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유시민이 어렵게 차려진 밥상 앞에서 반찬 투정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유시민이 정계개편 얘기까지 꺼내며 주로 노선 차이를 이야기하지만, 정작 불만은 다른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큰 정치적 실패가 없었는데도 유시민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독설을 쏟아내며 스스로 갈등의 중심에 섰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전부터 실용주의를 일관되게 강조해 온 정치인입니다. 지금의 국정 운영 기조가 갑자기 바뀐 것도 아니죠. 그렇다면 이런 노선이 유시민에게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더구나 유시민은 대통령의 이런 행보에 "빈집에 가구를 채우러 가는거다"라고 긍적적인 메시지를 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갈등의 본질이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갈등이 노선차이 보다는 "지분을 내놓으라"는 유시민의 투정때문이라고 봅니다. 얼마 전 거창하게 들고 나온 ABC론은 그걸 노선차이로 보이게 하는 명분일 뿐이죠.
이재명 대통령은 여러 계파에 적당히 권력과 자리를 안배하며 눈치나 보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유시민은 자신이 원하는 세력에게 권력이 배분되기를 기대했죠. 특히 조국혁신당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그러나 권력 지형과 정치 구도가 자기 뜻대로 구현되지 않자 바로 본색을 드러낸겁니다.
대통령을 향한 유시민의 투정은 이제 생떼를 넘어 저주에 가깝습니다. 급기야 밥상 자체를 엎으려 합니다.
그럼에도 그의 추종자들은 이를 '충정' 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기에 바쁘지요.
예전 노무현 전대통령을 힘들게 했던 동교동계 가신그룹에 맞섰던 유시민이, 지금 동교동계와 똑같은 짓거리를 하고 있다는 건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단 한번도 책임지지 않았던 권력,
유시민에게 마지막으로 제안합니다.
그렇게 자신 있다면 마이크 뒤에만 숨지 말고, 직접 나와서
대중의 심판을 받아보심이 어떨런지요.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아서 말입니다.
아ᆢ그런가요? 근데 뒷방 늙은이가 참 힘도 좋네요.
그럼 조용히 있어야죠
똥뿌리고 다니는데 어떻게 언급이 안 되나요
과찬이십니다
자리 왜 안주냐고요
말을 무기로 쓰고는, 전면에 나서 책임은 안지시려니까요.
이만큼 커도 안가려질것 같아요
일개 필부에게 왜 그러세요? 제가 심판받아야 할 공인인가요?
그럼 님이 먼저 해보시던지요.
뉴이재명은 진짜 유시민을 모르네요
대통령이야 말로 떳떳하게 나와 자신이 생각하는 구상을 국민들에게 설명해야조
정말 비겁한정치를 하고있다고 느낍니다
잘못 이해하고 계십니다.
유시민이 자리를 요구하는게 아니라.
유시민이 왜 우리편 안챙겨줘 이겁니다.
그러나 사실과 다르죠. 문재인 정권에서 일하던 많은 사람들을 기용했습니다.
반찬투정이 맞아요. 지맘에 안든다고 깽판 치는겁니다.
저번달까지만해도 유시민옹은 좋은 마음으로 뭘 하고 약간 잘못 본다.
지난시간의 공도 크다 에서.
지금은 감히 민주진영의 대표로 선출된 이 정부를 저주해. 감히.
(유시민이 발언했던 표정과 말투로 똑같이 돌려 드립니다.)
유시민은 단지 챙겨주고 말고 때문에 문제삼는게 아닙니다.
대통령을 만들어준 국민들을 무시하는 인사를 하는게 문제입니다.
저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21대 대선이 윤석열의 계엄여파로 진행된 대선이다보니,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당내 정치인들에게 큰 빚을 지지 않고, 대통령 당선까지 가는데 무난했었거든요.
툭 까놓고 말해서, 대통령 당선 후 내각 구성의 지분조율이라는게... 결국 논공행상과 계파간의 감투 나눠먹기인데,
(원래 인수위가 하는게 논공행상과 감투 분배였죠.)
이번 21대 대선은 계엄여파 + 보수진영 분열로 너무나도 무난하게 이겨버린 선거가 되어버려서...
공신이랄만한 사람이 없었고, 논공행상 할 만한 껀덕지도 별로 없었고, 계파간에 대선경선에서 지지고 볶을 시간조차도 없었어요. 아마 기업에게 불법대선자금 받아서 빚지는 껀덕지조차도 없었을겁니다.
심지어, 최측근 찐명(?)이라고 할 만한 코어도 숫자가 많지 않았죠.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자기 사람 여기저기 다 채워도 자리가 너무 많이 남는 상황이 된거죠.
(이것 때문에 생각외로 공공기관 사장, 감사 갈아치우기도 느릿느릿하고요...)
공신이 없으니 대다수 정치적 지분을 대통령이 독점했고, 그 지분을 거의 독점적으로 행사했죠.
그렇다보니 현재 대통령의 내각 인사 과정을 보면 '자기가 감투 줘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마음껏 주고싶은 대로 주고 있는 상황이고요.
어찌보면 6공화국 성립 이후, 내각 인사권을 가장 자유롭게 마음대로 휘두른 대통령이 바로 이재명 대통령일지도 모른다 봅니다...
이 부분에서... (누가 잘했냐 잘못했냐를 떠나서) 지분을 못 받은 분들의 서운함이나 반발이 있는 것도 어느정도 사실이라 생각하기는 합니다...
긴 의견 감사드립니다.
인수위 없이 출범한 정부였기 때문에 인사 문제에서 완벽을 기하기 어려웠던 점은 저도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 정부가 친분 관계를 기준으로 인사권을 행사했다고 보시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아직 출범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지분 문제를 앞세워 정부 전체를 흔드는 모습을 국민들은 어떻게 볼지 걱정이네요. 지금은 권력 배분을 둘러싼 분란보다 국정 성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청와대 수석이나 사정기관이나 주요 위원회들 감투는 어쩔 수 없어요. 이런 자리는 실무 능력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냐가 백만배는 중요하니까요.
대통령의 인사권 활용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능력이 아니라 믿음이에요. 자기 사람이냐, 자기의 말을 잘 들을 것이냐가 1번이고, 그게 잘 이루어져야 국정운영이 잘 되는거니까요.
되려...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친분이든 선거공신이든... 챙겨줄 사람이 적었다보니, 보수진영 인사들도 여기저기 장관이나 장차관급 위원장 자리에 끼워넣어 보면서 이런저런 외연확장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입장이 된거죠.
친분(신뢰도)이나 선거공신이나, 계파간 주고받기 기준으로 다 꽂아넣고 나도 자리가 남는(?)지라, 다른 기준들인 능력, 외연확장 등등을 고려할 수 있게 된거죠.
다른 정권들은 정권 5년 내내 선거공신이며 계파간 지분조율이며... 수두룩 정무적으로 빽빽 감투 씌워줘야 할 사람이 줄서있어서... 이런게 원천적으로 불가능했었고요.
좋은 의미로 보면,
빚이 없기 때문에 대통령이 진짜 자기가 원하고 해 보고 싶던 기준대로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거지만,
나쁜 의미로 보면,
민주진영 내에 감투 못 받아서 서운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고, 이들이 죄다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에 한마디씩 비판하게 되는 상황이 된거 아닌가 싶긴 합니다...
일리있는 분석이시네요.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대통령의 인사에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신뢰죠.
정치적 빚이 적으니 능력과 외연확장까지 함께 고려할 여유가 생긴 반면, 그만큼 서운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는 상황도 생긴것 같습니다. 다만 그 목소리의 수위와 방향이 걱정은 됩니다.
민주당 지지기반의 반 이상을 버리고 나머지를 중도 보수에서 채우겠다? 국힘하고 합당하겠다는거 아니면 그게 되겠냐고요.
이재명이 정말 신에 가까운 능력으로 대한민국을 발전시켜서 국민 모두에게 칭송 받는다면 모를까.. 아마 그렇게 되리라고 믿었던것 같긴해요. 하지만 1년차에 이미 여기저기 구멍이 나고 있죠.
명확한 방향과 철학이 없는 실용은 반드시 구멍이 나고 허물어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60세가 넘으셔서.. 안되겠네요
말씀이 심하시네요
맞다고 믿고싶은 거죠
유시민은 죄다 뇌피셜에 근거한 주장일 뿐인데 뭘 논리가 맞아요
원래 안티 아니세요?
하지만 역시 사람은 처음의 인상이 맞는가봐요. 점점 더 그때 감정으로 돌아가는거 보니 말이죠.
저같은 사람이 아주 많을겁니다.
계속 안티였는데 아닌 척 했던 건 아닐까요?
차단이 답인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