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세, 종부세, 재개발, 신도시는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근본 문제는 수도권에 ‘수요‘ 가 몰림에 있습니다.
이걸 세금을 동원해 억지로 찍어 눌러서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공급을 찔끔씩 공급하며 심리적 희망회로를 돌리는 것만으로는 영원히 해결할수 없습니다.
특히 공급을 늘려봤자, 결국은 강남 용산으로 가는 SOC 가 추가 되고, 결국 그 물량에 들어간 입주민들은 잠재적 인서울 수요자가 되기 때문이죠.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세종시 국회의사당 집무실 이전만 속도감 있게 추진해도
공급 물량을 훨씬 상회하는 수요 감소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걸 수수방관 하네요. 세월아~ 네월아~
하다못해 신설 중수청 공소청만이라도 (국방 외교와 관련된 특정 기관을 제외한다는) 행정도시특별법에 따라 세종에 설치할수 있었을텐데, 아무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호남 반도체 단지는 매우 현명한 선택입니다. 새만금 투자 유치도 좋은 성과였구요. 하지만
B.C. 를 따지지 않고 지방의 지하철 간선도로 인프라를 늘리는 과감한 투자가 더욱 필요 합니다.
지금처럼 신도시, 용적률 상향 재건축으로 물건 자체를 계속해서 늘리고, 다시 인근 SOC 인프라를 확충해서 더 고도화된 서울을 만들어 나간다면, 네버엔딩 스토리 입니다
서울은 경제, 교육, 문화, 의료 모든 부분에서 대한민국 최상단에 위치한 도시고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과 경쟁하는 글로벌 도시죠. 그러기에 서울의 모든 공공기관이 세종으로 내려가면 서울 집값 내려간다는 주장도 사실 따져보면 DC와 NYC 관계가 될 뿐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시절 식의 교육, 의료 등 민간 인프라를 권력으로 찍어눌러서 지방 이전시키는거 이젠 못합니다.
오늘 내용 중에 '정책'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부동산은 그야말로 수많은 욕망이 얽혀있는 복합방정식 같은 분야인데, 이걸 단순히 사칙연산으로 접근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대통령은 핵심은 본것 같더군요
부동산에 효과가 있을 정도가 되려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간 노동자층이 분산되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입사하기는 힘든 노동자들이요.
결국 지방에 연봉이 합리적인 중간 수준 중소기업/벤처기업/스타트업 일자리가 대거 모여있는 도시가 여러개 탄생해야 제대로 분산이 될겁니다. 중간 수준 일자리가 분산 되기에는 가장 시간이 오래걸리고 가장 난이도가 어려울거아 봅니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먼저 들어가서 도시가 한참동안 발전을 해야 겨우 서서히 중간 수준의 기업도 갈 수 있는 수준이 될거라 봅니다.
중간수준 노동자는 자신이 취업할만한 난이도의 회사가 수많은 지역을 거주지로 택할 수 밖에 없고 중간 수준의 기업은 고퀄리티의 인재가 최대한 많이 모여드는 지역에 분포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중간층 노동자와 중간급 기업의 분산이 훨씬 어렵습니다. 지금 중소기업 현실은 성수동에서는 좋은 인재를 뽑기 어려워서 강남으로 이사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서울 내에서도 입지를 따지는 상황인데 지방분권은 훨씬 어렵죠...
분산은 초장기 목표일 수 밖에 없고 당장 코앞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