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케이스 중 하나인 빈차 문화에 대한 영상입니다.
역사는 이어지고 기술은 발전하며,
인간의 문명은 시대를 거치며 점차 고도화 되어 갑니다.
중간에 뚝 끊길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죠.
그럼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수메르가 갑자기 나타났을까...
이집트는...
이런 생각 말이죠.
괴베클리테페에 모였던 사람들의 지식 수준이 갑자기 사라졌을까...
라는 생각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럼 그 이전에는? 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죠.
빈차 문화는 기원전 5700~4500년 사이로,
당대에 이미 동 제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제련 기술이 있을 정도면 제반 기술 수준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기원전 9500년까지 이어지는 발칸 반도의 레펜스키 비르,
B.C 7000~2500 로 추정 되는 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인근의
메르가르유적은 햇빛에 말린 진흙벽돌로,
복잡한 구조의 다방 구조의 집과 곡물 창고를 지었습니다.
거대 석조 건물의 아프리카 납타플라야.
기원전 8천년 경 이미 큰 석조 성벽을 쌓을 수 있었던 예리코.
이외에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중앙 집권화 된 권력 및 문자 등의 문명 판별의 조건에
정확히 부합하지 않을 뿐,
괴베클리 테페 이후와 수메르 사이에,
생각 보다 더 고도화된 문화들이 곳곳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홍산도 있고, 이란 쪽에도 있고...
영거 드라이아스기 이전에 부흥했을 인류 문명이 빙하기를 거치며 어떻게 되었을지를 통찰력 있게 추리해가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특히나 압권은 본문에서도 언급하신 괴베클리 테페와 그 지역 근방의 지하 문명이었어요.
이 시리즈 보고나서 울산 울주군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를 보러 갔었는데, 선사시대에 그린 그림들이 내포한 의미가 무엇이었을까를 상상하며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영거 드라이아스기에 서해안이 얼음빙판이었고, 그 위를 따라 걸어온 선조들이 지금의 한반도 서쪽에 도착해서
가장 높은산에 올라 하늘에 치성을 드린 장소가 강화도 마니산이라는 설을 접했는데 그럴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상전벽해 라는 고사성어가 실화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