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언젠가 ‘흥행은 항상 나를 놀라게 한다. 복수는 나의 것의 실패도, 올드보이의 성공도’라는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주가에 대해 꼭 저와 같은 감정이 들더군요. 주가는 폭발할 때는 제 상상을(TP?!) 넘어서며 훨씬 훨씬 멀리 아득하게 날아가고, 조정장이나 하락장에서는 제 예측을 비웃 듯이, 빠르게 저지선/하한선을 뚫고 내려가더라고요. 이번에 하이닉스도 200만원 전후로 봤는데, 여지없네요. 지금 확인해 보니 mdd -49.08%네요. 믿지 않는 분도 있겠지만, 그냥 무덤덤합니다. 평온해요. 경험이 쌓여서 그런 것 같은데, 대응한다고 해서 제대로 뭐가 됐던 적보다는, 결과가 안 좋았던 기억이 축적돼, 이제는 원칙을 세운 후로는 그냥 원칙대로 합니다. paper trading은 왜 이렇게 잘 되는지요. 쳇..
p.s. 참, 전 박찬욱 감독 영화 중 복수는 나의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손 딱 털고 지금까지 지켜본 분들은 소수일꺼에요.
인내심이 대단하신 분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