 완전한 대체 전에는 소규모 창업이 늘 수 밖에 없을거라 봅니다. 다만 그 소규모가 할 수 있는 업무의 양이 지금의 큰 기업에 맞먹을 수 있을겁니다. (다만 너도나도 그렇게 할 수 있으니 실제로 그만큼 클 회사는 많지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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