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동네에 '찐' IMAX 70MM 필름 상영관이 두곳이나 있는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화요일 오디세이를 아이맥스로 보고왔습니다 !!!!
만!
이미 당연히 찐 70MM IMAX 극장은 티켓이 이미다 매진이라서
저는 그냥 다른 double laser imax 상영관에서 보고왔습니다
(용아맥이랑 같은걸로알고있어요, 필름영사기는 아니지만 비율만 1.43:1 로 같은)
저는 많은 기대를 하고 갔는데 너무 재미있게 봤고
와이프는 걱정을 하고 갔는데 많이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와이프는
'안그래도 영어 못알아듣는데 매번 시점(시간)을 왔다갔다 하는 놀란 감독 작품을 꼭 봐야겠느냐?'
라고 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으나
보고 나서 '웰 메이드 영화고 한글자막 아니 영어자막이든 뭐든 다시 보고싶다'
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왔다리갔다리 하는 시점이 놀란의 다른 영화들에 비해 심하지 않다는 평과
배우들 연기를 칭찬했습니다.
저는 그냥 다 좋았습니다. 사실 IMAX 가 아니었어도 좋았을것 같습니다
4:3 비율이 주는 압도감이 몇몇 장면에서 빛을 발하였지만
그냥 '시네마토그래피' 가 전체적으로 멋있어요
그리고 어울리지 않는 캐스팅은 저랑 와이프 둘다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영화에 동양인도 나옵니다. 근데 그런거 눈에 안들어 오더라고요
그러니까
오디세우스가 트로이를 떠나 첫번째로 마주하는 신적존재가 나오는순간
관객은 (적어도 저랑 와이프는) 이미 신화속 무대 한가운데 떨어진 느낌이 들어서
동양인 배우, 인도배우, 흑인배우 그 누가 나와도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저랑 와이프 둘다 오디세이 내용을 모르고 가서
유튭으로 공부(?) 하고 갔는데 그냥 진짜 기본 뼈대만 알고갔습니다
전쟁이유, 목마, 외눈박이, 페넬로페 10년의 기다림, 강아지
그리고 아까 말했든 진짜 첫번째 신적 존재를 영화에서 마주하는 순간에
그냥 신화속으로 빨려들어가기 때문에
'쟤는 누구고 쟤는 뭐지' 와 같은 원작속 인물 대조 같은 절차가 필요없게되더라고요
저희가 영어가 안되니 이해못한 중요한 대사가 많은게 제일 아쉬울 뿐이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앤 해서웨이의 또박또박 발음이 좋았네요
옛날 책같은 거에서만보던 바퀴달린 거대화된 대형목마만 보다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목마를 보니 정말 상상력이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2번 정도 대단한 상상력이다 라고 느끼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놀란감독 영화중에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오디세이, 인셉션, 배트맨3부작, 인터스텔라, 메멘토, 프리스티지 ..
결론 : 대충의 스토리만 알고가면 더 재밌다, 신화속 등장인물 다 알필요없다, 전쟁이유 관련인물은 알면 도움된다 (아가멤논같은), 용아맥에서 보면 더좋다, 다른데서 봐도 재미있을 것이다
사족:
이 나라 리뷰를 검색해보면 찐 70mm IMAX 상영관이 '당연히 놀란 감독이 의도한 대로' 영화를 볼수있어서 좋다고 하지만
낙후된 시설 즉 음향이나 좌석 그리고 좌석과 상영관 거리 그리고 암전 능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수있다고 하네요
사족:
호메로스의 오디세이 서사시도 시점이 중간부터 시작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회상하는 내용...도대체 시간이란 뭘까요..
저도 화요일 할인으로 봤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