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형평성을 이야기했는데 자꾸 원글에 없는 논점으로 반박이 옵니다. 일부 감정적인 답글에 일일이 답하며 소모되기보다, 하나의 글로 정리하는 게 나아 보여 다시 올립니다.
앞서의 글은 전적으로 제 개인만의 생각은 아닙니다. 서울대 김태유 명예교수(《패권의 비밀》 저자)와 서울대 김경민 교수가 공개 강의에서 편 논지이고, 그 진단에 제 생각도 일치했기에 정리해 올린 것입니다.
김태유 교수님은 부동산 투기를 "약탈"이라고 부릅니다. 감정적인 표현이 아니라 경제학적 진단입니다. 자산가격이 오르면 명목상 부는 늘지만 실질가치는 그대로고, 그 차액만큼 실물·제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실질 자산이 부동산·금융 보유 계층으로 이전된다는 것입니다. 땅을 뺏던 과거의 약탈과 구조가 같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동산은 공급이 제한된 자연독점이라 가격이 오를수록 경제가 '축소 재생산' 구간에 빠져 성장동력이 죽고, 청년 세대의 자산형성 기회가 사라져 저출산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의 결론은 명확합니다. 부동산 과세를 강화하고, 그 자본과 인재를 생산 부문으로 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자동차세와 종부세를 비교한 것도 서울대 김경민 교수님께서 유튜브 강의에서 지적한 내용입니다. 교수님의 핵심은 "보유세로 집값을 잡자"가 아니라 조세 형평성입니다. 우리나라 주택 보유 실효세율이 약 0.1%로 지나치게 낮고, 자동차세와 견줘도 형평이 안 맞으니, 집값을 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보유세를 현실화하자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부동산 불로소득은 일하는 사람들의 실질 자산을 이전받는 약탈이고, 그걸 환수해야 할 보유세는 형평에 안 맞게 낮습니다. 이건 남 잘사는 게 배 아픈 문제가 아니라, 나라의 성장동력과 청년 세대가 걸린 문제라고 저도 생각하기에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몇 억 이하는 공제하고 이런건 없어야 설득력이 있겠죠?
아 설마 많은 사람들이 나는 내기 싫다고 내로남불하진 않겠죠
선진국이 높은 이유가 그만큼 세금을 감당할 만한 능력이 돼서 그래요.
그리고 우리 나라는 소득 대비 보유세가 낮지 않아요.
https://m.blog.naver.com/niceeconomy/224356731592
하지만 이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보유세만 놓고 볼 때 우리나라가 선진국 그룹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보유세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다소 높고 선진7개국(G7)보다는 낮다는 것이 국회 예산정책처의 분석이다. 이 자료(‘2026 대한민국 조세’)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동산 보유세 비중과 총조세 대비 비중은 각각 0.9%, 4.9%였다. OECD의 평균은 0.9%, 3.8%였고 G7 평균은 1.9%, 8.1%였다.
(추가) 24년 기준이니, 공시지가 대폭 오른 지금은 더 많이 부담율이 올라 선진국 근접했을지도요.
보유세는 내 소득으로 내는 거지, 집 팔아서 내는 게 아니에요.
덧) 발라 아파텔 오피스텔 원룸 고시원 아파트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아주 가격별로 세분화되어 있으니, 축적된 자산에 맞게 구입하면 됩니다.
애매한 공시지가 10억짜리 집에 사는 사람들이 보유세 1퍼센트 맞으면 피눈물 흘리는거구요
오...그럼 그 토론에서의 충남대? 교수님과 결을 같이하시는군요.
알겠습니다.
말씀하시는 바대로 이뤄지길 바랄게요.
보유세 없는 세상에서 살아온 집이 있고,
보유세 1%인 세상에서 살 수 있는 집이 있겠죠.
마찬가지로 전세도요...
남들 부가세 20퍼센트 한다고 우리도 그러자고 하면 일단 그 논지 정당성부터 의심받는 거랑 같아요.
덧) 나라 수장이나 정책 결정자라는 사람들이 선진국이 보유세율이 높으니 우리도 그러자는 건....뭔가 없어보이잖아요?
마린블루스의 개미와 베짱이 짤을 첨부하면 설득력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태유교수님의 의견은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자동차세와 재산세 비교는 전혀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본이 생산적인 곳에 투자되지 않고 부동산에만 쏠리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대리인 문제, 즉 경영자와 이사회룰 믿을 수 없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부동산이란 자산이 자산시장 탑티어가 된 데에는 국내 주식 시장이 코스피나 코스닥이나 꾼들 놀이터라는 이미지, 부족한 신뢰성의 문제에 따른 반사이익도 있죠. 코스피는 비교적 최근까지 박스피 소리 들으며 있었다면 부동산은 그에 비해 환금성도 떨어지고 오래 들고있다보니 우상향하더라 엔딩을 보였으니까요.
네 맞습니다.
부의 대물림, 인플레이션 등 많은 문제가 표현되어있죠. 이러한 문제들이 노동자의 근로의욕을 떨어트리고 사회전체의 가치를 파괴하게 됩니다. 개개인의 정당한 수익추구가 전채적으로는 약탈적인 모습으로 창발하게 되는거죠.
그에 대한 솔류션으로 세금을 걷어서 생산적인 곳에 투자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래봐야 투자룰 받은 사람과 국가(성공시)가 부유해지는것이지 자본으류형성하지 못한 근로자 개개인이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거 소득이래봐야 사고 팔때 차익일 뿐이라... 매매를 안하면 소득은 없는거 아닌가요...
좀 이해가 안갑니다.
1.
[부동산]은 공급이 제한된 자연독점이 아닙니다.
[토지]는 공급이 제한된 자연독점이 맞지만요.
[현대의 부동산]은 쌓아올릴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200층 아파트를 지어서 공급해 버리면 됩니다.
200층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에 대한 경제성은 일단 차치 하구요.
그럼 왜 서울에 300만호 밖에 없느냐?
이 300만호가 지난 80년간, 최소한의 경제적 이득 이상이 발생하던 시기에 지어진 총량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서울의 민간에서 재개발 재건축을 안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더 이상 경제성이 없거든요.
경제성이 있었으면 빚을 내어서라도 재개발 재건축 하느라 난리였겠죠.
2.
자동차세와의 형평성은,
자동차는 늘어날 수록 인프라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제한 정책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자동차가 지금 보다 더 늘어나면, 도시는 어떻게 될까요?
지금도 주차면을 무시한 보급률인데요.
설마 1인 1승용차 시대, 4000만대를 보고 싶지는 않으시겠죠?
3.
그리고,
“ 자산가격이 오르면 명목상 부는 늘지만 실질가치는 그대로고, 그 차액만큼 실물·제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실질 자산이 부동산·금융 보유 계층으로 이전된다는 것입니다. 땅을 뺏던 과거의 약탈과 구조가 같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도 문제가 있습니다.
전형적인 불로소득 - 즉, 자산가격이 오르는 것을 죄악시 하는 글인데요, 물론 지구상에는 자산을 순수히 노동소득만으로 형성하는 성실한 국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국가들을 [후진국] 이라고 부릅니다.
민생 주의 이념은 다른 해석도 있으나,
토지 등 부동산에서 창출되는 초과 이익은
모든 국민의 이익을 위해 이용 되어야 한다.
입니다.
국가의 토지 등 부동산의 이익은
전체 사회의 공리를 위해 쓰여져야 합니다.
삼민주의 링크
https://namu.wiki/w/%EC%82%BC%EB%AF%BC%EC%A3%BC%EC%9D%98
보유세를 높여야 된다면 자신의 자신 규모나 소득에 맞는 지역으로 밀려날 것도 받아들여야죠. 그게 청년 세대든
은퇴한 세대든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그 때 하고 다른 얘기를 하고 있어서 이렇게 욕 먹고 있는겁니다.
"세금으로 집값을 잡는 것은 웬만하면 최대한 미루려고 한다."로 말이 바뀌었다가
지금은 “집값 잡으려고 세금을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로 다시 바뀌었습니다.
형평성을 위해 단일 체계로 일단 전 국민 모두 보유세 0.5% 부터 시작해보죠.
아마 바로 정권 바뀌겠네요.
부동산에 있어 교수들의 말은 무조건 거르는 게 답입니다
쭉 지켜본 결과 그들의 주장은 현실과 괴리가 큰 이론일 뿐
자본론 같은 유토피아를 꿈꾸는 뜬구름 잡는 개소리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나저나 그 교수님등 재개발 현장에서 원주민들 두들겨패고 사기쳐서 쫓아내던 난쏘공 시절, 그나마 최근이라도 십수년전 용산참사 시절에 멈춰계신 교수님이신가봐요.
성수동 가셔서 성수전략정비구역(1-4구역)을, 자양동 가셔서 자양4동 신통A, 자양3동 신통을 사당동 가셔서 사당15구역, 사당21구역, 방배2동 가셔서 방배15구역 물건 알아보세요. 그리고 방배5구역, 6구역 조합원들이나 그 근방 빌라주민들에게 이주철거가 난쏘공 같았는지 약탈적이었는지 여쭤보시고요. 요샌 다 보상하고 힘겹게 퇴거시킬쯤 전국철거민연합이 무단점거하고 시위하면 했지 옛날같지 않아요. 약탈은 무슨 약탈이에요 기가차네요.
그런데 부동산이란 자본, 자산이 100% 국가 소유가 아닌한 이뤄질 수 없는 조건을 놓고 부동산 수요가 몰리고 가격이 올라가는게 청년층의 기회를 박탈시키니 뭐니 하면서 약탈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지 신기하긴 하네요. 부동산도 그냥 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재화이며 자산이라고 보는 사람이고 저 관점 자체가 여러모로 신기한 관점이긴 해요. 뭐 저런 분이 계셔야 인문학의 깊이가 깊어지긴 하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본소득과 근로소득은 자산 증식 속도가 근본적으로 다른데 근로소득을 신성시함에 따라 자본소득을 내려치는 특유의 그게 좀 거시기하긴 해요.
게다가 표현도 무슨 유튜버인가요, 단순화가 심하고 약탈 이런건 표현부터 너무 선동적이네요.
화폐가치가 부동산이 상승해서 하락한다는 표현을 쓰던데 웃기지도 않습니다.
부동산이 상승한 이유가 화폐가치 하락 때문이지 (화폐유통량 증가) 앞뒤를 반대로 해석하는건 의도가 너무 뻔한것 같아요. 도표에 금을 등장시켜서 실질 가치는 고정이다 이러고 있던데 금값 부터가 폭등했잖아요..
자꾸 딴나라 보유세 얘기 하는데, 우리나라는 현재 딴나라에 비해 보유세가 낮은 대신 양도세가 높습니다.
딴나라 만치 보유세를 높일거라면 양도세도 딴나라 수준으로 낮춰야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습니다.
헌법에도 최소 기본권이 있고 의식주가 이 것의 최소한 아닌가요
그럼 지금 정부 정책대로 거의 대부분은 다 임대 살아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