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창신 메모리 관련 뉴스가 자주 나옵니다.
그런데 전 의아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인지 확인도 되지 않는 이야기를 근거로 주장이 나오는 것에 불과한 일도
마치 정말 그러한 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 글은 제 주장이 담긴...그러니까 뇌피셜임을 먼저 밝힙니다.
일단 80% 이야기를 꺼낸 해외 기관들의 의도를 먼저 봅니다.
애초에 그러한 주장을 할 때는 ...
지금 제가 쓰는 분석 글처럼 짐작이긴 하지만 공신력 따윈 없는 글과 달리
해외 유명 기관이 세계를 상대로 배포하는 이야기는 격과 영향력이 모두 다를 수 밖에 없는데,
... 현재로써는 80%라는 근거가 .. 현저히 부족합니다.
창신메모리는 국가 지원을 그렇게 받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적자였습니다.
그러다 AI붐에 따라 이번에 50% 대의 이익율을 보입니다.
노난거죠.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80%대의 수율로 50%대의 이익율이라고요.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중국 기업들이 아주 싸게 공급 받느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보다는 약간 더 싸지만...이익률을 급격히 낮출 정도는 아닙니다.
결국 수율이 80%라는 것은 거짓부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멀티패터닝으로 가게 되면 ... 쉽게 말해 한 번씩 쓱 하고 패터닝을 하고,
또 다시 하게 될 때 어떤 문제가 있을 까요.
예를 들어 처음에는 80%였다면... 80%의 80%니까.. 한참 밑이 됩니다.
실제로는 이 정도가 아니라 더 심하다고 하죠.
즉, 수율 80%가 나오려면 한 번의 패터닝 때 90%는 나와줘야 됩니다.
이게 말이 되나... 에서 일정 부분 근거가 있긴 합니다. 과장이라는 것 뿐이죠.
아주 쉽게 표현하면 초미세가 문제이니,
칩의 크기가 더 커지면 패터닝의 난이도가 내려갑니다.
그럼 사이즈 증가로 인한 효율(웨이퍼 당 나오는 칩 수가 줄어들어 가성 비 붕괴)은 망가집니다.
제가 추정임을 자꾸 밝히는 것은 실제로도 추정이기 때문이며,
이 망가진 효율은 중국의 값싼 전기 등을 감안하여 퉁치겠습니다.
남은 것은 시작이자 끝인 수율인데,
이익율이 50%대라.... 면, 아무리 좋게 잡아도 창신메모리의 수율은 50%가 되지 않는다고
봐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에 꾸준히 투입 되는 정부 지원,
후달린 메모리라고 하더라도 물량이 없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써야 하는 중국 빅테크들.
이런 저런 사정을 감안하면,
IPO 후 들어 오는 자금을 다 쏟아 부어도
수 년 사이에 2배 증설하겠다는 목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중국 정부의 의지가 반도체를 향해 있는 이상 포기는 없겠죠.
그럼 이런 생각도 들 것입니다.
왜 고작 2배? 라고요.
일단 여러 가지 문제가 첩첩이 있지만 이왕 수율 문제를 메인으로 삼아 이야기 중이니
수율이 낮은데 무턱대고 계속 투자해서 2배가 아닌 3배 4배로 늘릴 수 있나...
에서 먼저 의문이 듭니다.
잘 안 될 수도 있지만 정부 뒷배로 계속 끌고 갈 수 있다 해도,
마냥 막 지를 순 없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요즘 기사 나오는 기세로만 보면 2배가 아니라 서너배가 되어도 모자랄 것 같지만,
실상은 마구잡이로 늘릴 정도의 여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당장 80% 이상이 사실라면... 3~5배는 짓이 않았을까요?
물론 용수 및 전력 등 여러 제반 요건들이 맞아 떨어지는 추가 부지 확보 등도 있겠고요.
이 뇌피셜의 주장은 이런 겁니다.
위협이 될 만한 어떤 실제 하는 상황이 있을 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겠으나
전혀 그럴 만한 무언가가 없는 상황에서
검증도 없이 일방적으로 80%라고 그렇게 여기저기서 떠들어 대고...
결론은 이렇습니다.
다들 아시는 장비 도입 및 업그레이드의 제약이 심하고,
현행 기술의 고도화를 꾀한다고 하지만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80% 이야기 나오기 전에는 최대 전망은 약 30%대 수율이었습니다.
단기간에 갭이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창신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반도체기업들도 수년 간 아무 일도 없이
손만 빨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의 전망 역시 기존의 성적표 기반으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차세대 HBM4E 라던지 여러 기술 발전 방향만 보면,
잘 하던 곳에서 잘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아직 해결해야 할 난제가 쌓여 있고,
그 중 일부는 과연 해결이 될지 의문인 ... 그런 기업이 더 잘할 것이라 보는 것이 맞을까요.
뭘 그리 기사가 도배 되고,
필요 이상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이유를 참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창신은...케파가 2배가 되어도 그다지 걱정할 꺼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창신메모리 ddr5 오버클럭 영상보고 긴가민가로 좀 바뀌었습니다.
예상보다 오버 적당히 먹더라구요.
평균 수율이 안좋으면 오버에도 영향이 갈 것 같아서요.
다음달쯤 hp, dell 인증결과가 관건이겠네요.
다른 업체들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봅니다.
언플 수율을 보자는 것이 아니라
실제 나오는 실적 .. 즉 이익율 대비 보자는 얘깁니다.
삼성만이 아니라 마이크론,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때의 이익율을 거짓으로 보는 것은 아니겠지요.
글의 주제 자체가 언플 수율을 보지 말자는 뜻이고,
실제 나오는 숫자를 기준으로 보자는 얘깁니다.
그 숫자 대비 ... 저 수율이 맞나...라는 의문인 것입니다.
실적은 주식회사면 공시·실적으로 나오는 숫자에 가깝고, 지금처럼 품귀 구간이면 이익률 좋은 건 수율 80%가 아니어도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판가·믹스 영향이 크거든요.
그래서 이익률만 보고 수율 80%가 거짓이다, 까지는 잘 안 갑니다.
검증 없이 80%를 사실처럼 도는 분위기는 경계하는 게 맞고, 판단은 공식 실적 쪽 숫자랑 가격 맥락으로 두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그렇습니다.
범위 밖이라고 보는 것은
지금 보다 더 미세한 공정으로 갔을 때...똑 같이 멀티패터닝으로 수율을 잡을 수 있을까...에서
어렵다고 보는 것입니다.
지금 본문에 다룬 것도 실은 꽤 여러 해 전의 17~19nm 에서 나오는 수율을 말한 것이어서,
그 밑으로 내려 갔을 때... 멀티패터닝 수율....과연... 될까에서.... 거의 어렵다고보는 것입니다.
앞서 할 수 있는 범위 내라는 것이 딱 17~19nm 정도를 말합니다.
이 이상으로 가야만 하는데.. 갈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