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종종 언급했었지만,
모델의 크기는 그 안에 녹여낸 지식의 양과 깊이에 모두 영향을 줍니다.
이번에 K엑사원 신 모델은 모델 사이즈가 이전보다 훨씬 커졌는데,
벤치 성능은 10% 가량 향상되었으니...
결과치 자체는 괜찮다고 볼 수 있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형국입니다.
다만 모델의 용량으로 드러나는...학습 데이터의 양은
실 사용에서의 체감을 끌어 올려 줍니다.
즉, K엑사원은 모델의 수치적 평가에서 아쉬울 뿐
체감은 더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동 성능 지표 내에서요.
K엑사원의 2.0의 벤치 성능은 업스테이지의 더 옹량이 작은 모델 보다 낮습니다.
이것은 선두였던 곳의 차기 모델로서는 아쉽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추세를 보면 AI모델에 숨은 기술이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모델 성능의 차별화를 이루는 혁신적인 방법론을
아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고,
좋은 예로 허깅페이스가 전에 들어 본 적 없는 (제가 소개도 했던) 27B짜리
새 모델이 등장하여 동급 최고(Qwen3.6) 근처거나 상회 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
즉, 새로운 모델을 훈련할 때... 기존에 알려진 기술은 점점 더 상향 평준화 되어 가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 가운데 차별화된 저 마다의 비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하자면, 이제 과거 대비 Qwen3.6 정도의 성능을 만들어 내는 것은
보다 더 수월해졌고 수월해질 것인데,
대신 그 이상으로 가기 위한 차별화는 여전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SKT가 훈련한 데이터를 보면 공개 자료들이 다수 였습니다.
이런 공개 데이터의 수준도 갈수록 좋아집니다.
그런데 기술 가이드를 보면 공개 할 수 없는 훈련 데이터가 있더군요.
생각 보다 그 비중은 꽤 적었습니다.
그 적은 양으로 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임을 이 때 알 수 있었습니다.
벤치 항목도 최신 트랜드의 반영이 잘 안 된 모습입니다.
그럼 어느 정도였어야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2 를 소폭 상회 했어야 합니다.
이 모델의 사이즈가 K-EXAONE 대비 훨씬 작기 때문에
비등하거나 조금 못하다는 것은... 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독파모 우승 후보였던 엑사원의 최신 모델을 보면....
다른 우승자가 나올 가능성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무슨 원리일까요?
전 가능한 찾아서 논문 같은 것들을 읽어 보곤 하는데,
머리가 굳은 것인지 잘 이해도 어렵고 기억도 잘 안네요. ㅎㅎ
사전 학습과 이후의 미세조정 및 강화 학습의 고리가 가장 큰 틀입니다.
각 사의 비법을 제가 알 수 없죠.
다만, 그 이전 것은 알려진 것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보상 시스템이었습니다.
보상 시스템이 대중에 알려진지 수년이 지났는데, 이것도 여러 새로운 방법들이 지금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248016CLIEN
1/3 크기인 250B 인데 수학,코딩에서 훨씬 나으니...
아! 그렇게 적어 놓으시면 보시는 분들에게 약간의 오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업 모델은 솔라 프로4 이고, 이것을 공개 모델로 내놓은 것이 솔라 오픈2 입니다.
솔라 2라고만 해놓으면 기본적으로 상업 모델을 가리키는 것이었고요.
지금의 솔라 오픈2와 등치해서 말하려면 ... 솔라 4라고 하시면 됩니다.
huggingface.co/upstage/Solar-Open2-250B <--스코어 상으로는 이놈이 참 효율적인 것 같네요..!!
물론 Exaone이 750B의 사전학습과 강화학습 파이프라인을 잘 구축했다면, scaling law도 있고, 빠르게 covering 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