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규는 어렵지 않습니다. 여섯 달, 그리고 여섯 번. 입당하고 반년이 지나야 하고, 여섯 번 당비를 내면 됩니다.
초등학생도 셀 수 있는 숫자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계산이 어려웠던 게 아닙니다. 답이 마음에 안 들었던 겁니다.
그동안 우리는 새벽에 모여서 힌덕수를 후보로 만들어낸 정당을 비웃었습니다.
저 사람들은 원칙이 없다고. 사람에 맞춰 규칙을 바꾸는 정당이라고.
그런데 어젯밤 우리당 지도부도 모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표결로 예외를 만들었습니다.
"검찰이 빼앗은 시간은 결격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성명을 읽었습니다. 시간을 빼앗은 게 검찰이라 칩시다.
그런데 원칙을 내준 건 누구입니까. 손을 든 사람들은 전부 그동안 한덕수를 비난하던 성명을 내던 민주당 지도부였습니다.
예외는 한번 만들면 규칙보다 오래 삽니다.
다음 전당대회에도 6개월이 모자란 사람이 나오면, 당비 6번을 못낸 사람이 나올껍니다.
그때 우리는 무슨 얼굴로 안 된다고 말합니까. "그때는 사정이 특별했다"는 말, 지금까지 모든 예외가 똑같이 했던 말입니다.
소주 한 잔은 술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은, 언젠가 반 병도 괜찮다고 말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음주운전이라고 말하고 오늘의 행위를 당헌당규위반이라고 합니다.
기준은 한 번에 무너지지 않습니다.
당헌당규는 정당의 저울입니다. 오늘 민주당은 저울을 버리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눈금을 손가락으로 슬쩍 눌렀습니다.
한덕수를 욕할 자격은, 오늘 아침 표결과 함께 반납했습니다.
예외적용을 한덕수도 했죠.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대화는 의미가 없네요
음주운전은 정당한 예외 사유가 될 수 없는 범죄이고, 이번 건은 당규에 '당무위 의결로 예외를 인정할 수 있다'고 명시된 합법적 행정 절차를 따르는 겁니다.
정당이 뭐죠? 타당해야 들어주죠
예외라고 아무렇게나라는 뜻이 아니잖아요
그러면 민주당의 취지에도 잘 맞고 민의가 골고루 반영되기도 하겠네요
네. 제안해보세요.
취지도 있고 민의 반영이라는 의도도 좋죠. 하지만 안되는건 안되는 겁니다.
다른 사안입니다
그러기에 당헌당규 있습니다. 다르게 판단하지 말라고
아뇨 제안하신 건 말도 안되는 거고요
그냥 자격이 없다면 없는겁니다.
그건 예외사항이 적용 된 거고요
검찰땜에 계좌가 막혔다잖아요
몰랐으니까요
계좌가 막힌 줄 몰랐다고요
언제건 모를 수도 있죠
검찰 아니었으면 안밀렸겠죠
여행갈때 여권챙겼어? 와 같은겁니다.
모른다면 바보 입니다. 그럼 당대표 최고위원 하면안됩니다. 그리고 그의 측근들도 바보 입니다.
해줄 결심이 있으니 그 밤에 모여서 회의 하고 의결했겠죠 마치 한덕수 처럼
최민희도 1달이 모자란 상황에서 최고위원에 못나왔던 사례가 입니다. 이와 동일하죠
몇 십 년 민주당 정치인이었지만 검찰과 언론의 무지성 공격 때문에 당에 부담 주지 않으려고 탈당했다가 무죄 판결 후 바로 복당한 케이스와 검찰의 공격 때문에 계좌 압류 돼서 당비 납부 못한 케이스에 당비 6개월을 기계적으로 적용해야 하나요? 아니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예외규정을 적용해야 하나요?
이런 분들이 민주주의와 정의 규칙을 논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누군 뭐 해서, 누군 이러해서.... 그 기준마다 세상이 정한 기준이 아닌 자기들의 기준인데...
이러면 법은 왜 필요하고, 규칙은 왜 필요합니다. 하다못해 이 작은 클리앙에서도 규정이 있어서 신고 하고 그 기반에 맞게 징계를 당하는데....
자.. 그러면 누군 이러해서 예외고 누군 저러해서 예외가 아니라면... 그 기준이 정확하게 있나요? 주관적인 것 말고 객관적으로요? 그러면 이전까지 예외 적용을 못 받은 사람들이 있다면 이건 뭐죠? 없다면 다행이지만 있다면 이 분들에게 사과해야 하지 않나요? 그땐 그러했고, 지금은 다르다? .......
쉴드치시는 분들 중에서 당헌당규에 어떠한 이유로 예외가 적용되는지 당헌당규에 예외에 대해 정확하게 이러할대는 예외가 된다라고 되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만약에 없는데 그때 그때 예외를 적용한다? .... 말도 안되는 것 쉴드치시는 분들도 아시죠? 쉴드 치시는 분들은 그냥 당헌당규도 모두 없애고, 그 때 그때 만들자고 하죠? 왜 미리 만들어놓나요? 그 때 그 때 다르게 적용할텐데....? 법도 그냥 다 없애고 그 때 그 때 경찰이랑 검찰 입맛에 맞게 만들자고 하시죠? 어떻게 당헌당규 조차 무시하는 사람들이 어떤 방향이든 검찰 개혁을 한다고 그러는지...?
모든걸 예외처리 할거면 당헌당규가 뭐하러 있는건지...
원래는 기본 룰을 숙지해서 내가 자격 없으면 안 올라오는게 정석입니다.
그 정석을 파괴하려는 사람이 당을 흔드는 사람인거고
그런 사람을 목을 치고 정치 생명을 끊고 그래야 멀쩡한 당이 되는겁니다.
2026년인데 하는 짓들이 2000년도여...뒤로가는 민주당
맘만 먹으면 못할게 없는 자리입니다. 이재명 대표시절의 대통령 같이 가장 큰 스피커가 될수 있고.
정청래같이 하자고 맘먹으면 대통령이 하려는것을 막을 수도있죠.
전당대회 이후 윤리위원회 회부서서 정화애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