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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움직임

Lithium ·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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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움직임 이미지 1

박찬욱 감독이 언젠가 ‘흥행은 항상 나를 놀라게 한다. 복수는 나의 것의 실패도, 올드보이의 성공도’라는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주가에 대해 꼭 저와 같은 감정이 들더군요. 주가는 폭발할 때는 제 상상을(TP?!) 넘어서며 훨씬 훨씬 멀리 아득하게 날아가고, 조정장이나 하락장에서는 제 예측을 비웃 듯이, 빠르게 저지선/하한선을 뚫고 내려가더라고요. 이번에 하이닉스도 200만원 전후로 봤는데, 여지없네요. 지금 확인해 보니 mdd -49.08%네요. 믿지 않는 분도 있겠지만, 그냥 무덤덤합니다. 평온해요. 경험이 쌓여서 그런 것 같은데, 대응한다고 해서 제대로 뭐가 됐던 적보다는, 결과가 안 좋았던 기억이 축적돼, 이제는 원칙을 세운 후로는 그냥 원칙대로 합니다. paper trading은 왜 이렇게 잘 되는지요. 쳇..


p.s. 참, 전 박찬욱 감독 영화 중 복수는 나의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댓글 5

  1. mericrius · · 공감 1
    저도 300만원에서 조정주면 180~220만원 정도에서 박스권 횡보할 줄 알았는데 논스톱으로 125만원까지 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2. Lithium ·
    mericrius님// 이렇게 단기간에 말이죠. 마침 이번 주가 휴가라, 편하게(-_-v) 장 보고 있습니다.
  3. 맥대디 · · 공감 5
    저는 가족이 이번 반도체 주로 큰돈을 벌었는데, 주식에 대한 공부 없이, 막연히 삼전 가치가 저평가 되었다 라는 판단으로 장기 투자로 한달전 전체 매도 했습니다, 성실이 제일 장점 인데, 마지막 정리 할때는 집중하고 빠르게 판단하는거 보고, 능력이다 싶기도 한데, 돈은 뭔가 운이 필연적이다 라는 생각 입니다.
  4. 올리브남편 ·
    @맥대디님 고점 부근에 매도하신 분들은 많을텐데 떨어지는 거 보고 지금이니 하고 다시 들어가셨다가 더 떨어진 분들도 많을겁니다.
    손 딱 털고 지금까지 지켜본 분들은 소수일꺼에요.
    인내심이 대단하신 분들이지요.
  5. Lithium ·
    맥대디님// 확실히 빠른 이들이 있더군요. 남달라요. 저는 그게 안 되는 걸 알기에 그냥 오래 들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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