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명이라고 하지만 4만명이 넘은 것 같았습니다.
3년전 집회에 이어서 또 교사들이 모여서 집회를 했습니다.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아동학대로 교사 3-4명씩 갈려 나가고요. (교사가 한 말은 전혀 없고, 신고자의 증언으로만 접수)
우리 아이 마음 알아주었냐는 말과 우리 아이 아빠 화났어요. 라는 말을 1년에 1번씩은 듣습니다.
저 역시 아동학대 한번 걸리니 이젠 그냥 흐린눈 합니다.
편식하는 것 지도해도 아동학대고요. 발표 시키려고 했다고 아동학대고요. 선배들처럼 잘했으면 한다고 해도 아동학대입니다.
그때마다 말 안들으면 뒤지게 패시라고 농담조로 말하며
필요히면 크게 혼내시고 체벌 하셔도 관여하지 않겠다 약속을 드렸는데 한결같이 우호적인 선생님 반응이 이해가 됩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이렇게 교권이 무너진지 진짜 몰랐네요.
운동권에 표준 유권자, 아이키운 학부모, 가성세대인 저도 일덩 부분의 책임이 있겠죠.
캔커피 하나도 못 받으시는게 어찌나 죄송하던지..
다행희 저희 아이랑 친구들 몇몇은 졸업후에도 연락하고 지내는 담임 선생님도 계시더라구요.
제 자식이라 아이를 잘 키웠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삐뚤어지게 키운건 아닌것 같아 다행이라는 싱각이 요즘 종종 듭니다.
물론 훌륭하신 선생님을 만나고 배워서 그 인연도 쭉 이어지는 것이겠죠.
이제 학부모가 아니지만 대신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에휴..
아동학대 라는 단어만 나오면 벌벌 떨고
성적수치심이라는 단어로 사람을 죽일 수 았게 만들었죠.
무죄추정의 원칙은 신경 안 쓰고
강경파의 목소리만 반영하다 보니 현실이 망가집니다.
이게 입법의 문제일까요??
사법이 법을 거지같이 운영하는게 큰데
완벽한 법을 만들라는거는 하지 말라는거랑 같다고 봅니다.
법은 멀쩡해도 이상한 짓 하는거는 예나 지금이나 사법이에요
과도한 민감성을 주입한 입법이 먼저 문제죠
만물 사법 탓만 보기도 지치네요.
네네네네
사법부 때문에 촉법도 다 풀어주는 거고
사법부 때문에 애들이 자퇴하는 거죠?
온세상이 영상 촬영기기로 가득한데
학교에서 그런일이 제로는 아니겠지만,
믿지도 못하는 선생님과 학교는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겠어요.
그럴거면 그냥 홈스쿨링 하던가..
저희 아이는 제작년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제가 95학번인데
요즘 초등생 부모님들이 학교에서 얼마나 처벌을 심하게 받았길래 악감정이 그리 크고 신뢰가 없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어렸을 때 처벌 이야기는
자신의 진상짓 합리화 도구인 경우가 많죠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말이죠.
교사분들 문제도, 공공기관의 악성민원 문제도 결국 다 이거 때문입니다.
교사분들도 비슷하겠지만 정부에서 민원 처리를 평가 항목으로해서 목줄 쥐고 떼 쓰면 들어줄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놨죠.
요즘 보면 기본적으로 대면 민원 처리, 국민신문고 등 실시간 온라인 민원 처리 방식은 무조건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요즘 민원 접수되는거 보면 민원인들도 똑똑해져서 '어? 내 말을 안들어?' 라는 생각이 들면 이것저것 괴롭히는 방법이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죠.
결국 피해보는건 대다수 국민이라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이 이거라면 그에 대한 피해도 감내해야할 거라고 봅니다.
학교도 마찬가지죠.
온라인 오프라인이 문제가 아니라
목소리 큰 민원
목소리 큰 강경파의 목소리
목소리 큰 시민단체 목소리만
여론 취급 하는 입법으로 법이 망가져서 그렇습니다.
맞는 말씀인데 온라인 오프라인이 문제가 아니라는 건 진짜 민원처리 안해보셔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온라인/오프라인 민원 모두 시스템 자체가 별도로 인력을 배분해줘서 하는 업무가 아닙니다.
근데 지금은 그런 실시간 민원접수 시스템 체계로 인해 본업보다 민원처리 업무의 파이가 더 켜져서 정작 본업 처리가 제대로 안되는 지경에 까지 왔어요.
온라인은 더더욱이 민원 접수하기도 간편하다보니 진짜 괴롭힘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꽤 많아졌구요
제가 생각할 때 민원은 정식적인 서류로 작성해야하고 건당 인지대를 받아야 합니다.
온라인 민원이 그대로 전달되는 게 아니라
교장 교감이 책임을 지고 일선교사가 민원인을 직접 상대하지 않도록 해야죠.
경우에 따라 무고죄에 해당하는 경우
승소 시 사법비용 보전 등은 입법도 고려 가능하구요.
그리고 지금 나몰라라 하고 있죠
포퓰리즘으로 과도한 입법을 해 이미 망가졌죠
5학기분이니까 1년, 2학기로 환산하면 연간 748건이죠
지금 초중고 전체 학급수가 22만정도 되니까 평균적으로 300학급당 (10개학교 정도 되겠네요) 1건 정도
일년에 발생하는게 아동학대 신고입니다
이중에 90% 이상은 무혐의처리 되구요
글쓴 선생님 댓글처럼 사실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은 아니에요
문제는 이 사례들이 대다수의 교사들의 학급경영을 소극적으로 만들고 있다는거죠
교사들이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를게 아니라 사실은 학부모들이 난리를 쳐야합니다
가면 갈수록 공교육은 정말 최소한의 울타리 역할만 하게 되고 진짜 뭔가를 얻으려면 따로 학비를 내서
사립초나 국제학교를 보내야 할테니까요
선생님들을 지지하고 응원 합니다. 힘내세요!!
정말 답답하네요
과거에는 ‘처벌’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폭력이 교권의 일부처럼 용인되곤 했습니다.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단소나 지휘봉으로 학생을 때리는 것은 비교적 약한 체벌로 여겨졌고, 뺨을 때리는 장면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시절 그러한 일을 겪었던 학생들이 지금의 학부모 세대가 되었습니다. 이른바 ‘극성 학부모’가 늘어난 현상 역시, 과거 자신이 겪었던 부당한 경험에 대한 반작용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교권이 지나치게 약해져 사소한 일에도 아동학대 신고가 이어지는 지금의 현실과, 교사가 학생의 뺨을 때려도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았던 과거의 교권 중 어느 쪽이 더 옳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실 두 상황 모두 바람직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적절한 수준의 교권과 합리적인 태도를 지닌 학부모가 공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 균형점을 찾고 유지하는 일이 쉽지 않으며, 어쩌면 완벽한 중간 지점은 존재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글의 취지는 과거 교사들의 잘못을 이유로 현재 교사들이 피해를 받아도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의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나 악성 민원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고, 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 대처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만 어떤 현상이 생긴 원인을 짚는 것과 그 현상을 정당화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과거 학교에서 체벌과 폭력이 광범위하게 용인되었던 경험이 현재 학부모 세대의 교사 불신에 일정 부분 영향을 주었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지, 그것이 지금의 악성 민원을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세대 교사들도 부당한 일을 겪었으니 우리도 그래야 하느냐”는 말씀 역시 제가 주장한 내용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피해를 경험했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것에 동의합니다.
지금 피해를 보는 다수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에도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현재의 교권 침해만 이야기하면서 과거 학교 현장의 폭력과 그로 인해 누적된 불신을 전혀 관계없는 일처럼 취급한다면, 문제의 한쪽 면만 보게 됩니다.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과 현재 교사를 보호하는 것은 서로 반대되는 주장이 아닙니다.
과거의 폭력적인 교권도 잘못이었고, 현재의 무분별한 민원과 교권 침해도 잘못입니다.
어느 한쪽을 정당화할 것이 아니라, 두 문제를 모두 인정한 상태에서 교사의 정당한 교육권과 학생의 권리를 함께 보호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제 댓글의 요지입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지만, 마지막 댓글 역시 교사의 입장에서만 사건을 바라본 다소 편향된 주장으로 보입니다.
현재 교사들이 겪는 부당한 민원과 교권 침해가 심각하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권 침해로 피해를 본 교사들만 이야기하면서, 과거 학교 안에서 교사들의 폭력과 방관으로 피해를 입었던 학생들의 고통은 쉽게 지나쳐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학교폭력을 알면서도 외면하거나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극단적인 선택에 이른 학생들, 교사의 체벌과 폭언으로 심각한 상처를 입은 학생들, 촌지를 줄 형편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별과 부당한 처우를 겪었던 학생들이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그 피해가 얼마나 컸는지, 정확히 집계하거나 헤아릴 수조차 없을 것입니다.
물론 과거 교사들의 잘못이 현재 교사들에 대한 악성 민원을 정당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현재 교사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이유로 과거 학생들이 겪었던 폭력과 부조리를 축소하거나, 현재의 문제와 완전히 무관한 일처럼 취급해서도 안 됩니다.
현재의 교권 침해에 대처하는 것과 과거 교육 현장의 잘못을 돌아보는 것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닙니다.
교사를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있으려면, 과거 교권이라는 이름으로 피해를 입었던 학생들의 고통 역시 같은 무게로 인정해야 합니다.
VIBE 글의 중간을 한번 읽어보면 예전 교사들이 했던 것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그것을 지금 사건에 대해서 덧붙이는 것은 아이러니하네요. 촌지, 체벌, 폭언 이야기는 왜 또 반복일까요?
입법을 통해 문제 해결한다고 하면서 과격한 정책 시도
시간이 지난 후 부작용 속출하면서 피해는 국민 전체가 나누어 받음
기시감이 드는게 의사(특히 소아과)도 그랬고, 교사도 그랬고 비슷비슷 하네요.
혹시 이케이스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학교 안 다니다 온 애 같아. 저쪽에서 학교 다닌 거 맞아, 1, 2학년 다녔어, 공부시간에 책 넘기는 것도 안 배웠어, 학습 훈련이 전혀 안 되어 있어, 1, 2학년 때 공부 안 하고 왔다갔다만 했나봐.”
라고 교사가 했지만 녹음이라 증거 인정 안되서 대법원에서 무죄 받았는데 이런 말 하는 교사가 2020년에도 있는데 교사가 아동학대를 못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위의 발언이 교육적으로 적절한 지도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고생 하셨습니다.
시대가 점점 쉽지 않아지는듯 하죠.
교권국 설치하면 지지율 폭등할겁니다
이건 진보 보수로 접근할게 아니라
현재에 맞게 실효적인 대책으로 입법과 정책추진을해야 합니다
아동학대 신고 당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아이가 잘 못을 해서 지도를 하려는데 이야기를 듣지 않아서 팔을 잡고 이야기 했다고 아동학대로 신고당하고요, 발표 시켜서 망신주었다고 아동학대로 신고당합니다. 학부모 공개 수업에서 아이가 엉뚱한 질문해서 인상 썼다고 아동학대 신고 운운하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요. 아이가 다른 애 괴롭혀서 학폭 까지 가기는 그래서 중재하다가 말이 안 통해서 인상 찡그렸다고 아동학대 신고 당하고요. 학폭 담당자 하는데 가해자, 피해자 모두 만족 스럽지 않다고 아동학대 신고당합니다. 그런데 부모님들은 애 멍들도록 때려서 주민이 신고했는데 멀쩡했습니다. 법은 모두에게 평등해야 되지 않나요?
제가 글을 올리면 예전 이야기 끄집어 내면서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맨처음에는 제가 대신 사과 드린다고 했습니다. 음료수도 드리면서 힘내시라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지쳤습니다. 클리앙이라는 사람다울 것 같았는데 여기도 제 생각과는 다른 분들이 있으시더군요. 하긴 전에 오유에 글 올리니 조롱하더군요. 사는 것이 힘들다고 했더니... 그러면 일베랑 무엇이 다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참을 울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누가 칼들고 협박하냐? 라고 하실수 있지만 할 수 있는 짓이 이 짓 밖에 없어서 악착같이 하고 있고요. 이 아이들이 커서 우리 아이들과 같이 살아갈텐데 하면서 조금 신경 쓰면 오히려 학대 신고 협박도 당하네요. 그래도 할수 밖에 없겠죠.
우울한 날입니다.
10여년전 제자 부모가 전화걸어서 욕 30분 간 해도 그냥 받아 먹었던 동료 샘을 다독 거려주고... 검은 점이 못 되어서 글 끄적거리는데... 세상은 참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