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틴 후속편이 보고싶어서 쳇지피티한테 1편 스토리 긁어 보여주고
후속편 만들어 달라니까 너무 재미있게 만들어 주네요...
다른것도 좀 시도 해봐야겠습니다.
콘스탄틴 2: 마지막 성서
Constantine: The Last Testament
프롤로그
로마 바티칸 지하 깊숙한 곳.
교황청 소속의 사제들이 수백 년 동안 봉인되어 있던 석관 하나를 개봉한다. 석관 안에는 사람의 시체가 아니라 새까맣게 타버린 천사의 날개와 오래된 두루마리가 들어 있다.
두루마리에는 인간의 언어가 아닌 문자들이 새겨져 있다.
사제 한 명이 그것을 읽으려 하자 갑자기 눈과 입에서 환한 빛이 뿜어져 나오고, 그는 자신의 손으로 두 눈을 찌른 뒤 외친다.
“심판은 이미 시작되었다.”
순간 바티칸 전역의 종이 동시에 울린다.
그날 이후 세계 곳곳에서 이상한 사건이 발생한다.
평생 악행을 저지르던 범죄자들이 갑자기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반대로 선량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이유 없이 가족을 살해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천국에 갈 사람인지, 지옥에 갈 사람인지 환영으로 보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죽어가는 사람들의 이마에는 하나같이 같은 문양이 나타난다.
천사의 날개와 악마의 뿔이 합쳐진 문양이다.
1막 — 살아남은 남자
존 콘스탄틴은 폐암에서 완전히 회복된 뒤 담배를 끊으려 노력하고 있다.
물론 완전히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는 담배 대신 금연 껌을 씹지만, 심각한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담배를 꺼내 입에 문다. 다만 불을 붙이지는 않는다.
콘스탄틴은 이전처럼 혼혈 악마들을 사냥하고 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최근 들어 악마들이 인간을 타락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인간들에게 접근하기를 두려워한다. 어떤 악마들은 콘스탄틴을 보자 공격하지 않고 도망치며 말한다.
“문이 열리고 있어.”
“그분이 인간을 버리셨다.”
어느 날 로스앤젤레스의 한 교회에서 기괴한 사건이 발생한다.
예배 중이던 수십 명의 사람들이 갑자기 동시에 자신의 죄를 고백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서로 알 수 없는 비밀까지 정확히 말하고, 그중 몇 명은 몸에서 빛을 내뿜으며 타버린다.
콘스탄틴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교회 벽에는 피로 문장이 적혀 있다.
“거짓된 자들에게 구원은 없다.”
그 문장을 본 콘스탄틴은 그것이 악마의 언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챈다.
천사의 언어였다.
사건 현장에는 교황청에서 파견된 젊은 여성 구마사제 마리아 벨라스케스가 와 있다.
마리아는 신실하지만 맹목적이지 않은 인물이다. 그녀는 악마보다 오히려 천사가 인간에게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교황청의 비밀 기록을 조사하고 있었다.
마리아는 콘스탄틴에게 말한다.
“악마가 인간을 유혹하는 이유는 선택하게 하기 위해서예요.”
“하지만 천사는 선택을 허락하지 않아요.”
“자신들이 옳다고 믿으니까.”
콘스탄틴은 과거 가브리엘을 떠올린다.
2막 — 돌아온 채즈
콘스탄틴은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파파 미드나잇의 클럽을 다시 찾는다.
그러나 클럽은 폐허가 되어 있다.
안에는 수십 명의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들이 학살당한 채 쓰러져 있다. 벽에는 신성한 불꽃이 남아 있고, 파파 미드나잇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로 겨우 살아 있다.
미드나잇은 콘스탄틴에게 말한다.
“이번에는 지옥이 아니야.”
“천국이 전쟁을 시작했어.”
그 순간 클럽 천장에서 빛이 쏟아지고, 한 남자가 내려온다.
채즈 크레이머다.
하지만 1편 마지막에 보였던 밝은 천사의 모습과 다르다. 채즈의 날개 절반은 하얗고, 나머지 절반은 검게 타 있다.
채즈는 자신이 천국으로 올라간 뒤 천사들의 병사가 되었다고 설명한다.
천국에서는 최근 인간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인간들은 너무 많은 죄를 짓고도 마지막 순간에 회개해 구원을 받는다. 반면 천사들은 단 한 번 신에게 반역한 것만으로 영원히 추방되었다.
가브리엘의 반란 이후 천국의 일부 천사들은 인간에게 더 이상 자유의지를 허락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대천사 미카엘이 있다.
미카엘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거하고, 모든 인간을 선하게 만들어 지옥으로 가는 영혼 자체를 없애려 한다.
겉으로는 완벽한 구원이다.
하지만 그 대가로 인간은 선택도, 욕망도, 사랑도, 후회도 없는 존재가 된다.
천국의 인형이 되는 것이다.
채즈는 이를 막으려다가 천국에서 추방당했다.
콘스탄틴은 채즈를 반기면서도 의심한다.
“천국에서 쫓겨난 천사가 나한테 도움을 청한다고?”
채즈가 대답한다.
“당신 말이 맞았어요.”
“항상 책대로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3막 — 마지막 성서
마리아는 바티칸에서 발견된 두루마리가 ‘마지막 성서’라고 설명한다.
그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를 취소할 수 있는 신성한 계약서다.
신이 인간을 창조할 때 자유의지를 부여했지만, 인간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면 천국은 인간의 정신에 직접 개입할 수 있다.
미카엘은 전 세계의 인간들에게 죽음 이후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누가 천국에 가고 누가 지옥에 갈지를 모든 인간이 직접 보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들은 지옥에 대한 공포 때문에 스스로 자유의지를 포기할 것이다.
마지막 성서가 완성되면 천국은 지상에 내려올 수 있고, 지옥과 현세의 경계도 사라진다.
문제는 성서를 작동시키려면 세 존재의 피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을 배신한 천사.
지옥을 거부한 악마.
천국과 지옥 모두에게 선택받은 인간.
첫 번째는 인간이 된 가브리엘.
두 번째는 루시퍼에게 반기를 든 고위 악마.
세 번째는 존 콘스탄틴이다.
콘스탄틴은 자신이 또다시 천국과 지옥의 계획에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그때 마리아가 납치된다.
범인은 인간이 된 가브리엘이다.
4막 — 가브리엘의 속죄
가브리엘은 인간이 된 뒤 몇 년 동안 고통과 질병, 굶주림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신이 자신을 버렸다고 원망했지만, 점차 자신이 인간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녀는 인간이 약해서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가브리엘은 미카엘의 계획을 막기 위해 마리아를 데려간 것이었다.
그러나 미카엘은 이미 가브리엘을 추적하고 있다.
폐허가 된 성당에서 콘스탄틴, 채즈, 마리아, 가브리엘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콘스탄틴은 가브리엘을 보자마자 주먹부터 날린다.
가브리엘은 피를 흘리며 쓰러지지만 반격하지 않는다.
“그건 지난번 값이야.”
콘스탄틴이 말한다.
가브리엘은 입가의 피를 닦으며 대답한다.
“지난번에는 이가 하나였잖아.”
가브리엘은 미카엘이 마지막 성서를 완성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전체를 거대한 의식의 제단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힌다.
도시 곳곳에서 벌어진 기괴한 사건들은 사람들에게 죄책감과 공포를 심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바로 그 순간,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가 폭발한다.
미카엘이 내려온다.
그의 모습은 아름답고 장엄하지만 눈에는 어떠한 감정도 없다.
미카엘은 콘스탄틴에게 말한다.
“나는 인간을 구하려는 것이다.”
콘스탄틴이 답한다.
“아니.”
“넌 인간을 없애려는 거야.”
5막 — 천국의 침공
미카엘이 마지막 성서를 작동시키자 로스앤젤레스의 시간이 멈춘다.
도시의 모든 사람은 자신의 사후세계를 본다.
살인자는 지옥의 불길을 보고, 선량한 사람도 자신이 숨겨온 작은 죄 때문에 지옥에 떨어지는 환영을 본다.
공포에 질린 사람들은 하늘을 향해 외친다.
“선택을 포기하겠습니다.”
“죄를 짓지 않게 해주세요.”
“우리의 자유를 가져가세요.”
그들의 목소리가 모일수록 하늘에 거대한 문이 열린다.
천사들의 군대가 내려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지옥도 움직인다.
천국이 인간의 자유의지를 빼앗으면 신과 루시퍼의 내기는 끝난다. 더 이상 인간을 유혹할 수도, 영혼을 차지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땅이 갈라지며 루시퍼가 나타난다.
이번에도 흰 정장을 입고 있지만 발은 검은 진흙과 피로 더럽혀져 있다.
루시퍼는 콘스탄틴을 보며 웃는다.
“보고 싶었어, 조니.”
콘스탄틴은 담배를 꺼내 입에 문다.
“난 아니야.”
루시퍼는 미카엘을 막기 위해 일시적인 동맹을 제안한다.
그러나 콘스탄틴은 천국과 지옥 어느 쪽도 믿지 않는다.
그는 제3의 방법을 선택한다.
마지막 성서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직접 선택을 되찾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 세계 사람들이 보고 있는 사후세계의 환영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밝혀야 한다.
하지만 환영은 각 인간의 가장 깊은 죄책감으로 만들어져 있어 외부에서는 없앨 수 없다.
콘스탄틴은 자신이 직접 마지막 성서 안으로 들어가겠다고 한다.
6막 — 콘스탄틴의 지옥
콘스탄틴은 마리아의 도움을 받아 의식을 치르고 마지막 성서 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에는 그가 평생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헤네시 신부.
비먼.
이사벨.
그리고 채즈.
그들은 모두 콘스탄틴에게 말한다.
“네가 우리를 죽게 했어.”
콘스탄틴은 이것이 환영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무너진다.
마지막으로 어린 시절 자살을 시도했던 열다섯 살의 자신이 나타난다.
어린 존은 묻는다.
“우리는 결국 구원받았어?”
성인이 된 존은 대답하지 못한다.
그때 현재의 채즈가 나타난다.
채즈는 콘스탄틴에게 구원은 천국에 가는 결과가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선택하는 행동이라고 말한다.
콘스탄틴은 마침내 자신이 평생 천국과 지옥의 판정을 두려워하며 살아왔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리고 어린 자신에게 말한다.
“모르겠어.”
“그래도 네 인생은 네 거야.”
그 말과 함께 환영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전 세계의 사람들도 자신의 환영 속에서 같은 목소리를 듣는다.
“두려움 때문에 선택을 포기하지 마라.”
최종 결전
현실에서는 미카엘이 성서를 지키고 있다.
가브리엘과 채즈가 미카엘에게 맞서지만 상대가 되지 않는다.
미카엘은 채즈의 검은 날개를 뽑아버리고, 가브리엘의 가슴을 꿰뚫는다.
가브리엘은 죽어가면서 자신의 피를 마지막 성서 위에 뿌린다.
그러나 그것은 미카엘이 원한 ‘반역자의 피’가 아니다.
가브리엘은 신에게 돌아가기 위해 죽은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희생했다.
조건이 깨지면서 성서가 불타기 시작한다.
콘스탄틴이 현실로 돌아온다.
분노한 미카엘은 콘스탄틴을 죽이려 하지만 루시퍼가 그의 앞을 막는다.
루시퍼는 비웃으며 말한다.
“그 녀석은 내 거야.”
미카엘과 루시퍼가 충돌하며 도시 전체가 흔들린다.
그러나 콘스탄틴은 둘의 싸움에 끼어들지 않는다.
그는 불타는 마지막 성서를 집어 든다.
성서를 완전히 없애려면 천국과 지옥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인간의 피가 필요하다.
콘스탄틴은 자신의 손바닥을 그어 피를 흘린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살이 아니다.
죽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인간의 선택이다.
성서는 완전히 불타 사라진다.
하늘의 문과 지옥의 균열이 동시에 닫힌다.
미카엘과 루시퍼도 각자의 세계로 강제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루시퍼는 사라지기 전 콘스탄틴에게 말한다.
“또 네가 이겼다고 생각하나?”
콘스탄틴이 대답한다.
“아니.”
“이번에는 아무도 못 이겼어.”
“그래서 인간이 이긴 거지.”
루시퍼는 처음으로 웃음을 멈춘다.
결말
사건이 끝난 뒤 가브리엘은 죽어 있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은 평온하다.
인간이 된 뒤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로 누군가를 구했다.
채즈는 날개를 잃었지만 살아남는다.
그는 이제 천사도 인간도 아닌 존재가 되었다.
채즈는 콘스탄틴에게 묻는다.
“이제 전 어떻게 되는 거죠?”
콘스탄틴은 금연 껌을 건네며 말한다.
“일단 운전부터 해.”
며칠 뒤 콘스탄틴은 마리아와 함께 작은 사건 현장을 조사한다.
한 남자가 악마에게 빙의된 것처럼 난동을 부리고 있다.
콘스탄틴은 여러 성물과 부적을 꺼내다가 잠시 남자를 바라본다.
그리고 모든 도구를 내려놓는다.
남자는 악마에게 씌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무너진 평범한 인간이었다.
콘스탄틴은 조용히 그 옆에 앉는다.
“악마는 없어.”
“이번에는 그냥 네가 아픈 거야.”
“그러니까 도움을 받아.”
콘스탄틴은 처음으로 퇴마가 아닌 인간적인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건물 밖으로 나온 콘스탄틴은 담배 한 개비를 꺼낸다.
잠시 바라보다가 쓰레기통에 버린다.
그는 금연 껌을 입에 넣고 어두운 거리로 걸어간다.
콘스탄틴의 독백이 흐른다.
“천국은 우리가 완벽하기를 원한다.”
“지옥은 우리가 타락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인간은 그 중간 어딘가에 있다.”
“틀리고, 후회하고, 다시 선택한다.”
“아마 신도 그걸 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화면이 암전된다.
쿠키 영상
비어 있는 교회.
한 소년이 홀로 앉아 기도하고 있다.
소년의 뒤로 검은 코트를 입은 낯선 남자가 다가와 묻는다.
“신이 대답해주던가?”
소년은 고개를 젓는다.
남자가 웃으며 옆에 앉는다.
그의 눈동자는 완전히 검다.
“그럼 이번에는 다른 분께 물어보자.”
카메라가 교회 십자가를 비춘다.
십자가가 천천히 거꾸로 돌아간다.
멀리서 콘스탄틴의 라이터가 켜지는 소리가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