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딸이 처가에 놀러 갔기 때문에 오랜만에 주말에 홀로 외롭게ㅠㅠ 시간을 보내야 해서
뭐하지 하다가 '동궁'을 봤습니다. 너무 재밌더군요. 영화 '콘스탄틴'도 생각나고,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도 생각나고요. 저승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쪽 세계를 묘사하는 모습이 아무래도 저 두 영화의 영향이 많이 느껴집니다.
주인공이 저쪽 세계로 넘어가는 방법도 콘스탄틴하고 비슷하게 약간 가사체험 처럼
거의 죽는 거나 마찬가지인 행동을 함으로써 저쪽 세계로 갈 수 있다는 설정도 아는 맛이긴 하지만
한국 사극하고 연결되니까 또 재밌네요.
스토리도 나쁘지 않았는데..단 하나 거슬렸던 것은..
주인공이 물귀신이 되는 것 말고도 배에 칼빵을 맞고 목에 칼을 그어도 죽지를 않는다는 게...
회복력도 탈인간급으로 원래 강한건지 (중간에 그런 설정이라는 설명이라도 있었으면 좋았겠지만요)
저거 죽는거 아니야? 싶은데 다음 장면 보면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게 좀 어이가 없었네요.
그것 빼고는 재밌게 봤습니다.
아, 하나 더 단점이 있었네요.
동궁 다 보고나서 가족 없이 집에서 혼자 자려니까 좀 무섭네요ㄷㄷㄷㄷ
이런 스타일의 드라마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도 참 시대가 좋아졌다라는 느낌이 들던데요.. ㅋ
비쥬얼도 괜찮고 설정은 신선하고...
한국 사극배경인데 전세계가 보는!
기본 줄거리는 평범한데, 사건을 풀어가는 게 쥐었다, 풀었다 하면서 관객을 몰입하게 만드는 실력이 대단하더군요.
오랜만에 수작을 봤습니다.
강추!
로맨스 부분도.. 갑자기 ?? 하는 느낌이 좀 있기도 하고..
화면은 화려한데.. 액션도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들었고요.
주인공 불사론도..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배경설명이 없다보니 정규 교육(?)을 안 받은 사람이 정통 도검 무술을 하는 것도 좀 이상했고.. 마지막엔 뜬금없이 무기를 받는 장면도.. 그리고 갑자기 깨어나는 장면도 설명이 너무 없더군요(태초 운운은 실소가..;;).
그래도.. 소재는 뻔한데 신선한 느낌이라 좀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고요
(전 콘스탄틴은 생각지도 못하고.. 킹덤 귀신(좀비대신 귀신?)편 느낌을.. ㅋ. 말씀을 듣고 생각해 보니 그쪽 세계랑 더 비슷하네요)
기묘한 이야기 + 콘스탄틴
여주도 나름 괜찬았어요 노윤서 처음맏은 주연인데 그렇게 거슬리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 있고 이정도면 수작인것 같습니다
전 별로면 그냥 그만보거든요
끝까지 한번에 다본드라마는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꼰대라 그런지, 임금(아부지)한테 함부로 말하는 옹주가 거슬리긴 하더라구요.
물론 구천이가 임금을 "왕"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질감이 들구요...
그래도 여름 한낮 무더위를 잊게해 줄 만큼 재미나더라구요.
다만 마지막회 악귀와 남주 대결신은 중국 환타지 무협느낌이 너무 강해서 좀 깨는 느낌이었어요.
그 전까지는 사건이 해결되는듯 아닌듯 긴장감 유지하는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반전에 반전에 반전에,,,,
시즌2떡밥을 뿌려놓은거 같은데 과연 들어갈수 있을지.....시즌2나오면 보긴 할것 같습니다.
기묘한이야기 삘 나고 좀 식상한것 같아서 일단 멈췄는데.
뒤로갈수록 더 재밌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