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락에서 개인은 매도를 엄청 때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저는 오늘 하이닉스의 컨퍼런스 콜이라고 봅니다.
어제까지 여러 채널에서 논할때 사람들이 많이 갑갑해 했습니다.
왜냐하면 시스템적인 악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매크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전쟁으로 인한 문제는 보통 단기적 문제이니 잠깐 빠졌다가 다시 상승으로 갈 수 있다는게 다수 의견이었고요.
실적은 굉장히 잘 쌓고 있는 기업의 주가가 매우 싼데 왜 이렇게 저평가 되어있는 것인가.
오늘 그 답이 나온거죠.
주주환원의 계획이 명확하지 않다.
어제 사람들이 하이닉스에게 기대했던게 배당 아니면 자사주 소각이었습니다.
오늘로 그 희망은 깨졌다고 봅니다. 그러니 그 아래 라인이 이제 붕괴한거죠.
이 바닥이 어디까지 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이 폭락장에 있을 때보다도 저렴한 상태라고들 하는데
저렴하면 뭐합니까. 저렴한 만큼 주주 환원도 안하잖아요?
주가가 높으면 저 사람들 입장에서 뭐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다가
배당이랍시고 해봤자 자기들 세금만 더 내겠습니까.
자사주 소각의무 조항이 있다는데 뭐 자사주는 안사면 땡 아니겠어요.
오늘이 바닥이고 내일 새벽 FOMC 결과 보고 다시 상승랠리로 갈 수도 있겠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렇게 실망한 이상, 개인들이 이렇게 집어던지고 있는 이상, 돌이키기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지난 3월이나 6월의 롤러코스터같은 장세는 트럼프라는 예측 불가능한 인간이 벌인 사고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7월의 한국 시장 대폭락은 명백히 정책실패로 귀결될 것 같습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책 당국자분들이나 기업 경영을 하시는 분들은 신경도 안쓰실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잘나가는게 중요하지 뭐 저같은 일반 개인 투자자들 신경이나 쓰시겠습니까.
이 역대급 실적에 왜 주주는 1도 신경을 안쓰는건지
이게 바로 대한민국디스카운트 요인 아닌가 절실히 느꼈네요
기술주는 주식 가격 상승으로 이미 주주환원을 대체하니까요
들어보니 정말 실망스럽더군요
방안을 모색하겠다.. 기대된다.. 고민해보겠다.. 뭐 이런 대답만 늘어놓더라구요
이번에 주주환원발언 나올거 기대했는데
역시나 국장디스카운트 이유를 잘 보여줬죠 ㅎㅎ
회사 잘나가봤자 주주가 이익볼게 없으니 뭐.... 사이클 산업이니 끝은 정해진거구요.
그럴바엔 차라리 삼전을 사서 배당이라도 받는게 맞죠.
워낙 투자할게 많아서요
많이 거시기 했죠.
미장 어닝콜 들어보면 발표(인터뷰)하는 사람의 전문성이나 발표하는 스킬이 "와 이래서 미장이구나 " 싶을 정도입니다..
국장에서 그정도까지 못하겠으면 흉내라도 내야죠..
회사가치를 끌어올려서 주가를 더 높게 하는게 진정한 주주를 위한 길입니다
거기에 배당은 덤으로 따라가는 주주에게 가치를 환원하는 방법중의 하나인거죠
둘다 없으니 개박살 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