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해서 생애 첫 집을 구입했네요
예산이 넉넉치 않아 큰 집은 사지 못하고 이런 구조의 구축 아파트로 이사가게 되었습니다
복도식 구축 아파트인데 작은 방이 복도쪽이고 퀸 사이즈 침대 하나가 겨우 들어가더라구요
원룸에만 살았어서 수면하는 곳을 분리하고 싶어 작은 방에 침대를 넣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작은 방은 북쪽이고 복도라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고 시끄러울거라고 컴퓨터와 옷장을 넣으라고 하네요
근데 큰 방에 침대가 들어가게 되면 결국 원룸 사는 것과 똑같은 느낌일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음식하면 침대에 냄새 다 배기고 수면 공간 분리도 안되고…
어떡하는게 좋을까요? 클리앙 여러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침대 넣으세요
에어컨 설치가 힘드시다면 여름 열대야에 힘드실거 같습니다
원래 취지에 맞게 방에 넣고 살아보세요
소음만 괜찮으시다면, 저라도 작은 방에 침대 두고 큰 방쪽을 거실로 꾸밀것 같아요.
이사하면서 동향 방에 컴퓨터랑 책상을 몰아 넣었는데,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방에 침대만 두고 사용하세요. 안추워요.
이런 구조로...
예전에 몇년 살아 봤지만...
거실에 침대를 놓고,
(침대를 소파처럼(?) 사용)
작은 방은 창고 겸 옷방으로 쓰세요.
7m2이면 사실상 고시원 방 크기인데다,
창문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거 같고,
현관 바로 옆 복도쪽 + 북쪽인데...
거기에 침대 놓는 건 절대 비추합니다.
작고 좁은 집일수록... 수면 퀄리티와 공간 정리 용이성이 생각보다 매우 중요해요.
집이 작으면 작을수록... 옷부터 시작해서 잡다한 것들을 몰아놓아야 하는 곳은 무조건 필요합니다...
복도식은 사생활 침해 문제로 창문도 맘대로 못열구요..
거실겸 침실과 주방 사이 미닫이식 중문이 있는것 같은데
중문 닫고 자면 충분해요
가벽 설치해서 분리해도 좋구요
오히려 온갖 짐(옷장, 잡동사니)이 거실(?)로 튀어나옵니다...
저라면, 거실(?)을 침실 겸 주 생활공간으로 두고
작은방은 말그대로 드레스룸 + 창고 공간으로 사용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북쪽이건 뭐건 이런건 비과학적 미신일뿐이죠. 저는 지금도 그런거 신경 안쓰고 삽니다.
복도 소음 같은건 일리있는 의견이네요.
그리고 잘 때 시끄러운 방도 싫습니다.
그래서 시끄럽지만 않다면 방에 침대를 놓겠습니다.
복도쪽 동작감지등이 켜졌다 (또는 꺼졌다) 하는 것도 창 커튼 안 막으면 새어 들어옵니다.
어느 게 더 중요한지 ( 거실 공간 쾌적함, 침실 소음 ) 판단하시어 본인이 고르시면 될 것같고
사실 이런 건 써보고 아니다 싶으면 또 바꾸어도 되는거라 둘 다 적당히 중간에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복도에 접해있는 작은방의 단점 꽤 큽니다,
소음도 있고 발코니가 외부 기온에 대한 단열층 역할을 하는 큰방보다 단열도 잘 안되구요.
작은방을 옷방, 서재로 쓰고 , 큰방에 침대, TV 놓고 쓰시는게 여러모로 좋을겁니다.
에어컨은 거실에서 켜고 방 문에 선풍기 틀어두면 이불 덮고 잘 정도 되고요.
제가 밤낮 바뀌는 직업인지라 복도쪽 창문엔 암막 커튼 달아서 불편한점은 없었습니다.
일단 거실이 넓어져서 삶이 쾌적해집니다. 소파 놓기에도 부담없고 서재 비슷하게 꾸미기도 좋았고요..
거실에 침대로 한번, 작은방에 침대 한번 생활해 봤는데요.
민감하지만 않으시면 작은방에 침대 두셔도 괜찮으십니다. 거실이 넓게 있는게 삶에 낫더군요.
다만 복도쪽 창이 겨울에 좀 추울거라 겨울에는 비닐로 씌우시거나 하면 좀 나을겁니다.
에어컨은 거실에 두시고 더운 여름애는 거실에서 주무셔도 될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