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일요일 (8월 12일)에 허리와 옆구리 사이의 어딘가가 너무 아파서 밤새 배 부여잡고 식은땀 뻘뻘 흘리며..
겨우 오전이 되니 통증이 참을만큼 정도는 되어서 정형외과 갔더니 엑스레이 찍고 근육통 같다고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진통제 등 처방받아서 먹고.. 좀 괜찮다가 밤이 되니 지난번의 50% 정도의 강도로 통증이 오더군요.
진통제 덕인지 이번에는 버틸만 하고 아침이 되면 또 참을만큼 괜찮아져서 출근도 있습니다.
그런데 7월 15일 수요일.. 콜라색 같은 혈뇨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제 증상이 딱 요로결석 증상과 동일한겁니다.
7월 17일 금요일.. 집 근처 공휴일에 문 여는 비뇨기과가 오리역에 있어서 아침에 바로 방문하였습니다.
엑스레이 찍어보니 1cm 정도의 결석이 보이네요..
바로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 3000방 하고, 한시간 정도 후에 2000방 했습니다.
크게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고 허리와 옆구리 사이 어딘가 아프던 곳에 뭔가가 딱밤을 1초에 한 대씩.. 5천대 놓는 느낌입니다.
의사 선생님 설명으로는 결석을 망치로 5천번 때린 효과이고, 물을 많이 마시면 수압으로 서서히 떨어져서 배출되는데, 조각의 크기에 따라 극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병원비는 40만원 조금 안 되게 나왔고, 일주일 후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
일주일간 결석이 나오는 느낌은 없었고 허리와 옆구리 사이 통증이.. 지난번보다 조금 아래쪽에서 미적미적하게 계속 느껴지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엊그제 병원에 다시 방문하여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결석 3조각 정도가 저번보다 아래에 있는 것이 보입니다.
한 번 더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4천방을 한번에 했습니다.
위치가 저번보다 아래라서 아랫배를 기기가 꽉 누르고 있는데, 1초에 1방이라서 4천방이면 1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한 30분 지나니 압박 때문에 혈액순환이 안 되는지 다리에 감각이 없어지고.. 배와 허리가 너무 아프고.. 지난번과 달리 1시간 10분이 정말 괴로웠습니다. 1초 1초가 이렇게 안 가는지.. ㄷㄷㄷ
암튼 병원비는 두번째라고 50% 정도 할인하여 20만원 조금 넘게 나왔고, 일주일 후에 다시 오라고 합니다.
주말동안 물을 많이 마시고, 결석이 빨리 내려오라고 통통통 제자리 뛰기를 많이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방금 소변보는데.. 뭔가 찌릿한 느낌으로 막혀서 잘 안 나오다가 뚫리는 느낌으로 나오네요..
다 나온건지 조금 더 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후련합니다.
병원 가기 전에 다 나오면 좋겠습니다.. ☞☜
자주 생기다보니 작은 결석이 생긴 거 같다는 느낌이 올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와 물마시다 배터져 죽겠다'하는 느낌이 올 때 한잔 더 마시는다는 정도로
마시면 다음날 통증이 사라져있습니다...
안 나와서 수술하면 더 힘들어요. ㅜㅜ
모든 분들이 항상 다는 댓글이
평소에 물 많이 드시고
가볍게 러닝하면서 운동도 하셔요
아닌가요 ㄷㄷㄷ
엉뚱한데다가 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의 경우 충격파이후 배출까지 10일정도 걸렸는데 1차로 검은색 작은 조각들이 우수수 나오고 다음 소변에서 작은 빨간 조직 같은 것들이 나오더군요.
화장실 자주 가는 게 귀찮아서 물 안 마시기 쉬운데 꾸준히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고 커피나 다른 음료를 끊었네요.
결석의 아픔을 약간이나마 위로 해줄수 있습니다.
응급실 세번가고 ㅎㅎ 요사이 물을 엄청 먹어요
전 좁쌀만힌거로도 진짜 데굴데굴 구르면서 에고에고 고함이 절로 나더라구여 ㄷㄷㄷ
한번에 많이 먹는 것 보단 자주 마시는게 중요합니다.
저는 항시 물을 가지고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