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원금 회복 비법이나 종목 추천 글은 아닙니다.
다만 제 투자 경험을 통해 투자에 대한 생각을 한 번쯤 점검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저도 투자 초보 시절인 2023년에 유튜브 등을 보며 "미국 장기채권은 안전자산"이라는 말만 믿고 투자했습니다. 이후 손실을 만회하겠다는 생각에 3배 레버리지 ETF인 TMF까지 들어갔고, 결과적으로 계좌가 거의 깡통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다행히 큰 손실만은 피하고 빠져나왔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경험이 제 투자 인생의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보통 그 정도 손실을 경험하면 시장을 떠나거나 다른 종목, 다른 섹터로 옮겨 갑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같은 미국 장기채권을 더 깊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에는 2023년 손실을 모두 복구한 것은 물론, 그 이상의 수익을 낸 뒤 투자 중심을 주식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세운 원칙은 단순했습니다.
- 레버리지 ETF는 하지 않는다.
- 한 번에 몰빵하지 않는다.
- 하락할수록 계획된 분할매수를 한다.
- 수익이 나더라도 탐욕을 부리지 않고 분할매도한다.
결국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종목이나 차트보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손실 중이거나 손실을 확정했다고 해서 투자를 포기하지는 마세요.
대신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복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진입 시점이 문제였는지, 과도한 확신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탐욕과 공포 때문이었는지 말입니다.
그 과정을 거치면 투자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고 자연스럽게 시장 앞에서 겸손해지게 됩니다.
이 글이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작은 희망 정도는 되었으면 합니다.
손실은 수업료일 수 있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수업료가 아니라 벌금이 됩니다."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 막상 살때는 살떨리고 팔때는 망설이게 되더라구요.
사실 그래서 한번 익절한 주식은 잘 안쳐다보고 저거 내 돈 아니다 생각하긴 하지만요...
레버리지 탔다가 인버스 탔다가 잠깐 환희 맛보고 나락간 후 미국은 뭐 좀 다른가 싶어서 속스 탔다가 폭락에 환차손 2중 크리티컬 힛 처맞은 20대 친구들 드글드글한것이 사실입니다.
주식시장에서 포모만 잘 통제해도 쪽박 찰 일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