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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이재명 대통령의 '구조적 다수' 16

7
2026-07-17 23:30:28 118.♡.7.202
nobodyelse

처음엔 구조적 다수가 뭘까 ? 혼자 이리 저리 생각해보다가 

게시판의 글들에서 종종 보이는 "내각제" ? , "좌우연합" ? 

이건 아닌거 같아서 이것 저것 AI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아 어느정도 나름 이해가 됐습니다.


제가 이해한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구조적 다수'는 단순히 선거때 민주당을 지지하는 표를 50% 넘기자는 뜻이라기보다, 지역·세대·계층·이념을 가로지르는 폭넓은 지지연합을 만들고, 정책 성과를 통해 그 지지를 여러 선거에 걸쳐 지속시키자는 정치 전략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거라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7월 1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내부 단합”과 함께 “끊임없이 외연을 확장하고 구조적 다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거기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즉, 당내 결속만으로는 부족하고 중도층과 일부 보수층까지 지지 기반을 넓혀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래는 "구조적"이란 말에 방점이 찍힌 예시입니다.

#선거 때 빌린 51표와 단단한 55표의 차이

100명의 유권자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어떤 후보가 다음과 같이 51표를 얻었습니다.

원래 지지자 40명

상대 후보가 싫어서 투표한 사람 7명

일시적인 사건 때문에 옮겨온 사람 4명


이 후보는 선거에서는 이겼지만, 지지 기반은 불안정합니다.

사건이 사라지거나 상대 후보가 바뀌면 11명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 선거에서는 40%밖에 얻지 못합니다.

이것은 일시적 다수, 또는 선거적 다수에 가깝습니다.


# 구조적 다수 :

반면 다른 정당이 다음 집단에서 비교적 고르게 지지를 얻는다고 해보겠습니다.

- 노동자와 서민층 15명

- 중산층 15명

-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10명

- 청년층 8명

- 고령층 4명

- 온건 보수층 3명

총 55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공통 이유로 그 정당을 지지합니다.

- 경제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 복지를 유지하면서도 기업 활동을 지나치게 억압하지 않는다.

- 안보 문제에서 불안감을 주지 않는다.

- 부패와 특권을 줄인다.

- 자신의 삶이 실제로 나아졌다고 느낀다.

이렇게 여러 사회집단의 이해관계가 정책과 성과를 통해 묶이면, 특정 사건 하나가 발생해도 지지연합 전체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구조적”이라는 말의 핵심입니다.

한 선거에서 우연히 모인 표가 아니라, 사회의 여러 집단이 장기간 함께 지지하도록 짜인 다수연합이라는 뜻입니다.


민주당이 호남과 진보층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만 영남, 고령층, 자영업자, 온건 보수층에서 거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전체 득표가 한 번 50%를 넘더라도 그것을 완성된 구조적 다수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대로 핵심 지지층을 유지하면서도 수도권 중산층, 충청권, 자영업자, 실용적 보수층 등으로 지지를 넓힌다면 민주당의 사회적 기반이 훨씬 단단해집니다.


다음은 외국 사례입니다.

미국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뉴딜 연합입니다.

1930년대 민주당은 다음과 같이 서로 성격이 다른 집단을 하나의 연합으로 묶었습니다.

- 노동조합과 생산직 노동자

- 대도시 이민자

- 가톨릭과 유대계 유권자

- 흑인 유권자

- 남부 백인

- 진보적 지식인

- 농민과 저소득층

이 집단들은 인종, 종교, 지역, 경제적 이해가 서로 달랐습니다. 그런데 대공황 극복, 일자리 창출, 사회보장, 노동권 보호라는 뉴딜 정책이 이들을 민주당 아래 묶었습니다. 그 결과 민주당은 일회성 승리가 아니라 미국 정치의 장기적 다수세력으로 바뀌었습니다. 

- 왜 구조적 다수인가 ?

루스벨트가 단순히 선거운동을 잘해서 이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부 정책이 각 집단의 삶에 실제 이익을 제공했습니다.

- 노동자에게 노동권과 일자리

- 노인에게 사회보장

- 농민에게 농업 지원

- 도시 빈곤층에게 공공사업

- 금융 불안에 시달리던 중산층에게 제도적 안정

즉,

정책 성과 → 사회집단의 이해관계 변화 → 정당 지지의 장기화 라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과를 내야 뒷받침된다”고 강조한 대목과 가장 잘 연결되는 사례입니다.


이 밖에 

- 영국 토니블레어의 신노동당, 

-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의 보수당의 현대화.

- 미국 공화당 레이건 연합

등의 외국 사례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구조적 다수를 만들려면 이들에게 단순히 “우리를 찍어달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각 집단이 민주당 정부를 지지할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노동자 : 고용 안정, 실질임금, 산업재해 감소

자영업자 : 임대료·수수료·부채 부담 완화

기업과 투자자 : 예측 가능한 규제, 산업정책, 성장 전략

청년 : 일자리, 주거, 공정한 기회

중산층 : 부동산 안정, 교육비 부담 완화, 세금의 예측 가능성

고령층 : 연금, 의료, 돌봄 안정

온건 보수층 : 안보와 질서, 재정 안정, 급진성에 대한 불안 해소

영남 유권자 : 지역 산업과 인프라에 대한 실질적 성과


즉, 구조적 다수는 말이나 이미지 관리만으로 형성되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집단이 

“저 정부가 집권하는 것이 내 삶에도 이익”이라고 판단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 구조적 다수인지 판단하는 기준

한 정당이 구조적 다수를 만들었는지는 다음 질문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① 여러 지역에서 지지를 받는가

특정 지역에만 의존하지 않는가.

② 여러 세대에서 지지를 받는가

40~50대만 강하고 청년·고령층에서 약한 구조가 아닌가.

③ 여러 계층에서 지지를 받는가

노동자뿐 아니라 중산층·자영업자·전문직에서도 경쟁력이 있는가.

④ 여러 선거에서 반복되는가

대선 한 번이 아니라 총선·지방선거·다음 대선에서도 유지되는가.

⑤ 반대편 유권자의 거부감이 낮아졌는가

적극 지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저 정당이 집권해도 나라가 위험하지 않다”고 느끼는가.

⑥ 정책 성과와 연결되어 있는가

인물 인기나 상대방의 실수에만 기대지 않는가.

⑦ 정당 정체성과 외연 확장이 균형을 이루는가

새 지지층을 얻는 동안 기존 지지층이 대거 이탈하지 않는가.


"구조적 다수"에 대해서 너무 멀리 나간듯 하는 글들이 보여서 본의 아니게 글이 길어졌습니다.


nobodyelse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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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
nekobus
IP 182.♡.54.136
07-17 2026-07-17 23:33:45 / 수정일: 2026-07-17 23:39:54
·
분석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이곳의 의견들을 고려해보자면 무엇보다도
잼통도 서울주택보유자 집단들의 의견 사려깊게 고려하셔야 할 듯 하네요.
주식투자자집단에게 일련의 정책으로 점수를 잃었는데 신뢰회복도 필요해보이구요.
교권 보호에 대해서는 교사집단이 불만이 많긴 합니다.
(오늘 집회 내내 교육부장관 성토 분위기라서요)
전가복
IP 39.♡.159.70
07-17 2026-07-17 23:34:24
·
서로 다른 집단을 하나로 묶을려면 대의명분이 있던가 각자의 이익을 잘 조율해야 할텐데 둘다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StayHungry
IP 221.♡.0.108
07-17 2026-07-17 23:35:29
·
AI를 이용한 분석처럼 보일정도로 매우 섬세하고 이성적인 분석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실용노선으로 봤을때는 이런 방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성공을 바라며 작은 힘이라도 응원하려고 합니다.
JIOOI
IP 220.♡.247.213
07-17 2026-07-17 23:37:23
·
경제적 성공으로 중도와 보수를 통합한다는 전제는 굳이 기존 지지층을 무너뜨리지 않고도 가능할겁니다
노무현 문재인 계파와의 단절은 이것만으로 이해가 되지않네요
결국 노무현 문재인 계파가 받아들일 수 없는 무엇이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모꼬이게
IP 174.♡.111.47
07-17 2026-07-17 23:42:24
·
@JIOOI님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량과 함께 한다고 며칠전에 같이 했는데 무슨 문재인 계파와 단절하나요? 정청래가 대표직 못한다고 연임 반대하면 문자인 계파와 단절하는건가요? 무능한 사람은 더이상 쓰고 싶지 않다는게 계파단절이 된다면 어불성설이죠. 그리고 정청래는 친문도 친노도 아닙니다.
찡찡2
IP 124.♡.129.68
07-17 2026-07-17 23:39:01 / 수정일: 2026-07-17 23:39:20
·
구조적 다수를 영속화하는
내각제가 이재명 개인에게는
젤 유리한 거 같습니당!
에드맨
IP 221.♡.228.96
07-17 2026-07-17 23:57:41
·
@찡찡2님
냥이01
IP 211.♡.181.47
07-17 2026-07-17 23:47:55
·
구조적 다수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면 될 거 같습니다.
드러난 사실로 경우의 수를 짜맞추기하면 안좋은 상황도 예상이 되는지라 다들 예민한 듯합니다.
대통령의 명확한 메시지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볼빨린사춘기
IP 116.♡.240.208
00:02 2026-07-18 00:02:05 / 수정일: 2026-07-18 00:02:38
·
정치를 하나의 수학적 모델로 비유해 보면,
구조적 다수를 만드는 일은 매우 어려운 최적화 문제에 가깝습니다.

보수와 진보, 지방과 수도권, 부자와 서민,
노동자와 자본가, 고령층과 청년층 등은
모두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변수입니다.
이 변수들은 서로 독립적이지도 않으며,
하나의 정책 변화가 여러 집단에 동시에 영향을 미칩니다.

어떤 집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정책을 조정하면
다른 집단의 만족도는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즉, 각 변수를 하나씩 조정하며 최적점을 찾아간다고 해도
모든 변수에서 동시에 최댓값을 만드는 지점은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구조적으로 항상 다수를 유지하는 포지션을 찾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정치에서는 어느 한 계층이나 지역의 지지를 확대하면,
다른 계층이나 지역의 일부 지지를 잃을 가능성을
항상 함께 안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구조적 다수란 모든 계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는 상태가 아니라,
여러 집단의 이해관계를 일정 수준 이상 만족시키면서
어느 한쪽의 이탈을 최소화하는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재명 정부는 하나의 정치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기존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기보다,
일정 부분의 불만과 이탈 가능성을 감수하면서
중도층과 온건 보수층으로 외연을 넓히는 전략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검찰개혁을 들 수 있습니다.
과거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보다 빠르고 강한 검찰개혁을 요구해 왔지만,
현재 정부는 상대적으로 신중하고 온건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구조적 다수 전략은
일정한 혼란과 내부 갈등을 동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 지지층의 기대와 새롭게 확보하려는 지지층의 요구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중요한 질문은 '무엇을 위한 구조적 다수인가'​입니다.

단순히 민주당이라는 정당이 더 큰 세력이 되기 위한 것이라면,
구조적 다수 확보는 매우 중요한 전략일 것입니다.
정당의 외연이 확장될수록 정치적 영향력도 커지고,
당 구성원들(당직자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오랫동안 내세워 왔던 가치와 원칙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외연 확장을 이유로 과거 탄핵을 옹호했던 인사를 영입하거나,
리박스쿨 강사 출신 인사를 영입하거나,
대부업체 운영 이력이 있는 인사에게 공천을 주는 것이
과연 민주당이 지켜야 할 가치와 부합하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구조적 다수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더 많은 지지를 얻기 위해 정체성과 가치까지 희생한다면,
구조적 다수를 확보하더라도
그 정당이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은 여전히 남게 될 것입니다.

-----

AI에게 과격한 문장을 순화시켜달라고 했더니...
읽기 편한글로 바꿔줬네요.
이제고만
IP 221.♡.87.130
02:40 2026-07-18 02:40:24 / 수정일: 2026-07-18 02:42:50
·
@볼빨린사춘기님
생각이나 목표는 달라도 이런 글은 공감 한개가 아깝습니다.
마음 같아선 100개라도 드리고 싶은 좋은 글이네요.

댓글 보다 글을 파셔서 많은 분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유시민 방송의 내용보다 선생님 글이 더 훌륭하네요.
브그
IP 220.♡.190.168
00:06 2026-07-18 00:06:40
·
유작가의 의견에 수긍하는 부분도 있지만 구조적 다수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동의 못합니다. 일본의 자민당 같은 주류가 구조적 다수를 형성하여 국짐같은 내란세력을 영구히 퇴출시키는 것이 무슨 논리적 형용모순인양 설명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
BlueX
IP 118.♡.15.229
00:18 2026-07-18 00:18:10
·
브그님// 정치 후진국 국회의원 세습 일본 내각제의 장점인가요?ㅎㅎ
그러나저러나
IP 174.♡.192.2
00:13 2026-07-18 00:13:39 / 수정일: 2026-07-18 00:13:45
·
유럽은 제3의길로 구조적 다수에 성공하고 있죠. 극우정권이 하나씩하나씩
BlueX
IP 118.♡.15.229
00:16 2026-07-18 00:16:52
·
성남시에선 가능한 모델이었지만 국가 단위는
글쎄요...
요플레
IP 115.♡.74.157
00:32 2026-07-18 00:32:36 / 수정일: 2026-07-18 00:32:55
·
루즈벨트의 당선 배경에는 사상 최악의 대공황이라는 사건으로 전임 대통령과 상대 공화당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있었습니다.
여러 이해집단이 같이 모인 55명이라고 예시를 드셨지만 '내란', '대공항' 과 같은 엄청난 사건이 있지 않고서 55명이 같은 정책과 노선으로 계속적인 연대가 가능한지는 매우 어렵습니다.
우푸
IP 121.♡.65.24
01:14 2026-07-18 01:14:27
·
우리나라 정치지형에서 "구조적다수"는 이미 존재합니다
국민의힘이 그렇죠 영남권과 기득권층의 콘크리트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아무리 개판을 쳐도 40%는 깔고 시작합니다
민주당은 20%정도 깔고 시작하죠

그래서 민주당이 잘하고 국민의힘이 개판을쳐도 60:40이 나오는거고
국민의힘이 조금만 정상적으로 운용하면 40:60으로 국힘이 이기는 구조입니다
박근혜,윤석렬이 꾸준히 국힘이 개판을 쳐주는 바람에 그나마 지금처럼 의회와 대권을 가져오긴했지만
국힘이 아무것도 안하면 다시 40:60이 되는 시절이 오는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걸 깨고 싶은건 이해하겠는데
목표와 그걸 수행하는 방법이 잘못된겁니다
이쪽 20%가 맘에 안든다고 20%를 버리고 40%로 갈아타겠다는 목표
그 갈아타기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방법들이 문제가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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