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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시네마로 재관람했습니다. 전반적인 영화평은 링크 참조하시면 됩니다.
더 문, 베테랑2, 어쩔수가 없다에 이은 한국영화 4번째 돌비시네마 대응영화입니다. 촬영과 미술이 굉장히 뛰어난 영화이고, 특히 자연광과 숲속 배경이 대부분이라 돌비시네마에서 멋진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더 문이 눈이 시릴듯한 선명한 CG 비주얼을 보여줬다면 호프는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사운드 믹싱 역시 훌륭해서 사방에서 들리는 총소리, 울음소리가 생생하게 들립니다. 대사도 잘 들리고 BGM도 적절하게 분위기를 잡아주네요. 확실히 돌비시네마를 위시한 특별관 대응 영화임에 분명합니다.
다만 재관람이다보니 장점은 그대로인데, 단점이 좀더 부각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장점이 워낙 뛰어나다보니 조금 더 잘 만들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랄까요. 테스트 상영만 제대로 했어도 지금보다 완성도가 훨씬 올라갔을듯 싶습니다.
정호연의 연기가 비판을 많이 받지만 사실 이상한 대사 몇개와 발성 때문인데, 후반작업에서 충분히 수정 가능한 문제들이죠. 감독 디렉팅 문제라는 생각 밖에는 안듭니다. 캐릭터 자체는 매력 넘치는 여전사로 잘 뽑혀서 더 아쉽네요.
그 할아버지 캐릭터는 초반 장면만 살리고 나머지는 잘랐어야 하고, 엔딩은 영화만 봐서는 감독 의도를 아무도 알 수 없는 실패라고 봅니다. 몇가지 부분만 수정하면 훨씬 평이 더 좋았을거 같아 아쉬운 마음이 더 큽니다.
여튼 스파이더맨 개봉 전까지는 특별관 상영이 계속 이뤄질듯 하니, 한번쯤 고려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
잘만들고 잘찍었더군요. 돌비에서 보세요.
본인의 장기를 십분 발휘해서 헐리우드 느낌으로 리빌딩했기에 해당부문 마음에 들었고 모두들 만족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카메라감독의 능력이 출중하고 미술감독을 포함 미장센까지 감독이 보여주고자 하는 장면을 깔끔하게 꾸며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적받는 CG에 대해서...
부분부분 "이질감"이 들며 배경에서 지나치게 도드라지는 부분을 제외하곤 이미지퀄리티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문제가 더 심한 부분은 바삐 움직이는 발재간에 비해 실제로 움직이는 속도와의 매칭이 너무 안맞다는 점이죠.
느린 발재간을 가진 녀석을 한덩치하는 발재간 빠른 녀석이 좀처럼 못따라잡는 장면은... 몰라서 그랬다기 보단...
감독의 욕심에 의해 해당장면 분량을 지나치게 많이 잡아놔서 발생하는 괴리가 아닐까 합니다. 감독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헐리우드 영화든 어떤 영화에서 본 듯한 기시감 드는 장면들이 많은 점... 의미없는 대화로 왜 들어갔을까 싶은 부분들... 뭘 이야기하고 싶었던 걸까 싶은 방문자들끼리의 대화를 포함 이런 부분의 의문을 해소하려면...
이번 편은 어쩔 수 없이 "후속작"이 나와야 맞춰질 수 있는 감독의 큰 그림이 있지 않을까? 그런 뭔가 그럴싸한 게있어야해. 아님 말이 안된다고... 라며 매달리고 싶어지는 심정이 드는 후반부와 결말이었습니다.
저야 대낮에 CG를 많이 써서 이정도면 선방했다고 생각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