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에 90년대 지어진 아파트. 어느정도 손바뀜이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꽤 많이 나이 많은 어르신분들 살고 있음
2. 재건축?? 몇억을 들여서? 아파트 정문 자동차 번호 인식 장치 개선하는데 비용쓰는것도 돈이 없어서 하지 말자고 함
3. 하지만, 재건축은 공짜로 새집 준다고 생각하고 있고, 돈 들면 난 안해라고 함.
4. 제 예상은 이분들은 돈없음. 그냥 벌써 30년이 넘었지만, 40년 50년이 되어도 재건축에 하자고 안할분들임
5, 이게 과연 서울에 저의 아파트만 이럴까요? (물론 아닌 아파트들도 있지만요)
저는 주택은 낡고 오래되면, 가치가 내려앉아 싼값으로 거래가 되고, 그래야 새로 젊은층이 들어와서 돈을 들이고 대출을 받아서 새집으로 만드는 순환이 일어나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그게 안됨.
이유는 재산세가 너무 낮으니, 그냥 눌러 앉으면 됨. 1가구 1주택 재산세가 너무 낮으니, PIR이 높더라도 갈아타기 식으로 주택을 구매하고 버티기 모드를 함. 집값 올라갈때까지.
즉, 건축비는 그렇게 비싼게 아닌데, 결국은 땅값이 비쌈. 기대수익이 있고, 이 기대수익을 높게 만들고 버티는게 재산세가 낮아서임.
그렇다고 이걸 다시 리셋할수 있느냐? 없습니다. 이해관계자가 너무많이 섞여 있어서. 그냥 이렇게 살다가 자연스럽게 망하면 그때 그냥 다시 리셋하는게 방법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베이비붐 2천만명 노후를 (저 포함해서) 누가 세금으로 병원비, 먹고살 돈. 다 내줄까요?? ㅎㅎ 이미 이 사람들이 집값을 다 움켜쥐고 있는데요.
30년 년한 조건은 충족하니, 재건축을 위한 준비는 하겠죠. 그리고 90년대 지어진 아파트들은 이미 여타 시설들이 현 시대를 충족할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죠. 특히 주차. 어쨋든 지금시작해도 아마 20년은 걸릴듯합니다.
10~20년 뒤 재건축 들어가는거죠.
논의 시작한 뒤에 진짜 엄청나게 빨라야 10년 뒤에 진행될까말까라...
2000년 초반부터 짓어진 20-30층 아파트나 주복은 재개발이 거의 불가능하죠. 50층이싱을 짓지않는 이상 수익성도 안나오고 고층이면 분담금도 장난이 아니게되어서...이젠 제개발도 끝물이 될겁니다. 아마 강남등 몇몇지약이외엔 재개발도 양극화가 되면서 수도권 외곽 신도시가 이젠 마지막 재개발 세대가 될거에요.
예전에 살던 80년초 지어진 아파트가 딱 그꼴이에요. 코로나때 안전진단 부적합이 나와 환영 현수막끼지 붙인 아파트가 재개발이 될것 같았으나...새 아파트도 받고 돈도 받을줄 알았는데..시공비용이 올오하려 분담금이 몇억씩 들어가게 생기자(물론 분양후 팔면 십억이상 남는 장사지만) 재개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ㄷㄷㄷ
재개발 기간동안 이주비용에 입주비용 대출받아도 이자 부담에...ㄷㄷㄷ 심지어 단지도 3동이라 위치가 좋아도 규모가 너무 적어서...더 어려운듯
이거는 구분소유의 공통된 문제죠. 오래된구분소유 상가, 빌라 등등 소유자 각자의 사정 때문에 뭘 할 수가 없습니다.
제 친구도 재건축 보고 일산 아파트 사서 들어 갔는데 이미 용적률도 상한선이고 노인분들이 몇억씩 낼까? 라면서 말렸지만 들어갔습니다.
4년이 지났는데 엄청 후회 하고 있네요
지금도 구축이면 앞으로 더 구축이 되어갈테니(그렇다고 어떤 쪽으로든 갈아타기는 어려울테니) 정주여건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수 있겠다...가 현실일 수 있겠네요
30년쯤후엔 구룡성채화 되고 관리가 어찌될지도 모르는 고층 아파트 고집하느니 그냥 고향인 지방에 내려가서 내가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의 주택 짓고 여생 지내는건 어떨까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낡고 오래되어서 가치가 내려앉으면 더 눌러앉죠.
이건 재산세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공동주택 그 자체의 문제입니다.
그럼 혹시, 노인들이 집을 팔도록 유인하는거는 뭐가 있을까요? 좋은 생각이 있으세요?
돈도 안 돼. 근데 지금 나가면 손해야. 돈 안 쓰고 긁어모아서 죽을 때까지 버텨야지 이러는거죠.
오히려 질 좋고 값싼 공공임대 내놔 하는 것보다는 현실적인 이야기죠 이것 또한 미래로 갈수록 더 어려울 일이고요
요즘은 건축비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최소 3억에서 10억까지도 가는데 살 날 얼마 안 남았는데 분담금도 부담되거니와 힘들게 이주하고 새로운 곳에서 다시 적응하면서 살기싫은 거죠
10년 뒤 재건축 완공되면 본인들이 살아 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저희도 주차난인데 번호 인식 이런거 하자니 채팅방에서 반대 이야기가 꽤 나옵니다.
96년도에 지어진 아파트이고 입지빼고는 여러가지 정주여건이 좋지 않아서
재건축 니즈가 꽤 있을거라고 봤는데...
결정적으로 소유자들이 나이대들이 있어서 안되겠더라구요.
내년까지만 보고 다른 곳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아파트는 슬럼화 될게 뻔히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