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를 다 보지 못하고 출근했는데, 본 것만 해도 더 쎈 발언을 한 거 같습니다.
젊은 날의 유시민이 옥중에서 썼던 항소 이유서 전문을 다시금 읽고 든 생각이,
만약 조선 시대 정여립이나 김시습이 현생한다면 아마 유시민 같은 모습이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 전공도 아니고, 그냥 그 분들에 대해 읽고 들은 걸로 만들어진 이미지와 상상에 기댄 것이긴 합니다만.
세대를 대표할만한 명석함과 총명함, 그러나 불의/부조리에 대한 거부와 저항, 마이너지향, 반골, 권력과의 불화.....
유시민이 국회에 입성한 뒤 그를 평하는 이야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렇게 구구절절이 옳은 말을 어쩌면 그렇게 싸가지 없이 할 수 있나?"
유시민의 언행을 깎아 내려는 사람들, 자칭 타칭 뉴이재명이란 사람들이 유시민의 삶에 얼마나 관심이 있었고,
그의 글과 책, 강연을 얼마나 보고 듣고 읽었을까 싶습니다. 본인에게 무슨 도움이 된다고 노년에 들어 이렇게 까지 나서야
하나 좀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누구나 아는 말이지만 쉽게 행하지 못하는 경구 중의 하나가 忠言逆耳利於行 이지 싶습니다.
대학 다니는 아들넘이 이런 한자를 이야기하면 꼰대같다고 놀리곤 하는데, 지금의 청와대 사람들이 그의 말에 한번쯤은
귀를 기울이고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전, 어제 유시민 인터뷰 잘 봤습니다.
안타까울 뿐 입니다.
반응이 줄어들어요? 어제오늘 유시민으로 도배되었는데요 ㅋㅋㅋㅋㅋ
정치글무새 불철주야 고생많으소요 수고하이소요
조만간 퇴진 집회라도 할 기세네요
그 사람 삶은 돈키호테처럼 보입니다.
소설 돈키호테모습을 지금 59년생 유시민작가에서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민주당의 이재명을 지지한거지 이재명의 민주당을 지지한 건 아니라서.
유시민작가나 정청래 전 대표가 느끼는 불안감이 뭔지 어렴풋이 알 거 같네요.
연장 선상 같습니다
어찌보면 영남우월론이 뼈속깊이
있는듯 하기도 하구요
조선시대 사당싸움이 이해가 됩니다
유시민
깨끗하게 떠나 보냈습니다
절대 반지를 손에 쥐어 세상을 바로 잡을 힘을 쥐게 된 이실두르가 그 순간 타락하는 것을 현실 세계에서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네요.
너무 쌔서 편집이 됐을수도 있구요
편집 안돼는 고만고만한 유튜브를 선택해서
가감없이 인터뷰 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 반골기질로 권력에 매몰되지 않고 차가운 이성을 지켜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김어준 유시민을 그토록 미워하는건,
그만큼의 지성과 말빨로 본인들 행동을 커버쳐줄 인사가 그쪽편엔 없기 때문이겠죠.
우두머리 유투버도 그렇고, 여기 글 2-3줄 갈기고 비속어쓰며 도배하는 무리만 봐도 알겠습니다.
가득합니다.
책을 주문해야겠어요
나이도 있고 더군다나 어제는 메이컵을 안해서 더 그런 건가 싶기도 했지만;;
비굴한 유시민
하고싶은 말을 못 하고 눈치보는 유시민
..그런 걸 보게되는 일은 상상으로도 끔찍합니다.
해찬들께서 그렇게 갑자기 떠나고 난 뒤, 저는 유 작가님 건강하게 평소와 같은 모습 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