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이지만 언젠가는 아파트를 살 생각하는데요.
솔직히 강남, 용산, 송파, 서초, 동작, 양천구 등에 관심 없습니다.
만약 제 자산이 현재 20억을 돌파한다 해도 그런 지역에 큰 대출 받아서 가고 싶지 않아요.
누구나 다 무리해서 상급지 가고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냥 공장이 많지 않은 지역, 출퇴근 door to door 1시간 이내에
무리하지 않는 내에서 매수하고 싶습니다. (저는 강남이나 종로에서 일하고 있지 않음)
신축이어야 할 필요는 전혀 없구요. 오히려 1-20년 정도 된 곳을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주차공간은 꼭 필요하구요.
저같은 평범한 사람도 무조건 상급지 가고 싶어서 엄청난 대출을 받으려 하는 분위기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보유세 인상 ( 또는 같은 효과를 주는 과표 현실화 ), 양도세 인하, 서울 외곽과 다른 도시 외곽의 공급 이 세 정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혼인 회사 후배들 보면 집 찾다가 천안에서 출퇴근 하는 친구도 있는데 상급지도 아니어도 다 난리가 났다니까요.
찾으면 없지는 않습니다. 본인들 마음에 안들여 그럴 뿐이죠.
20년차 전후의 아파트(2000초반 건설)는 용적률 최대한 뽑아낸 (300% 이상) 아파트일 가능성이 높아서,
원하시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중주차 헬...)
그냥 출퇴근 업무지구 가깝고 역까지 걸어서 10~15분 정도면 되고 인프라 잘 갖춰져 있는 곳이면 됩니다.
지금 월세로 거주중이지만 서울대입구역 만족합니다. 가능하다면 이쪽 아파트 구입하고 싶은데 지금은 쳐다보기도 힘든 가격이 되었네요. 2019년만 해도 3~6억이면 구입가능했던 지역인데 지금은 7~13억이 넘어가는 상황이라 쳐다보기도 힘듭니다. 이쪽 지역 아파트 구입 할 희망이라도 생긴다면 황송하겠습니다.
평범하다는 게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소득이나 자산 수준이 상위 5프로 내지 10프로 수준이 안된다면 무리하지 않고 서울 아파트를 구매하겠다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입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거고
좋은곳 살면서 달콤한 이념으로 조회수 올리는 자들이 얼마나 악마인지 깨닳으실겁니다
이미 국평 15억은 합니다.
그리고 그게 평범한게 아니라 상위 10% 주거지입니다.
1시간 이내니까 비싼거고요. 거기 사시면 상위 10%입니다
왕복 4시간이상으로 잡으시면 6억대는 사실 수 있겠네요
30평기준 저 조건으로 10~15억이 다 되버렸죠
20평대도 6~10억입니다
누구나 그래요.
근데 직주근접이라도 중요한건 대중교통 이용하면 버스 지하철 역이 앞에있는가(역세권유무), 자차 이동이면 근처에 고속도로 톨게이트랑 가까운지 아니면 순환도로와 가까운지, 주차장이 넓고 지하주차장연결되는지 를 따지게 되죠.
그것만 따져도 이미 집값이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결혼하고 본격적으로 살림 살기 시작하면 맞벌이라면 양측 직장을 다 따져야 되니 더더욱 조건이 힘들어지고, 근처에 마트등 장볼곳이 있느냐 등 상가촌이 가까운가도 중요하게 됩니다.
여기서 또 집값이 올라가지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 다시 조건이 추가됩니다.
아이 어린이집, 유치원등이 가까운가, 이런곳들의 셔틀이 오는 범위에 있는가, 아이들이 이용할 시설 (소아과, 학원, 놀이시설 등등)이 가까운가 를 따집니다.
이렇게 집값이 더 올라가지요.
사람들이 누구나 처음부터 상급지에서 살아야지 하고 욕심내는게 아니예요.
삶의 주기를 거치면서 살다보면 조금씩 필요한 조건들이 늘고 그 조건들을 하나하나 체크해나가다 보면 결국 상급지로 모이게 되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