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부동산 정책토론회를 봤는데
공급에 대한 내용이 많이 없더라고요.(공급관련해서는 패널이 전임정부에서 못한걸로 눈치보면서 얘기하는 정도)
- 전세 대출 <-- 집값오르는 주범이라고 전제하고 유도
- 세금 인상 <-- 서울권 가진자와 아닌자 - 감정적,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투영같은 느낌으로, 확실한 대체제가 아님에도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는 느낌이 있긴했음
A. 대출제한의 모순
대통령이 근저당 대출이라는 방식으로 매물을 팔았는데,
사실 이게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방법이긴합니다만,
국민들은 대출제한을 세게 걸어놓고, 정부인사는 무려 집값의 반이상을 사금융을 통해 대출을 해줬다..
-> 그러면 이걸 국민들이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꼼수나 트릭처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 벌써 퍼지고 있습니다. 즉, 가장 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이 해준격이 됩니다. 예전 문재인정부때 부동산이슈 문제를 놨두고 공직을 포기한 사람처럼 심리에 더 안좋은영향을 줍니다.
B. 보유세 증세
대통령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무려 거액의 부동산을 팔았습니다. 취득가액과 판매금액의 차이가 크고, 대출을 받아서 마련했다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세대간 차이도 크지만, 팔고나서 보유세를 증세한다는 비판이 아주 강할것 같아요.
10억 이상 증세면 본인은 그 비싼아파트를 보유세없을때 팔아버리고라는 비판에 같이고,
그렇다고 50억이상 증세면 사실상 정책을 진행하는 효용이 없다고 지지자들이 싫어하겠죠 (지금도 패널이 평균아파트가격을 5억으로 들고오는 판국에)
새로신임한 한명숙총리는 네 채를 가지고 있다가 최근 판매를 했고, 그 나머지 한주택도 상당한 고가죠.
->
1) 여태까지 본인들은 했고, 이번 세대는 안되는건가?
2) 다른 사람은 안되고, 본인판매까지만 징벌을 피해도 되는건가?
또, 이 딜레마에 갖히게 될것 입니다.
안그래도 부동산문제는 여,야 상관없이 민감한데다가, 유독 민주정부에 강한 클레임과 불만이 적체된 상태가 매우 심한데,
특히 대출규제를 세게 하려는 기조로 나가려면, 대통령 본인이 근저당이라는 방법으로 파는게 좀 신중치 못하다는 생각이 크게 드네요.
법을 어기지 않아서 괜찮다? 모든 대출과 소득이 n억이여도 빌려주질 않으니 집을 갈아타기하거나 내집마련을 할 수가 없게 만든게 정부인데, 세입자 형편을 위해 해줬다?
모든 세금 다 올려도 참아내지만 대출 제한이 지금 가장 큰 문제이고, 토론회 국민 게시판 의견 중 50% 이상이 대출 관련 내용입니다
실패가 확실한 길 3번째 다시 간다고 하면서 두번째 루트가 대중적 동의를 구하는데 실패한 큰 요인 중 하나를 답습해버리니 안타깝죠 ㅠㅠ
본인은 편하게 사금융 제공 방법을 사용하고, 남들의 사금융은 나쁜거니 전세를 줄여야 한다?
공급 대책 전혀 없이, 수요 억제책만 남발 하여
그 결과로 임대 물량만 멸종시킨 시점에서 더 이상 어떤 부동산 대책이 명분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먹힐까요?
정치는 치열한 명분 싸움인데,
‘법적으로 문제 없어용’ 이라는 상식과 동떨어진 발언을 한 시점에서 이번 정부의 정치력도 힘을 잃어 갈 뿐입니다.
시장 참여자, 수십~수백만 명이, 이 거래를 지켜보고 있었거나,
거래 후에, 이 소식을 듣게 될 것이고,
이 거래가, 부동산 뉴스의 한 타이틀을 차지하게 될 것이 명확했기에,
합법 / 불법 여부를 떠나,
정석 중 정석적인 거래를 해야 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거 안되지 않나요
이젠 이게 돼도 문제 안돼도 문제네요
토허제구역에서 전세끼고 사는게 쉽지 않았을뿐이지
원래 가능했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전부터 되던건데 뭐가 문제냐는 분들 많은데 저게 된다고 해도 내 물건 20억 30억짜리 가지고 확실히 될지 안될지 나중에 국세청에서 나올지 모르니까 아무도 쉽게 못 하는 방법이었고요.
이제 국세청에서 문제없는 거래라고 인증마크까지 박아줬죠.
그 행동 하나 때문에
1. 저런 거래방식을 몰랐던 사람들을 일깨워 주셨고,
2. 알았으나 실행하기 망설여하던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 국세청은 비슷한 방법으로 거래한 사람 조질 명분이 사라졌고요.
여기는 계약당사자 양쪽이 어쩔수 없는 이벤트가 7월에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2월에 계약을 했고, 10월 잔금인데 저 이벤트가 10월 이후에 발생할 수도 있는데 하필이면 7월에 발생한 겁니다.
이제 그 이벤트를 설명드릴테니 들어보시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을 쉴드치거나, 부동산정책을 옹호하기 위한 주장은 아닙니다. 팩트를 말씀드립니다.
그 이벤트는 바로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 입니다.
양지마을 재건축 히스토리를 찾아보면 대통령의 아파트 매매 계약 당시 2월에는 재건축 관련해서 매우 혼란한 상황이었습니다.
여기가 특이한게 1개 단지를 하는게 아니고 주변 6개 단지를 묶어서 하는 것이더라구요..6개단지 5000세대 정도..
신탁방식으로 하는데 2년정도 준비해온 A신탁회사가 어떤 잘못(실수?)을 합니다. 그래서 주민들 사이에 신탁회사를 교체하자는 쪽과 그대로 가자는 쪽이 맞붙어서 재건축 진행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가버립니다.
그런데 2026년 5월에 정리가 되면서 B신탁회사로 교체됩니다.
B신탁회사는 이 사업을 맡게 되면서 신속하게 주민동의를 진행해 버립니다.
예상보다 엄청 빠르게 거의 한달만에 주민동의 50% 이상이 이뤄지구요...
그러면서 바로 그 중요한 이벤트...6/30일에 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합니다!!
이러면 승인은 늦어도 8월초에는 나온다고 합니다.
재건축 자격에 들어가려면 늦어도 8월초까지 매수자에게 소유권이 넘어가야 합니다.
이 이벤트를 계약당사자, 부동산중개인 모두 예상치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벤트는 발생했고,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은지 3자가 고민을 했겠죠..
매수자는 처음부터 재건축 조합 자격을 강조했으니까 자격을 넘겨달라고 했을 겁니다.
대통령은 입장에서는 계약 파기는 힘든 상황이고, 왜냐하면 계약 당시부터 매수자는 조합원 자격을 강조했고
이 이벤트는 매수자 때문에 생긴 이벤트도 아니거든요...외부 변수죠..
10월 잔금은 이미 준비되어 있고(매수자 아파트 판 대금), 다만 7월 현시점에 대금 준비가 안되니
불가피하게 근저당 잡고 예정대로 10월 잔금 처리를 요청한 것입니다.
더 싸게 팔아야했다, 부동상정책에 위배다..이런 주장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핑계 없는 무덤이 어딨습니까?
그런데 국민들 각자의 핑계를 모두 무시하고 [다주택 처분 + 대출 조이기] 일변도 정책을 짠건 이재명 본인입니다.
그런데 본인만 특수한 사정이 있어서 핑계가 있다?
그리고 그 핑계가 이 정도로 아주 길-게 자세히 설명을 해야 할 정도다?
이미 명분에서 진겁니다.
그리고 정치는 명분이 전부 입니다.
결과적으로 이재명 본인은 불로소득 전부 땡겼죠?
안팔렸으면 ‘본인 정책 의도’ 대로 10억에 내 놨어야 했습니다.
재미있는건 딱 매각하자마자 사업 인가도 나고, 곧 장기보유세제개편도 앞두고 있네요?
재산손해요? 이미 수만명이 2,3억정도는 내려 팔거나 올려서 매수하거나(전세금을 올리거나) 연 천만원정도 월세는 물게 생겼거나 아비규환입니다 연초만 해도 부동산 정책으로 강남 수억원 떨어져서 정책 효과 있다~~고 조중동한경중도 나팔 불어줬습니다 ㅎㅎ
그건 본인 사정이죠.
지금 대통령이 남들 사정 하나하나 다 봐줘서 정책 짰나요?
그런데 본인은 저렇게 눈물겨운 긴~ 사정이 있다는게 너무 웃겨서요.
저야 그저 웃지만,
문제는, 이 건에 대해서 웃음기 하나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던데요.
모르긴 뭘 몰라요. 특히 이런거 문제 터지면 중개사가 책임진다는 특약까지 거는데 공인중개사가 모를리가 있나요. 그리고 옛날에나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있었겠지 요샌 다들 공부 엄청 많이하는데다 수십억 들어가는건데 매수인도 다 알거 알고요, 정비사업 물건 사면서 제일 신경쓰는게 현금청산 리스크에요. 아마 매수하려고 매물 알아본 열에 아홉은 빠른 잔금 하는 대신 최근 실거래가 기준으로 1-2억 네고해달라 했겠죠. 보통 급매는 그러거든요.
그리고 2월에 매물 내놨지만 실질적으로 토지거래허가 후 계약과 잔금 다 7월에 했습니다. "매각 당시에는 앞을 알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라는 실드도 안 먹히는거에요.
보세요... 이거 납득 시키려면 이렇게 글이 길어지잖아요. 대다수 국민들은 그냥 제목만 보거나 대충 듣거나 커뮤니티에서 본것만으로 내용을 인지하기 때문에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기가 훨씬 더 쉽습니다...
그래서 본인 불로소득 손해 안보겠다고, [부동산 정책 입안자]가 법리적 검토만 거치고 정치인으로써의 명분을 버린 것 아닙니까?
누가 대통령 수사하래요?
그냥 정치인 주제에 명분을 버렸기에 정치적으로 사망에 가까워진 상태의 초입이라고 말하는거죠.
앞으로 누가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에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라고 대답 하나요?
‘부끄러운줄 모르고 부동산을 입에 올린다’며 욕이나 안 먹으면 다행입니다.
https://www.molit.go.kr/USR/policyTarget/dtl.jsp?idx=614
참고로 분당구만 예외적으로 정기적으로 공개되는 토지거래허가 결과 목록에 상세정보가 나오지 않습니다. 다른 지역들은 다 나오는데요.
사람들이 지지난 정부 시절과 달리 알고 있는 부동산 지식도 어마어마해졌고 정보 전달 속도도 어마어마해졌죠.
애초에 협박 아닌 협박을 하죠. 가산세 피하려면 결과통지서 왔을때 조기납부하는걸 추천한다면서 말이죠.
갑작스런 이벤트는 대통령 본인만 생겼답니까?
“은행권 대출 내일부터 조여.” 대통령 한 마디에 잔금 못 구해서 계약금만 날린 매수자가 한 트럭이예요.
대통령조차도 정상적으로 매도를 할수없었다는 거니요... ㄷㄷㄷ
빨리 매도해냐 됬어야 하는거면..
상징적이라도 급매로 시세보다 저렴하게라도 매매가 되었어야 하져 ㄷㄷㄷ
정책이 그러라는거 였었는데 말이져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