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만에 돌아왔는데, 절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합당 건으로 인해 다른 회원분들과 감정적인 마찰이 벌어지면서 징계를 받았고, 이후에 클리앙에서 활동한 적은 없었습니다.
근래 다른 sns를 하면서 그래도 제가 가장 애착을 가졌었던 곳이 클리앙이라서 허심탄회한 마음을 좀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불과 1년 전까지 저 역시 딴지 회원분들과 성향이 비슷할 정도로 강성이었던 사람입니다.
주로 하는 커뮤는 클리앙이었고, 강성친문 소리 듣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사진 속에 있는 것처럼 조국 수호를 외치던 사람이었고, 판, 검사들을 단두대에 세워야 한다고까지 말할 정도로 강성이었습니다. 오세훈의 서울시로 인해서 tbs가 무너질 때 김어준 돕겠다고 친민주 커뮤니티에 tbs 멤버쉽 가입도 독려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한 때 김어준과 유시민이 하는 말이면 맹목적으로 따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제 알고리즘에는 늘 겸공과 매불쇼, 그리고 언알바 같은 채널들만 가득했었습니다.
이동형을 비판했었고, 곽상언등을 무지성으로 비난했었습니다.
지금도 곽상언 의원등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예전처럼 무지성으로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대통령께서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서 보완을 언급하셨을 때는 다소 불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클리앙에 비판의 댓글도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모든 생각이 제 마음에 들 수 없고, 국정이 검찰개혁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기에 이해되는 측면도 있었습니다. 더욱이 국민 여론도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대전제는 이해하면서도 보완수사권 완전폐지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이 높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더 높아져서 호남에서조차 유지가 과반이 넘는 여조도 나왔습니다.
강성이었던 제가 변한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노통의 말씀 때문입니다. 도올 선생과의 대담에서 하셨던 말씀을 적어 봅니다.
"지금까지 제가 386에만 의존해가지고 대한민국을 끌고 가면 한국 정치 1년 오지 못합니다. 자꾸 편파적으로 갈라서 보려고 하는 사람 눈에 자꾸 그렇게 보이는 것이죠. 싱황이 뱐화하기 때문에 생각을 바꿔야 하는 대목들이 있습니다. 내 자신의 위치가 바뀌었기 때문에, 생각과 행동을 바꿔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매우 좋아합니다.
결국 정치 현실이 담긴 말이니까요.
복수? 하고 싶죠. 화가 났을 때는 정말 혁명이라도 해서 판, 검사들과 내란당 전부 단두대의 이슬로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강경한 생각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치는 현실입니다. 서 있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지 않으면,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걸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노통께서도 그걸 아셨죠. 그런데 당신의 마음을 같은 진영에서조차 이해해주지 않으니 그 심정이 오죽 답답하셨을까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노통의 공적을 이야기 할 때, 민주진영 내부에서 반대가 심했던 한, 미 FTA등을 꼽습니다. 정청래 의원 역시 당시에 반대파였습니다.
민주주의는 한 번에 열 걸음 갈 수 없습니다.
그건 공포정치이고, 독재입니다. 이렇게만 들으면 한번에 많은 걸음을 걸을 수 있는 독재가 좋아보이지만, 오히려 한걸음도 못가거나 가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희생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불완전하고 더디지만 민주주의가 최선의 제도이고 ‘숙의’는 필수입니다. 거듭, 전 수 십 년을 딴지와 성향이 비슷한 민주진영의 강성 지지자로 살아왔습니다. 노통을 내부에서 괴롭히던 사람들을 비난했고, 문통을 지키기 위해 불만이 있어도 말하지 않고 참았습니다. 제가 흔들리는 건 괜찮지만, 대통령이 흔들리면 민주진영이 무너집니다. 전 언제나 민주진영 전체를 위한 길이 어떤 길인지를 판단하는 일이 최우선이었습니다.
정청래 의원의 출마를 전 정치적으로 좋지 않게 봅니다.
최소한의 정치적 책임을지지 않고 오히려 분열을 더 불러온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퇴장하면 다음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민주진영 전체를 분열의 도가니 속으로 밀어 넣는 치명적인 잘못을 범했습니다.
그 결과로 내란당의 숨통이 트였습니다. 내란당 척결을 가장 많이 외친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내란당이 살아나는 역효과가 벌어졌습니다. 정치에서 작용과 반작용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법칙입니다. 최민희 의원이 이진숙을 그렇게 공격했지만, 결국 보수 여전사이니 하면서 의원 만들어 주는데 상당한 공헌을 한 셈이 됐습니다. 이래서 정치는 생물이고 분노만으로는 현명한 정치를 할 수 없습니다. KTV 사태와 정부 유툽 광고 건을 보면서는 정말 놀랐습니다. 어머니께서 유일하게 칭찬하시던 의원 중 한명이 최민희 의원이었는데, 요즘은 강경하게 비판하십니다. 본인들의 밥그릇 지키겠다는 이유로 집을 태워먹고 있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더군요.
거듭, 정청래 의원의 출마가 제도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서 정치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정말 격이 있는 정치인이라면 제도와 상관없이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민주진영의 분열을 막는데 최선을 다했으리라 봅니다. 제가 정청래 의원에게 가장 실망한 부분입니다. 전 민주진영 지지자들 중에서 딱히 당파색이 있던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정청래와 유시민, 김어준등 모두 민주진영의 자산이라고 생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이들이 선을 넘더군요. 저와 같이 강성의 일부가 보기에도 정당에 개입하고 정치권력을 노골적으로 휘두르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억하실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클리앙에서 본격적으로 다른 강성 클량등과 다툼이 시작된 문제가 합당건으로 기억합니다. 기본적으로 클리앙 역시 딴지보다는 덜하지만, 강경 성향의 유저가 많은 곳이죠. 당시에 매일 같이 공감글 고지전이 펼쳐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처음에는 합당에 대해서 합리적 비판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후에 돌아온 대답들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누구보다 신천지를 비판해온 제게 신천지나 갈라치기 세력이냐고 조롱하면서 공격하더군요. 저한테까지 그럴 정도이니 다른 곳에 가서는 얼마나 그런 단어들로 입틀막을 많이 했을까요? 제 기준에서는 윤석열의 입틀막을 비난하던 분들이 같은 진영의 다른 이들을 향해서 입틀막을 시전하는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감정적으로 대응하던 와중에 징계를 받고, 결국 클리앙을 그만뒀습니다.
지금 친청계와 딴지성향의 극단적인 지지층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공포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숙의했다고 말하지만, 그건 숙의가 아닙니다. 자신들의 방법만이 절대선인 것처럼 여기는 것은 숙의가 아니라 강요입니다.
차치하고, 전 노통을 지지하고, 강성친문 소리 들어가면서 문통을 지지했듯이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민주진영 전체의 발전을 저해하고 분열을 일으키는 이야말로 내란당보다 더한 적이 될 수 있습니다. 외부의 공격은 쉽게 구별할 수 있지만, 내부의 분열은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무지성 1인 1표는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대형 스피커들 몇 명에 의해 여론이 바뀔 수 있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 제도입니다. 그들은 제도 자체를 교리화하면서 마치 1인 1표제가 목적인 것처럼 여기게 만듭니다. 1인 1표제의 목적은 보다 많은 민심의 투영이 최우선이어야 합니다. 민주당 역시 국고를 지원 받는 공당입니다. 전체 국민의 복리를 위해 공적인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그런데 친청계를 포함한 극단적인 세력의 주장처럼 제도 자체를 교리화하면 그 다음부터는 토론과 숙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전체 국민의 이익이 아닌, 당원주권주의라는 말로 포장된 집단의 이기심이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이기적인 집단은 더 이상 민주주의 집단이 아닙니다.
제도의 보완점을 언급했다고 당대표가 동료 의원을 좌표찍는 일은 매우 잘못된 일입니다. 일반 지지자들은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집권 여당 당대표라는 사람이 그런 일을 하면 안됩니다. 세상 참 요지경입니다. 제가 올린 사진처럼 전 조국 전 대표에게 위로를 건네면서 조국 수호 외치던 사람이었고, 김남희 의원에 대해서는 비판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정경심 교수에게 보낸 위로의 메시지도 있습니다. 유툽에서는 조민 양에게 위로의 댓글 남긴적도 있었죠. 또 판, 검사를 누구보다 욕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반대가 되었네요.
제가 그들에게 불만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또한, 가끔 감정이 올라와서 격한 비판을 할 때도 있지만, 정대표를 비롯해서 인간적으로 마냥 미워서도 아닙니다.
노통의 말씀대로 서 있는 자리와 위치에 따라 역할을 잘 수행해야 정권을 연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리하게 열 걸음을 한번에 가려다 한걸음도 못가고 다시 후퇴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내란을 겪고도 과반 가까이가 보수진영에 표를 줬습니다. 내란 척결이라는 슬로건만으로는 전국 단위 선거에서 앞으로 이기기는 더 어렵다는 걸 지선을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대통령은 대통령의 역할이 있고, 여당은 여당의 역할이 있습니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하나의 사안에 매몰되어서 그것이 진리라고 믿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는 정치가 아닌 종교의 영역이 됩니다.
솔직히
전 뉴스공장을 끊었습니다.
매불쇼도 당분간 끊을 생각입니다.
언제부턴가 재래식 언론을 욕하던 뉴미디어들이 오히려 재래식 언론보다 못한 점들을 보여주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정보를 전해야지, 의도를 주로 전하면 안되고 영향력에는 책임을 져야 하는데 책임은 지기 싫어합니다. 전 걱정이 됩니다. 유시민 작가등 때문에 노무현 정신을 더 알아가고 싶은 사람들이 줄어들까봐 말이죠. 책임지기 싫으면 영향력도 놓아야 합니다.
그게 싫으면 사람들의 비난에 대해 불평하지말고, 익숙해져야죠.
제게 가장 중요한 정치적 목적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입니다.
정부가 실패하고 정권을 빼앗기면 모든 것을 잃어버립니다.
불가역적인 개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정권을 유지해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친청계는 지금이라도 대승적인 판단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들은 이미 장강의 앞물결입니다.
오래 전에 저를 포함해서 유시민 작가등이 동교동계를 비난했었죠.
장강의 앞물결을 몰아냈던 이들이 이제는 밀려날 차례입니다.
자연스럽게 밀려나줘야 물이 고이지 않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출마는 본인계파와 유시민, 김어준등 스피커들의 경제적, 정치적 이익외에는 민주진영 전체와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의원님. 이제는 정치를 대국적으로 할 차례입니다. 정의원님이 강성파들 통해서 연임하는 순간 민주진영과 정부는 사실상 레임덕 수준으로 공격받기 시작할 겁니다. 본인들이 원하든 아니든간에 내전 수준의 싸움은 벌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지경까지는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마음이 아픈 건 노통이 재임시에 당하셨던 일을, 노통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현직 대통령에게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본인들이 흔들어 놓고, 흔들린다고 말하는 건 위선과 모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대통령에 대한 애정이 아니라 사실상 데이트 폭력입니다.
이렇게 되면 누가 전당대회에서 이기든 피바람이 불 수 밖에 없습니다.
사극으로 비유하면 반란을 도모하는 건 적당한 선에서 봐줄 수 있어도, 범궐하는 건 봐주고 싶어도 봐줄 수가 없습니다.
이재명이 변한 게 아닙니다.
극단주의자들은 지금 그런 비겁한 핑계로 노통까지 욕보이고 있습니다.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노통 역시 배신자입니다.
그럴리가요.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유연해져야 한다는 현실 정치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을 보여주신 두 대통령입니다. 2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그 사실을 못깨달으면 어쩌자는 것인지 답답합니다. 정권 뺏기면 책임도 못질 사람들이...
김어준과 유시민은 또 국힘 나빠요 소리로 선동하면서 잘 먹고 잘 살겠지만, 민주진영은 폭망하고 하고 싶은 개혁은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제발 정신들 좀차립시다.
극단주의자들 이야말로 결국 지금 본인들의 개인적 목적을 위해 민주진영 전체를 망가트리고 있습니다. 소탐대실하면서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짓은 하지 맙시다. 본인들은 지금 자신이 하는 행위가 민주진영을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20년 전에 노통을 내부에서 괴롭히던 이들 중에도 똑같이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겠죠. 이렇게 대통령과 정부 흔들어서 얻을 이익보다, 일부분 마음에 들지 않아도 당청이 단결된 모습으로 국정을 펼쳐 나갔을 때 발생할 이익이 훨씬 큽니다.
정권 연장이 최선의 개혁입니다.
한번에 열걸음 못가더라도 한걸음이라도 같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클리앙 쉬는 동안 분위기가 어땠는지는 잘 모릅니다.
아마 이 글에 비난과 비추가 많이 달릴지도 모르죠.
그럼에도 상관없이 그냥 허심탄회한 마음을 적었습니다.
*올린 사진은 제가 수년 전에 조국 전 대표에게 보냈던 위로의 메시지이고 그 아래에는 검찰 개혁에 대해서 김남희 의원의 의견이 마음에 안들어서 비판하던 댓글입니다. 제가 조국 전 대표를 이렇게까지 비판할 날이 올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이 사진을 올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 친청계 인사들, 그리고 조국 전 대표에 이르기까지 응원해주던 많은 사람들이 돌아서는 상황이 됐으면 고집 부릴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행보를 돌아볼 시기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저만 해도 소위 말하는 뉴 이재명이 아닙니다. 호남출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 반백살이 되어갈 동안 거의 민주진영만 강력하게 지지해온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전 텃새를 부리지 않고, 뉴이재명들을 환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명답게 '더불어'서 외연확장을 꿈꿨습니다. 언제부턴가 더불어 민주당에서 '더불어'가 사라지고, 당내 민주주의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민주당' 이라는 이름마저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간만에 긴 글을 다시 작성해 봅니다.

딴지 끊으신 건 잘하셨어요~
그리고 당대표 선거 끝나면 좋아질 거라 믿어봅니다.
대통령이 하는 행동이 '가관'이라느니,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있다'느니, 이번 AI 순방과 성과를 놓고서는 '그냥 숟가락 얹기 한것 뿐'이라느니.... 대통령을 보고 대통령을 찍은 한사람으로서 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말씀하신것 처럼 모든것이 순리에 따라 8월 전당대회를 통해 잘 정리되었으면 합니다.
선생님이 쓰신 글중 제가 정말 동감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일부를 아래에 발췌해 봅니다.
"제게 가장 중요한 정치적 목적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입니다.
정부가 실패하고 정권을 빼앗기면 모든 것을 잃어버립니다.
불가역적인 개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정권을 유지해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친청계는 지금이라도 대승적인 판단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들은 이미 장강의 앞물결입니다.
오래 전에 저를 포함해서 유시민 작가등이 동교동계를 비난했었죠.
장강의 앞물결을 몰아냈던 이들이 이제는 밀려날 차례입니다.
자연스럽게 밀려나줘야 물이 고이지 않습니다."
개인의 선택이니 존중해드립니다~
검찰개혁도 단계별로 하겠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설득했어야죠. 비겁하게 말 돌려가며 개혁 방해를 하질 말던가..
이재명에게 속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글쓴이보다 더 많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클량에서 글을 가장 잘 쓰시는 분 중 한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부러 떠나신 줄 알았습니다.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선의의 입법이나 개혁을 이루어도 정권 뺐기면 다시 제자립니다.. 지금 정권을 가져왔다면 최선을 다해 성공시켜서 다음 정권도 수립하여.. 조금 늦더라도, 돌아가더라도 개혁의 성과를 내는게 최고의 개혁방법론이라 봅니다.
당청은 분리되야 합니다.
청과 당은 서로에게 협조를 구하는것이지
당을 대통령발 정개계편 하면 안됩니다.
그래야 박근혜 윤석열 같은 놈들이 안나와요.
서로 존중해야죠. 대통령이 당 위에서 군림하는 건 민주주의 취지에서 벗어납니다.
노통께서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기 위한 당정분리의 기본 취지인, 공천권과 당직 임명 등에 대한 미개입 입장을 철회한 적이 없습니다.
단지 당정분리를 이유로, 여당이 불리할 때마다 대통령과 거리를 두거나 국정 책임에서 도망치는 행태를 해서는 안되고, 국정에 대해서 공동책임을 져야한다고 얘기하셨죠.
이건 플라톤의 "국가"에도 나오는 유서깊은 민주주의의 특징 아닌가요?
남은 4년 바짝 지지해야 겠습니다.
저도 민주진영의 마지막 대통령일지도 모른다는 심정으로 지지하는 중이에요.
전 요즘 이대통령을 향해 배나와라 감나와라 하는 사람들을 보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기어코 가르고 마는구나란 생각 밖에 안드네요.
지금 구도를 보고도 저런 망상이 떠오르는건지 신기할 지경이죠.
고민하던 지점이 겹치면서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정청래 지지하고 김어준 유시민 의견 공감한다고 왜 강성 극단주의라고 낙인 찍으십니까?
누구를 지지하고 공감하는 데에는 각각 여러가지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현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으로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비판을 하는 것이 왜 문제인가요?
너무 이분법으로 세상을 보는 태도가 있지 않으신지 돌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친명 친청 이분법은 받아들이지 못하겠습니다.
이재명 정권 성공 바라면서 정청래를 당대표로 지지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극단적으로 한쪽 시각에서만 글을 쓰시는 분들은 거기서 거기 같습니다.
정청래 지지하고 김어준 유시민 공감한다고 강성 극단주의라고 매도하는 것은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비판인가요?
제 말에 비합리적이고 비생산적인 부분 있으면 지적해 주세요.
근데 친청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입에서 내뱉는 비난에 대해서는 전 말을 아끼지 않으렵니다. 그들의 더러운 가면이 벗겨지는걸 보아야 다른 사람들도 자신만의 판단을 내릴테니까요.
대통령이 하는 행동이 '가관'이다, 대통령은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있다', AI 순방에 대통령이 한게 뭐있냐 '그냥 숟가락 얹기 한것 뿐'이다... 그 외에 입에 담지도 못할 인신공격과 비난들.
김어준 유시민 공감한다고 듣는 말은 강성이라는 말인데, 반대로 대통령 지지한다고 하면 듣는건 인신공격인지라, 친청들의 행동은 다른 세력에 비해 그 궤를 달리한다는 말씀만 드리고 싶었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쓰신 워딩에 틀린 부분은 없습니다. 저도 이 상황이 아니었다면 당연히 공감 눌러드리고 끝났겠지요.
그건 대통령 지지한다고 인신공격하신 분들한테 얘기하세요.
이재명 정권 성공 바라면서 당대표로 정청래 지지하고 김어준 유시민 공감하는 상식적인 사람들까지 싸잡아 욕하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상한 마음은 이해되지만, 너무 이분법적이고 일반화의 오류에 빠져 계실까봐 걱정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지금 민주당은 친명 친청으로 이분된 게 아니에요.
중간에서 조화와 균형을 잡으려는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어느 한 쪽에서 입장에서 다른 쪽을 절대적으로 적대시하는 그런 분들 때문에 분란이 생기는 겁니다.
내상은 잘 회복하시고, 부디 중심 잘 잡으시기 바랍니다.
8월 전당대회를 통해 악의적 세력이 정리되고 나면 저도 당분간 정치에 대해서는 다시 관심 끊으려고 합니다. 순리대로 정리되고 대통령께서도 근심 더시기만 바랄 뿐입니다.
대통령 비판하는 세력을 다 악의적으로 정의하시면 좀 곤란합니다.
과거 왕께 목숨 걸고 직언 올린 충신들도 많고, 세상에는 생각보다 간신배들도 많습니다.
대통령이 바른 판단력 잃지 않고 폭주 안하게 하는 것도 주변 사람들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저도 순리대로 간다면 모든 불협화음이 잘 정리될 것으로 믿습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래요.
개인적으로 자신을 친명 친청 코어 등으로 정의하는 사람들은 신뢰가 안 갑니다.
말씀하신대로 혼란스런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균형잡힌 시각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악의적인 세력은 항상 우리의 감정을 건드립니다. 이성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도록 말입니다.
다들 고생입니다. ㅎㅎ
당시 합리적인 좋은 글들을 많이 써주셔서 따로 킵해서 읽기도 했었죠.
한동안 안보이시길래 결국 지쳐서 떠나셨나 보다 싶어서 아쉬워했었는데...
징계받으셨던 거군요.;;;
전 님이 쓴 글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데 도대체 무얼로 징계를 받으신거죠? >.<
저랑 비슷한 스탠스에 변화의 양상까지 비슷했어서 꽤 많이 공감했었거든요.
암튼 환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클량이 좀 더 합리적인 토론의 장이 되었음 좋겠네요.
합당 사태를 계기로 강성 지지층이 이념 논리에만 매몰되는 모습을 보며 회의를 느끼고, 그들을 선동한 김어준 유시민에게서 돌아선 분들이 꽤 많더군요. 저 역시도 그렇구요.
대통령 인선에서 386이 빠지니까 당시 같은 진영에서 먼저 비난해댔죠. 대통령이 1년쯤 경험하면 보는 시야도 더 넒어지고 인재를 보는 시각과 인재풀도 달라진다고 당연히 거기에서 더 적합한 사람을 쓰는거라고 토로하는데 같은 진영의 공격에 많이 속상하신게 느껴졌습니다. 저 때 지지자들은 대통령의 토로를 끝내 무시했고 등을 돌렸고 정권 연장에 실패하고 비극을 맞았죠.
근데 저들은 역사에서 하나도 배우질 못하네요. 똑같은 이유로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네요. 폐쇄적 진영주의에 빠진 일부 스피커들에게 휘둘리면서 자신들이 속한 진영에 똥물을 들이 붓고 있죠.
그래도 다행인건 그 때의 경험을 통해서 배운 지지자들도 많다는 겁니다. 대통령이 힘받고 정책 펼쳐 나갈수 있도록 끝까지 지지하고 도와드릴겁니다.
정치군수업자들 논리에 동조하는 이들이 꽤 있어요.
야당이 체질인 분들도 계시구요.
전 힘들게 만들어낸 지금의 정부가 좋습니다.
정부는 나아가려고 하는데 발목 잡고,딴지 걸고
그것도 모자라 저주하고 독설을 뱉어내는 건 이제 혐오스럽기까지 합니다.
전 일개 소시민이지만 이잼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 나름의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편안한 휴일 되십시오^^
논리정연하게 글도 잘쓰셔서 깊은 호소력이 느껴지네요
이제라도 많은 분들이 팩트체크도 되지 않은 뇌내망상으로 떠들어대는 유튜버나
자칭 평론가라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무조건 믿는것보다 적어도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보도하는 레거시를 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민주진영의 가장 안 좋은 점이 재래식 언론 타령에 매몰되어 대안 채널이 기형적으로 커져
대안언론이나 정치 스피커 신정체제로 정당이 끌려다니는 게 문제라 봅니다.
노통이 조선일보 비판하던 것도 심판이 정치 플레이어처럼 선수옷 입고 뛰고 선거철에는 정당 간섭, 코칭도 서슴없이 하는 꼴을 보고 그런건데 교주화된 우리쪽 인물들은 책임 없는 쾌락에 중독되어 아주 한술 더 떠 당대표 아침에 불러다 정당 공천받은 인물을 사퇴시키라고 압박을 넣고 다니죠..
민주정권의 성공과 개혁 정부의 연속성은 아주 후순위인 인간들이 정권 1년차에 자기들 말 안 듣고 지분 안 준다고 계속 간을 보며 대통령 비방하고 권위를 깎아내린 게 딱 1년차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