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인식의.. 그런 사이클은 아니게 되었으나
본래의 전통적 사이클의 큰 범주 안에 있습니다.
이 글은 제 의견이니 참고만 바랍니다.
# 기존과 무엇이 달라졌을까에 대해
현재의 대기 수요는 지속성을 갖는 수요단의 추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전통적인 PC 업그레이드, 서버 업그레이드 등에...
추가로 데이터센터 및 전동화 되는 자동차와 기기들, 로봇의 신 사업 등으로 인해
상승과 하락의 뚜렷한 구별이 흐려지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기존 수요 분야 및 규모 보다 더 큰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 전과 성격이 다른 신 산업의 수요가
다수 발생하고, 더 많은 물량의 분산된 수요로 지속적인 성격이 강화 되었음을 말합니다.
상승기와 하락기의 뚜렷한 구분 및 팹 건설의 물리적 시차가
반도체 사이클의 전형적인 구별의 인식이었다면,
이런 부분의 변화가 있다는 것입니다.
# 전통 사이클
여전히 팹 건설과의 물리적 시차는 수요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수요 감소로 인해 기존 대비 줄어든 매출과 이익이 고PER 상태가 되었을 때
공급 과잉이 해소 되어 가는 시점이 투자 적기이고,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는 시기.. 다시 말해 저PER이 되었을 때 빠져 나오는 것이란
주장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변화 된 점을 생각해 보면 이러한 생각은 맞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생산 구조 및 확장에 수년 간에 걸친 물리적 시차가 있다는 부분은
큰 틀에서는 여전히 사이클 산업적 성격이 있음을 부인하기는 어렵습니다.
# 정리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추가 수요의 성격이
스마트폰, 자동차, 산업용, PC 등의 전통적 수요 대비
상시적이고 지속 확장해야 하는 인프라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 사이클과는 같지 않아졌습니다.
즉, 기존 사이클과 다른 분산 되고 다변화 된 수요 구조로 변화되는 양상입니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 중 범용 스팟거래 보다 맞춤 형 선주문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더욱 더 기존 사이클과 성격이 꽤 많이 바뀌게 됩니다.
그럼에도 반도체 생산 시설의 확충이 수 년 간의 물리적 시차가 있는 것에는
변화가 없으므로, 그 물리적 시차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없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대기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는 당장 수년 정도는
새로 건설 되는 팹에서의 물량 증가로도 모자랄 것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애써 외면하고자 하는 미국 숏 세력들의 주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반복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엔비디아가 그러했듯이 말입니다.
기존과 달라졌음을.. 눈으로 보고 싶은 심리가 강하기에,
확인 받고 올라주고 - 의심 재 등장 - 주가 하락 - 확인 받고 상승 - 의심 또 등장..
이런 식의 반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내년 중반 정도 되면, 가격이 얼마간 내려갈 시기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많이 기대할 수 없어요.
왜냐면 올 해 하반기에는 얼마간 더 올라갈 것이라고 하니까요.
즉, 내년 중반 정도에 조금 저렴해져도 더 오르다 내리는 것이라면...
지금 수준과 얼마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게, 이제 본격적으로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동안 중국 반도체가 없었던거는 아니지만, 대중들이 인지할 만큼 알려지지 않았던게, 대부분 우리나라 국민들은 중국은 반도체 못만든다고 생각하고 있었을텐데, 실상은 그게 아니니깐요.
마치 전세계 2차 전지도 대한민국, 전기차도 우리나라가 잘만든다고 세뇌시켰고, 중국은 쓰레기 저가만 만들수 있다는 세뇌를 당했는데, 막상 까보니깐 그게 아닌것처럼,
반도체도 우리는 중국이 어느정도 실력이 그게 어느정도 여파가 될지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제대로 모르는것 같구요. 아니 알고 있어도 사실을 말해 주지 않는거 같습니다.
이제 3개의 메모리 업체들끼리 나눠먹고 가격 담합하던 것에서 엄청난 잠재 구매층이 있는 나라의 반도체 2개의 기업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게 악재이면 악재이지 아닐까 합니다.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원인을 다른 나라에 전가 하는 것은 맞지 않아요.
원인은 중국 자체에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장비도 세부 스펙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의심을 하지 않으면 더 이상하죠.
기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마이크론, 삼성 하닉 수준의 정보 공개가 있다면,
더 투명한 정보를 바탕으로 평가가 가능할 것인데,
그렇지 않았으니,
오히려 이러한 점을 지적하는 것이 맞습니다.
중국이라고 별 다르게 볼 필요도 없습니다.
EUV 장비를 인텔이나 삼성이 사 갔다고 한 이후
당장 제품이 나오지 않는 것을 흔히 보아왔는데,
그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새 장비를 들여 제품화까지는 수년간의 시차가 있다는 것이고요.
그 여파가 어찌 될지는 그 때 가보면 알겠죠.
DUV 장비에 대해 조금 더 알려진 바로는
28나노급이라고 합니다.
20년 전의 ASML 과 비교해 보면,
35나노 급 보다 조금 더 낫고,
물을 이용한 방식의 개선이 있는데,
ASML 만큼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있는지 여부는 깜깜이....
정도로 평가 됩니다.
특히 멀티패터닝을 하지 않으면 14나노 이상을 가기 어려운
DUV의 특성상 정렬에 대한 스펙 정보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얼만큼의 파급력이 있을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있을 경우 ASML 수준의 정보 공개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
추측하기로 수년간의 기존 공정에의 적용과정 및
수율 잡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