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00 KST - 톰슨로이터 -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 사건을 보도한 뉴욕타임즈 기자들을 상대로 소환장을 발부한 미 연방검찰이 소환장발부를 취소했다고 미 언론들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가지 선택지가 있어요. 소환장 발부를 취소하던지 아니면 계속 진행하던지. 그러나 분명히 알아두세요. 나는 소환장 발부요청을 기각할 거요. 어떻게 할래요? 계속 진행하겠어요 아님 취소하시겠어요?"
- 아룬 수브라마니안 / 미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 판사 -
뉴욕타임즈 기자들은 트럼프가 카타르로 부터 선물로 받은 보잉747-8 전용기가 보안설비가 부족해 결국 기존 전용기를 이용해 NATO 정상회의에서 귀국했다고 보도했으며 트럼프가 이 보도로 격노했으며 내부에서 유출자를 찾으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뒤이어 미 연방법무부는 뉴욕연방검찰청에 수사를 지시하고 뉴욕타임즈 기자 3명 그리고 3명의 가족들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한 바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소환장을 취소해달라고 긴급청원을 법원에 제출하였으며 방금 (7월 23일 목요일 오전) 맨하튼 뉴욕남부연방지법 법원에서 아룬 수브라마니안 판사에 의해 심리가 개최되었습니다.
재판은 처음부터 심각한 분위기로 돌아갔으며 수브라마니안 판사는 강경한 어조로 정부측 검사들을 질타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수브라마니안 판사는 소환장 발부라는 것은 검찰이 마지막 수단으로 행사하는 것이지 다짜고짜 남발하는 사법절차가 아니라고 정부측 검사들을 질타했습니다. 또한 검사들이 해야 할 일은 언론인들을 조지는 것이 아니라 기밀이 유출되었다면 유출자를 찾아야 하는 것이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검찰이 소장을 발부하는 것은 맨 마지막에 해야 하는 일입니다. 기밀유출이 있었다면 그 유출에 대해 수사를 시작하고 그 결과 소환장이 마지막 최후의 수단이라는 것이 확실해지면 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 검찰이 모든 절차를 다 시도해 봤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 사건이 만약 민사사건이었다면 전 아예 심리자체를 거부하고 기각했을 거요."
- 아룬 수브라마니안 / 미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 판사 -
결국 트럼프의 검찰은 심리 마지막 판사의 최후통첩에 소환장 발부를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브라마니안 판사는 "심리를 종결하겠습니다." 한마디를 끝으로 법정을 나갔습니다. 기자들을 소환장으로 옥죄려던 검찰은 치욕적인 패배를 겪어야 했습니다.
도람프, 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