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핵심 고객이었고 애플만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공장까지 확장한 상태였는데 애플의 공급처 다변화로 주문량을 줄이는 바람에 회사가 어려워져 구조조정에 들어갔었고 지난 5월 최종적으로 애플이 완전히 거래를 끊어버려서 (10월까지만 계약) 결국 파산한 모양입니다.
결국은 애플의 물량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게 거대한 리스크가 되는 구조죠.
참 아이러니합니다.
공장 증설해달랬다가 증설하니까 계약 뚝
결국 메모리 덤핑해가며 가격 폭락 메모리 업체들 휘청
ai로 상황 역전되니까 메모리 업체들 독점이라며 징징대는게 싸이코패스스럽죠
매출의 절반 이상이 애플 단 한 곳에서 나오는 기형적인 구조를 알면서도 수년간 대안을 마련하지 않은 것도 크고
전기차(EV)용 배터리 셀 사업에 무리하게 뛰어들었다가 기술력 부족과 비용 초과로 막대한 손실만 내고 철수한 것도 있네요.
애플의 공급처 변경은 발단이나 트리거였을 것 같은데 바르타 내부의 치명적인 경영 실패와 허술한 체질이 파산의 진짜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멀쩡’한 기업이 애플이 계약 끊었다고 갑자기 도산했다는 건가요?
아니죠.
Varta는 이미 높은 부채로 인한 재무악화로 경영 어려움이 있었던 기업이었고, 애플이 계약을 끊기 전부터 Varta는 이미 한번 파산직전까지 갔다가 부채탕감으로 겨우 살아난 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