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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이재명정부가 필수과 확인사살 중인거 아시나요? 33

17
2026-07-29 12:40:45 수정일 : 2026-07-29 12:45:48 14.♡.49.246
변산

동네병원 수탁법 개정안이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혈액검사 중단하는 병원이 늘어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쉽게 설명하면, 동네병원에서 혈액검사를 시행했을 때 국가가 검사비의 대부분(약 90%)을 검사업체에 직접 지급하고, 혈액검사를 시행한 병원에는 약 15% 정도의 수고비만 지급하는 구조로 바뀌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국가가 검사비를 병원에 지급하면 병원이 그중 일부를 검사업체에 지급하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정부가 검사업체에 직접 대부분의 비용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필요한 검사를 시행했을 때 병원에 대한 삭감(추징)은 그대로 유지되고, 혈액검사 매출은 세금 산정에도 그대로 반영됩니다.


이 제도 때문에 내과 개원이 사실상 중단되다시피 했습니다. 내과는 혈액검사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상당한데, 그 부분이 크게 줄어들면서 개원의 장점이 사라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정부가 이 제도를 추진하는 동안 내과 전공의 지원율이 급격히 하락했다는 점입니다. 개원 전망도 불투명하고, 의료사고에 대한 위험 부담은 높은데 누가 내과 전공의를 지원하겠습니까? 개원가에선 혈액검사를 중단하겠다는 병원이 대부분입니다. 할수록 적자인데 누가 할까요..


내과 전공의는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SCV와 같은 존재입니다. 대학병원에서 다른 과에 입원한 환자에게 발생하는 대부분의 내과적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인력입니다. 예전에는 의대에서 중간 정도 성적의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과였지만, 지금은 사실상 비인기과가 되어 버렸습니다. 전공의 부족으로 교수들이 직접 당직을 서는 병원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그 부담을 견디지 못한 교수들은 사직하거나 2차 병원으로 이직하고 있습니다.


정치인과 책상 앞의 관료들은 자신들이 추진한 정책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산부인과와 외과의 붕괴를 초래한 정책의 설계자로 지목받았던 박민수 전 차관 역시 별다른 책임을 지지 않고 연금보장후 대학으로 영전하여 이동했습니다.


수탁법을 통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절감하겠다는 발상 자체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책이 현장에 어떤 나비효과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듣지도 않고, 관심도 없으며, 알려고도 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도수치료 정책 변화로 물리치료사의 대량 해고가 우려됐던 것처럼, 이번에는 내과 분야에서도 임상병리사와 간호조무사의 대량 해고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번 돌아보십시오. 지금까지 정치인과 정권, 그리고 관료들이 추진했던 의료정책 가운데 의료 현장에서 모두가 인정할 만큼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정책이 과연 하나라도 있었습니까?

변산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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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3]
Mitis
IP 118.♡.65.187
07-29 2026-07-29 12:41:28
·
영국 NHS 따라가는건가요...
tirpleA
IP 118.♡.66.143
07-29 2026-07-29 12:41:55 / 수정일: 2026-07-29 12:42:33
·
그깟 필수과 의사야 좀 죽어도 되죠
요양병원 콧줄 삽입하지말라는건 진짜 환자 죽이라는 이야기죠 ㅋㅋ
뭐 수액tpn도 관리급여 한번 가봅시다 ㅎㅎ
쿠브릭
IP 39.♡.174.229
07-29 2026-07-29 12:42:07
·
영국 NHS 그거 진짜 무능의 끝판왕 말만 공공의료 의료는 복지한다지 영국인들도 욕하는 제도죠
사용기
IP 119.♡.122.72
07-29 2026-07-29 12:44:11 / 수정일: 2026-07-29 12:44:37
·
나라에서 부동산 값 정상화 한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 행동으로는 부동산투자 유도하는것처럼

말로는 필수과 하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절대 하지말라고 행동하고 있죠 ㅋㅋㅋ

이게 나라 탓인지, 아니면 지지자들이 원하는바의 벡터합인지 모르겠지만요
변산
IP 14.♡.49.246
07-29 2026-07-29 12:45:11
·
@사용기님
진짜 정치인들 지긋지긋합니다. 현장 목소리는 전혀 듣지를 않고 본인들 이념에 따라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ㅠㅠ
수수깡65
IP 121.♡.3.51
07-29 2026-07-29 12:47:40 / 수정일: 2026-07-29 12:47:58
·
@변산님
정치인들(x)
민주당 정치인들(o)

주체를 정확히 적어주셔야 책임이 분산되지 않습니다.
필수의료에 거대한 빅엿을 날린건 수십년간 전부 민주당정부 민주당국회의원들입니다. 윤석열도 단발성 거대한 똥을 쌋으나 그다음해 원복시킨것처럼 가역적인데 민주당은 법으로 정책으로 비가역적으로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타용기타
IP 27.♡.242.52
07-29 2026-07-29 12:49:34
·
@수수깡65님 윤석열 때 어용학자로 활동했던 김윤이 버젓이 민주당 국회의원 하고 있는 꼴을 보면
웃음만 나옵니다.
수수깡65
IP 121.♡.3.51
07-29 2026-07-29 12:54:44 / 수정일: 2026-07-29 12:59:45
·
@타용기타님 김윤 시민단체 거버넌스 어쩌고 하는게 민주당에 적합한 인재죠. 몇년전에 이주영의원님 법 통과시켜달라고 보복위 사무실에 전화걸었는데 그때 김윤정책 뭔가에 대해서 항의하니깐 보좌관이 김윤의원님이 얼마나 필수의료진에 대해 도움되는 정책을 많이 만든줄 아냐며 모르면 인터넷으로 좀 김윤의원님이 만든 정책좀 검색해서 공부해보라고 뭐라하던데요. 해보래서 검색해봤더니 전부 욕밖에 없더만 뭘 모르면 공부하래요.
타용기타
IP 27.♡.242.52
07-29 2026-07-29 12:45:42
·
건보를 축내는 동네 병원들을 싹 다 잡아족치는게
정부의 뜻이죠 ㅋㅋ

한국 의료는 망했습니다.
주나파
IP 61.♡.170.150
07-29 2026-07-29 12:45:45
·
한동안 내과 인기 많았잖아요.
개원하기도 쉽고, 외과에서처럼 의료사고 위험도 적고...
변산님은 의료쪽 종사하시나요? 쓰시는 글 중 의료쪽이 많아 보여서요
변산
IP 14.♡.49.246
07-29 2026-07-29 12:47:25
·
@주나파님
네 그렇습니다.
내과 전공의가 줄어들면 대학병원 시스템이 굉장히 취약해지고, 보이지 않는 의료사고도 진짜 많이 늘게 됩니다.
jjkkjj
IP 61.♡.240.65
07-29 2026-07-29 12:46:01
·
지지할려다가도 정내미가 떨어져요
report
IP 118.♡.31.219
07-29 2026-07-29 12:46:54
·
공무원과 정치인의 나라가 되어가는 거죠
BrainStrom
IP 223.♡.55.243
07-29 2026-07-29 12:49:45
·
오늘 또 몰랐던 사실을 알아 갑니다.
김사합니다.
축꾸공
IP 211.♡.146.209
07-29 2026-07-29 12:49:47
·
예전 방식이 좀 이해가 안되는 면이 있네요.
그리고 새로운 방식에서는 매출이나 이익을 산정할 때 병원에서 억울함이 없게 잘 손봐야겠습니다.
우리모두
IP 118.♡.14.208
07-29 2026-07-29 12:50:53
·
필수 의료 완전 박살나면 뭔가 바뀔까요?
주위에 이런 얘기해도 너는 의사도 아니면서 이런 얘기를 하냐? 명예 의사냐?
빈정 거리기만 하는데...
확실하게 필수 의료 기반 망가지면 오히려 개선이 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MARIANO42
IP 122.♡.140.222
07-29 2026-07-29 12:51:03
·
정책에 이념이 묻고있습니다.
viatoris
IP 112.♡.9.102
07-29 2026-07-29 12:53:03
·
동네병원 입장에서는 피만 뽑아서 외부 전문 기관에 검사를 맡기더라도 채혈 등 의료적 처리를 하기 때문에 정부는 검사비의 10%를 위탁검사관리료로 보상했다. 그러나 병원이 검사 물량을 몰아주는 대신 검사비를 깎아달라는 등 경쟁이 생겨 이를 폐지한다.

이게 보건복지부의 입장이네요.
즉, 원래 검사료는 검사업체에게 돌아가도록 설계되었고, 병원에 검사료의 10%를 관리료로 별도 지급했었는데.., 병원에서 검사업체들끼리 경쟁을 시키면서 추가 이득?을 취한 모양새였나 봅니다.
변산
IP 14.♡.49.246
07-29 2026-07-29 12:58:01 / 수정일: 2026-07-29 13:00:03
·
@viatoris님
정부도 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낮은수가로 대체 수익을 찾으려했던 동내병원들이 그나마 혈액검사 업체를 통해 할인율로 일부 수익을 보상받는 걸 모른척 해왔습니다.

비슷한 예로, 이대 목동 신생아 사망사건도, 중환자실 저수가에 전국 모든 대학병원경영진들이 신생아에게 주는 수액을 나눠 주면서 비용을 절감하자는 관례를 또 모른척 하고 있다가, 사망사건이 발생하니까 정부가 중환자실 의대교수를 포토라인에 세우고 범죄자 취급하면서 최종3심 무죄까지가는 법정싸움 몰고 갔죠. 그때가 소아과 폭망의 시발점이였습니다. 자신들의 저수가 문제는 뒤에 숨어서 모른척하고요.

외면하고 싶고, 받아들이고 싶지않고, 다 의사욕심탓으로 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지만 결국 다 돈 돈 돈이 문제고, 그 저수가에서도 어찌어찌 시스템 돌리면서 효율성 극대화 하던 의료시스템에 실력없는 정부가 칼질하다 사고 일으키는 모양새의 연속입니다.
viatoris
IP 112.♡.9.102
07-29 2026-07-29 13:05:04
·
@변산님
그러니까.. 누구 탓을 하려는건 아닙니다만..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고질적인 문제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면 찾아야겠죠.
대충 보니 인센티브 제도로 시범운영하고, 적절한? 지점을 찾겠다는게 정부 입장인 것 같은데요..

저야 뭐 판단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 사실관계 확인을 하고 싶은거니까요..
Alton_Pa
IP 211.♡.97.47
07-29 2026-07-29 12:53:24
·
진작에 의료계는 망하고 있는데 이것도 주식시장처럼 막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면 감당이 안될 정도로 문제가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건강하고 병원에서 부딪힐 일이 없으니까 모르는 분이 많은데 시작되면 눈덩이 불어나듯 커지고 그 눈덩이가 결국 산사태 일으키듯 다 붕괴시킬 것 같습니다. 현실이 그래요. 지금 뉴스에 나오는 징조들... 지역 응급실이 없어진다. 서울로 몰려서 대형병원 주차장에서 4시간 헤맸다. 전북 유일의 신생아 중환자실이 사라진다. 뇌수술 60%가 감소했다. 전국에 응급의학과 전문의 펠로우가 수십명이 안된다. 너무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와닿지가 않아서 넘어가고 있지. 생명과 직결된 심각한 문제가 점점 수습이 안될만큼 커지고 있어요.
사용기
IP 119.♡.122.72
07-29 2026-07-29 13:05:05
·
@Alton_Pa님 나중에 코스피 이번달 빠지는것처럼 빠져서 국민들 죽어나가서야 그때서야 부랴부랴 말 나올거에요. 물론 아무도 책임을 안지겠지만요.
생선가시
IP 182.♡.140.98
07-29 2026-07-29 12:55:29
·
이문제는 국힘쪽이 집권하건 민주쪽이 집권하던 일관성있게 계속 악화되는길로 가는거 같네요.
수수깡65
IP 121.♡.3.51
07-29 2026-07-29 12:57:33 / 수정일: 2026-07-29 13:01:59
·
@생선가시님 ㄴㄴ 정확히 민주당이 핀포인트로 필수의료 박살내고 있어요. 진짜 수십가지 정책으로 필수의료의사들 ㅈ망하는 정책들만 내는건 민주당이에요. 이렇게까지 망하는 정책들만 골라서 내기도 쉽지 않은데 그분야러 재능이 있는듯해요
변산
IP 14.♡.49.246
07-29 2026-07-29 12:59:21
·
@생선가시님
윤xx빼고는 그래도 보수쪽이 덜 건드렸고, 민주당은 검사, 의사를 적폐의 대상으로 여론몰이할때 자주 이용한 전력이 너무 많습니다.
woo1
IP 211.♡.200.102
07-29 2026-07-29 13:08:05
·
윤석열이가 전공의 억지로 늘려놓은거 후폭풍으로 뒤처리 하는 중인거 같은데요. 앞뒤없이 현정부 까는 글은 보기 좋진 않습니다만
변산
IP 14.♡.49.246
07-29 2026-07-29 13:09:49
·
@woo1님
뒷처리가 아니라 확인사살로 보고 있습니다.
나비효과 장난 아닐거라 예상합니다.
수수깡65
IP 211.♡.68.88
07-29 2026-07-29 13:09:55
·
@woo1님 지금 검체수가 깎는거 민주당이 한거고 윤석열은 전공의 늘린적 없고 의대늘린건데 민주당도 똑같이 그만큼 비가역적으로 늘려서 윤석열보다 더 심한게 민주당인데요
섬세아몬드
IP 58.♡.206.200
07-29 2026-07-29 13:20:42
·
글이 잘 이해가 안가네요. 혈액검사를 실제 하는 업체에게 건보가 직접 돈을 준다는게 잘못 되었다는게 아니죠?
내과 개원의의 수입이 줄어드는 정책이 도입되어 내과의가 돈을 많이 못 버는 비인기과가 되면 필수의료에 문제가 있다는 말씀 같은데 검사비용에서 남겨 먹는 것보다는 내과가 정말 필수의료로써 보호해야 할 진료과목이라면 수가를 올리는게 정석 일 것 같네요. 근데 내과라고 하면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신장, 순환기 내과 등 세부과가 너무 많은데 전부 필수의료라고 하면 모든 과가 다 필수의료가 되는거 아닌가 의문이 드네요.
수수깡65
IP 211.♡.68.88
07-29 2026-07-29 13:27:05 / 수정일: 2026-07-29 13:31:39
·
@마라우동님 그게 정석이 맞는데 건보재정 앵꼬나니까 필수의료수가 적자나는거 보전안해주잖아요. 몇십년간 기본필수의료에서 적자내는거 검체수가로 메꾼걸 그거 못하게 하는거에요. 그럼 운영하면 할수록 완전 적자니 이제 동네에서 흔히 보이던 내과병원도 점점 문닫고 폐업하게되겠죠
tirpleA
IP 118.♡.66.143
07-29 2026-07-29 14:11:19 / 수정일: 2026-07-29 14:22:59
·
@마라우동님 애초에 필수의료다 과다 세부분과가 뭐다 하는게 의사한테나 하는 가스라이팅이죠
응급실 배후과 이런 문제에서도 결국 다양한 과가 이슈가 되죠
그리고 의사나 과 따지고 과정을 하고 어쩌고 그러지, 다른 전문직들은 그런 개념이 있나요? 의사 입장,눈높이에서보면 그저 전문성도 없이 걸어놓고 비필수,비급여 하는 부류로 보이죠 ㅎㅎ
섬세아몬드
IP 58.♡.206.200
07-29 2026-07-29 14:28:25
·
@tirpleA님 ㅎㅎ?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본문에서 언급되는 필수의료에 대한 연장선에서 언급한 내용인데 불편하셨으면 사과드리죠.
바다사슴
IP 211.♡.203.10
07-29 2026-07-29 21:03:54
·
물리치료사 대량 해고 우려로 끝나는게 아닌 이미 대량 해고나 월급 삭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경차단술 삭감 이야기도 계속 들려오고 있는데 이러면 방사선사분들도 타격받구요 통증의원들을 이렇게 강하게 규제하는데 내과까지 이런 식으로 규제하면 동네 의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 쫓겨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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