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우리나라 식당에서 파는 음식이 너무 달아 졌습니다.
옛날에도 이렇게 달았던가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요즘 TV 에 언더커버 쉐프라는 프로그램을 보는데,
거기 나오는 여자분 쉐프가 중국 가서 볓번이나 직원식을 만드는데
매번 사람들이 너무 달다라는 평가를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달게 만드는 걸 보고, 평소 음식 만들때 기본적으로 설탕이나 물엿을 과하게 넣는 습관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시중에 식당을 가든, 반찬 거게를 가든 음식이 기본적으로 단짠입니다. 코다리조림, 심지어 닭볶음탕도 달구요. 조림류는 말할 것도 없고, 어떤 곳은 김치도 달게 만듭니다.
세월이 흐르다보니 이제는 가정에서 만드는 음식에도 설탕이나 물엿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냥 한국 음식의 전반적 경향인 것 같아요.
쉐프들도 단맛을 좀 줄이는 식의 요리를 했으면 하는데 요즘 요리프로나 예능 프로에서 음식 할 때도 쉐프 분들이 일단 달고 짜게 만드는 방식으로 가는 것 같아요.
TV 에서 나름 유명한 요리사라는 분들도 항상 단짠 식의 음식을 만드는 것 보고, 좀 아쉬운 마음에 적어 봤습니다.
심지어 한식 종류의 음식도 너무 달게 변한 것 같아 좀 안타까웠습니다.
위에 언급한 프로를 보는데 중국도 그렇고 이탈리아도 그렇고 절대 달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조금만 달아도 현지인들이 달다고 바로 말하더군요.
가끔 멕시칸 음식 시켜 먹는데 한식에 비해 훨씬 달지 않아요 .그래도 맛있습니다.
외려 황교상은 옛날부터 한국 외식 달다고 비판하시던 분이 였는데...
차마 글에는 적지 못했으나 격하게 공감합니다.
한식에 비해 국내 한식이
너무 달아요
심지어 김치찌개도 달게 느껴집니다
더 달아요
예전에 맛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단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단맛에 둔감하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매운맛에 둔감하더군요
야채를 싫어하는 사람은 쓴 맛에 엄청 예민하게 반응하구요
한국 음식이 점점 자극적으로 되어가는 것 같아요.
누구 탓을 할 수가 없는 게 사람들이 맛있는 걸 먹고 싶어해요.
어릴때부터 액상과당이 잔뜩 들어간 음료들을 접하다보니
그정도 단맛 아니면 맛이 없다 하는것 같아요.
얼마전 집에서 주먹밥을 만드는데 시판 주먹밥 양념이 너무 짜서 반만 넣고
나머지는 소금후추로 간을 추가했더니 맛이 뭔가 없다는거에요. 저는 괜찮았거든요.
설탕을 아주 살짝 쳐줬더니...그제서야 맛있다고 잘먹더군요......이래서 식당들이.....
외국 음식은 짜고 한국음식이 덜짜게 느껴지는 이유가 고추장 등의 양념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원래는 짠맛인데 매운맛으로 가려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