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표현대로 늙은 건달이라 했으니,
똑똑한 늙은 건달에 비할 바 없는 일개 범부가 그의 주장을 반박해 보겠습니다.
내가 모른다고 없는 일이 아닙니다.
눈이 침침해서 안보이는 겁니까?
아니면 귀가 어두워서 안들리는 겁니까?
그것도 아니면 기억을 못하는겁니까?
설마, 무슨 목적을 가지고 하는건 아니겠죠?
1. 대통령이 좋은것만 하고 나쁜건 부하시킨다.
부동산 문제, 사후 피임약 문제, 검찰개혁 문제 등등 공개석상에서 대통령이 직접이야기 했습니다.
이게 다 편한이야기고 좋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후 피임약은 꼬투리를 잡으려면 얼마든지 잡을 수 있는 주제입니다.
100번 양보해서 뭐 오해할 수 있다고 칩시다.
그럼 참모는 뭐하러 있나요?
문재인 대통령은 얼마나 직접 국민들에게 설명했습니까?
2. 대통령의 인사가 당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
말이야 맞는 말입니다. 정론이죠.
노무현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당에 복귀해서 당대표 했어요.
그때는 왜 아무말 없으셨습니까?
유권자와 당원이 임금님의 뜻을 무조건 받드는 시대가 아닙니다.
대통령이 절차적 정당성을 어기고 부정 투표라도 사주 했답니까?
아니면 윤석열 처럼 연판장 돌리고, 공천장 주라고 전화라도 했답니까?
그것도 아니면, 투표를 통해 선택한 당원을 무시하는 겁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에 대한 소망을 이야기했다고 탄핵으로 몰아간 것과 뭐가 다릅니까?
3. 구조개혁의 필연적 실패
늙은 건달이 현역으로 뛸때는
소위 엘리트 또는 괜찮은 인물이 정계 진출은 당연히 한나라당이었고,
한나라당에 못가는 사람들이 민주당을 택할 때가 많았죠.
당연히 운동권, 시민사회 출신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20년전과 정치 환경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정치 입문을 민주당으로 시작하는 비율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이 좋아졌습니다.
언론과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의 취득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2016년 20대 총선 이후 한나라당 계열이 단독과반을 차지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2016년 탈당한 국의당을 합치면 과반을 항상 넘기고 있습니다.
또 양보해서, 가능성이 낮다고 칩시다.
그럼, 포기해야 합니까?
현실에 안주하고, 안정만 찾는게 언제부터 진보입니까? 그건 보수죠.
4. 검찰개혁
구조적으로 검찰개혁은 완수되었습니다.
다 알고 있는 이야기니까 또 할 필요 없겠지요.
처벌받지 않는 검사, 판사 그거 형사 처벌하라고 만든게 공수처입니다.
수사기소 분리를 대전제로, 권한의 독점은 절대 안된다는 방향이 변한적이 없습니다.
내가 모르고 몰랐다고, 없는 사실이 아닙니다.
보완수사권에 대해서는 본인도 은근슬쩍 인정하면서 넘어가시드만요.
검찰 개혁 의지가 없는 정부와 대통령이
공소청, 중수청 만들고 검사의 징계와 처벌의 현실화에 애 씁니까?
왜 일부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죠?
5. 늙은 건달의 정치
결론적으로 늙은 건달은 이상주의자 입니다.
이상이야 늘 아름답고, 유토피아죠.
이론적으로 완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가 뭔가요? 정당브레이커라는 오명 아닙니까? 그걸 알아서 본인도 정치 그만 둔거잖아요.
알쓸신잡에서 본인이 이야기 했습니다.
"토론을 하는 것은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함이 아니라, 지지자들에게 논리적인 무기를 쥐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김영하 교수가 물었죠. 그래서 왜 정치 실패했냐고? 허허 웃고 넘어갔잖아요.
그래서 방송에 나와 ABC, 촉법/용역, 필연적 실패라는 저주가 담긴 무기를 뿌리셨습니까?
그 무기를 유시민이 그랬는데? 라는 무적의 논리로 국힘에서 휘두르고 있습니다.
그 무기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구시대의 냉병기와 다를 바 없습니다.
냉병기 들고 전쟁하면, 머리수가 아무리 많아도 총맞아 죽습니다.
정치는 대화와 타협의 예술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상대가 적일 뿐이니 현실 정치가 실패하죠.
지식이 많아서 똑똑한 것과 현명한 것은 다릅니다.
시골 촌구석에서 장돌뱅이도 현명할 수 있어요.
6. 늙은 건달의 이중잣대
늙은 건달은 적과 우리편만 있으며, 적에게는 무자비하고, 우리편에게는 너무나 관대합니다.
본인이 지식인이고 평론을 하려면 기준이 동일해야죠.
일방의 의견을 이야기하는건 비평과 평론이 아니라 "주장"이라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때 어용지식인 이라며, 입을 닫고 유유자적 하셨지요?
왜요?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난리인데요. 부동산으로 온나라가 뒤집혀졌는데요.
이재명은 아끼고 문재인은 아끼지 않아서 인가요? 아꼈으면 지금 처럼 충언을 했여야죠.
조국이 잘되길 바라시죠. 응원하는거 좋죠.
애정이 충만한데, 왜 그의 잘못과 헛소리에 대해서는 입을 다무십니까?
자식을 키울 때도 오냐오냐 하면 더 엇나갑니다. 마찬가지 아니에요?
그 날카로운 안목은 왜 이재명에게만 향합니까? 그것도 거짓과 선동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왜 안만납니까? 먼저 만나자고 하기엔 자존심이 상합니까?
그깟 자존심이 뭐가 중요합니까? 위기인데..
마지막으로 유시민의 어떻게 살것인가를 인용하죠. 168P
나는 왕왕 의견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 적대감을 느꼈다.
남이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 주기를 원하면서도 남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적게했다.
그렇게 하면 소통과 협력을 이뤄내기 어렵다.
어디 정치만 그렇겠는가?
사업을 하던, 기업이나 정부에서 조직생활을 하던 일을 잘하려면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뜻이 아무리 옳아도 사람을 얻지 못하면 그 뜻을 이룰 수 없다.
살아있는 권력의 흠결은 현실정치라며 덮어주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평론을 하려면 같은 잣대를 해야죠.
그리고, 유시민 성인군자"급" 라서 좋아하는거 아니었나요?
평론 은퇴 번복하려고 노무현 재단 그만 뒀습니다.
글고 정치했던 사람중에서 성인군자가 어디있습니까. 유시민이 제 생각과 반대편에 있으면 저도 유시민 가열차게 깔껍니다. 언젠간 그럴지 모르죠.
선생님의 판단과 지지는 존중합니다.
서로가 시작하는 전제가 달라서 이야기가 잘 안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는 어젯밤 기습작전을 펼친 청래계에게 분노하여 오늘 많은 글을 썼으나,
생각해보니 크게 달라지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대화와 토론으로 서로의 의견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없는 사람이 있는 법이니까요.
뭐... 이제 익숙해서요.
딜이 안들어 옵니다.
메모는 과학이니 어쩌고도 나오겠죠 뭐^^
2. 그 방식이 조롱과 혐오를 통해서 하니까 의아한거죠. 문희상 대표때 경쟁자에 대한 혐오가 있었고 그걸 노통이 방치했나요?
3. '이런 방식의' 구조개혁은 실패한다고 한겁니다. 구조개혁이 나쁘다는게 아니라요.
4. 수사기소분리는 검찰밑에 수사인력과 예산을 둘지 말지 인데 이제 80일 남았는데 왜 대통령은 재촉안하시나요
5. 늙은 건달이 다 맞다는게 아니예요. 그럼에도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는 건데요. 그럼 유시민을 공격할 게 아니라 저 내용에 공감한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말과 행동을 보여달라는 겁니다.
6. 그가 '적'이라는 인식은 참 안타깝습니다.
은퇴하고 글쓰고 살라고...
그땐 더러운 정치판에 끼지말라고 하는줄 알았는데
그냥 글만 쓰고 작가로 남으라고 하는 조언이였네요
보면 안다라는 이야기 듣고 미친줄 알았습니다
몸은 진보에 있으면서 정신은 보수적으로 변한 모습이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노년에 추락하는 삶을 즐기며 살아가겠죠
맞습니다.
유사과학이죠.
1번. 대통령이 검찰에 수사권을 남겨주고 싶다면 직접 그 말을 하라는 게 요지입니다. 님 주장은 논점 흐리기일 뿐입니다. 문정부 얘기를 꺼내는 것 역시 불필요한 말입니다. 대립 구도를 만들어 반복적으로 인식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문정부때 했는지 여부로 무슨 정당성이 생깁니까?
2번. 웃기려고 쓴 말인것 같네요. 그게 무슨 이유가 됩니까? 스스로도 맞는 말이라면서요.
3번. 뭔 말인지 모르겠네요. 위험하고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방법이라고 했던 내용에 대한 얘기인가요?
4번. 말 바꾸지 말고 기소권 수사권 분리가 됐는지만 얘기하면 됩니다. 그야말로 위록지마인 상황이죠.
숨구멍이든 뭐든 구멍이 있으면 물이 새는 겁니다. 그걸 지적하는 거고요. 구멍이 있는데 거기 빼고 다른데 엄청 튼튼하게 막아놨다는게 뭔 말입니까.
5번. 그 정도 차이 때문에 이런 갈등이 생기는게 아닙니다. 핵심 가치가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6번. 개그에 뜻이 있으신 모양입니다. 말하기도 입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