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인지 기억도 안 나는데 클리앙 대문에 추천글 생겼을 때 저는 속으로 매우 욕했습니다.
밥먹고 정치글만 쓰는 특정 "오피니언 리더"들의 글 몇개가 추천글을 먹으면 꼬리가 머리를 흔드는 현상이 일어날게 자명한데 과연 그렇게 되었죠. 클리앙 내부적으로나, 외부에서 클리앙을 보는 시선적으로나
그리고 정치게시판 분리에 대한 호오를 떠나서, 바야흐로 토픽 필터 도입으로 이제 사실상 정치글 분리가 가능해졌네요.
정치글이 다른 주제의 글과 분리되지 않는 현상 위에서 밥먹고 정치글만 쓰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클리앙에 기생할 수 있었습니다.
일간 신문의 맨 앞에 꼭 종합 섹션 오고 바로 다음에 정치 섹션 오는 건 설계에 의한 것입니까, 아닙니까? 1페이지부터 훑고 들어가는 신문 독자들 덕분에 일간 신문들은 종합-정치-사회 섹션 순으로 자신의 논조를 설파/세뇌하고, 칼보다 날카로운 활자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던 것이었죠.
클리앙의 앞으로의 귀추가 기대됩니다. 정반합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정치글로 인한 분쟁이나
정치적 신념에 몰두하여 다는 빈댓글 같은 것도 줄어들겠지요
저한테 달리던 빈댓글은
현재 95% 사라진 상태인데
이제 더 사라지겠네요
당연히 이유가 있어서 다는 거지요
빈댓글은 필요한데
그렇다고 해서 과해서는 안됩니다
빈댓글 다는 것에 몰두한 심하게 과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하게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따라다니며
다는 사람이 몇명 있더군요
말하자면 스토킹하듯이 다는 겁니다
그게 문제였던 거고
과하게 반복적으로 따라다니면서 다는 빈댓글은
조치되긴 하더군요
이제서야? 하는 느낌입니다..
마치 건너편집 개가 짖는 모습은 보이는데 소리는 묵음이고 우리집 음악소리는 옆집에 우렁차게 들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게시판 분리라는 방법이 있었음에도
십수년간 정치에 관심없는 유저들이 고통받을 이유가 무엇이었나 의문입니다.
뭔가 다른 이유(같은 정치글 쓰는 부류라도 커뮤니티 운영진에게 도움되지 않는 측이 늘어났다던가)가 있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정한 내용만 주구장창 올리는 계정들을 크롤링하고 오래된 회원들이 꾸준히 만들어온 메모 DB를 매칭시켜
해당 계정들을 적발하고 날려버리는 기능을 추가하면 완벽하겠습니다.
쫓겨나게된 이유도 AI가 해준 설명을 그대로 오픈하면 되구요
정치, 경제(주식) 제외하니 아주 정신적(?)으로 편안해져요
그래도 소니 클리에 사용자 모임 시절로 돌아갈 수 는 없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