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정상 교회를 매주 나가진 않지만 여전히 스스로를 크리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리앙에서 기됵교 = 2찍으로 여겨지는건 알고 있습니다.
궁금한게 기독교인들이 보수성향이 강하다고 하는데, 다른 교회에서는 설교중에 직간접적으로 보수를 지지하는 설교를 많이 하나요?
평생 4~5의 교회를 다양한 지역에서 경험했는데 정치적 성향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교회는 만나보질 못했습니다.
ㅈㄱㅎ과 같이 목사같지 않은 사람이 있는 교회같지 않은 교회를 제외하고, 정상적인(?)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중에 설교시간에 정치적인 발언을 실제로 많이 들으시는지 궁금하네요.
정치 이야기를 하는 분도 있고 안하는 분도 있고...
정상적인 교회든 아니든 이건 별다를게 없다 봅니다.
수십~수천명의 사람들이 일주일에 한번에서 세번까지 정기적으로 모이는 곳인데... 좋든 나쁘든 정치적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요.
같은 교회에서조차 담임목사나 부목사들 설교 스타일도 다 달라서... 일반화가 어려울겁니다.
교회 옮겨보고 이랬던 입장에서 이야기한다면...
기본적으로 한국 개신교 교인들의 고령화와 젊은 세대의 외면 문제 때문에... 그런 편견어린 시선을 받는건 일정부분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툭 까놓고, 우리나라에서는 연령대 기준으로 정치성향이 갈리는 경향이 큰데,
지금 우리나라 어느 교회를 가든 607080이 주류에요. 젊은 사람은 거의 없죠. ㅠㅠ
저 개인적으로 모든 교회 다니는 사람은 무조건 2찍이다 이런 말은 너무나도 일반화의 오류고 편견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와 별개로 개신교 교인들 중 꽤 많는 분들이 정치적 보수성향이 있고, 교회라는 커뮤니티가 이런 성향을 표출하는 장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부분은 부정하기 어렵다 봅니다.
목사님들도 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야 하는 직종이라, 입맛에 맞는 설교를 할 수 밖에 없는 측면도 있요.
실제로 정치브로커가 가장 열심히 뛰는 장소 중 하나가 교회입니다...
우상숭배의 천국이자, 땅끝까지 전도해야 할 대상이 바로 위에 있기 때문에 장로들이 기도할 때 부칸 이야가 종종 나오더군요. 그러다보면 자유민주주의 미국 이야기가 안나올 수 없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보수 색을 띄게 되고 한수 더 뜨면 이스라엘 국기까지 나오는게 아닌가 싶네요.
정치적인 발언하는 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제가 있는 지역 어느 대형교회는 목사들이 많은데 누구도 정치적인 발언을 하지 않더군요.
선거철만 되면 출마자들이 많이 오는데 정당 가리지 않고 원하는 출마자는 다 받아주는 듯 한데
출마자들이 발언은 못하게 하고 오직 소개만 해주더군요.
주일날마다 손달O 목사님 당시 대통령 이명박 찬양을 해서 관뒀습니다. 그 이후로 교회안다녀요...
향린교회 같은 곳도 있죠.. 여기분들은 별 관심 없으시겠지만..
부흥회 내용중 하나가 교회 장로들 정치판으로 가서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교회가 잘된다는 말과
아무리 사기꾼이랴고 하더라도 예수님 믿는 교회나오는 사람이 더 낫다고 하면서 그를 밀어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대통령이 된 인물이 이명박 이었을 겁니다.
정의구현사제단 처럼 종교나 정파, 이념, 자신들의 유불리를 떠나서 옳고 그름를 구분하고 옳은 길로 신도들과 국민들에게 제시해야 하는데
저들은 신의 이름을 빌려 자신들의 이익이 신의 뜻을 대변한다고 미혹하고 교인들을 세뇌를 시키니까 문제인 거죠.
세금을 올리는 것은 열심히 일한자에게 가혹하다’
이런 말씀도 예수님 말씀을 반대로 하는
정치적 발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