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 쯤이면 다들 식사는 하셨을 거 같아서 제가 겪은 일을 한 번 써보려고합니다.
원래 물을 많이 먹는 스타일인데 요 며칠 바빠서 술은 입도 못대고 물마실 시간도 없었거든요
어제 하루종일 뭔가 화장실은 가고 싶은데 신호강도는 약한 상태가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녁에 기지국이 활성화 되었는지 한 번 가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아 그런데 평생 변비라고는 겪어보지 못한 제가
그게 말입니다. 누는게 아니라 낳는 다는 게 어떤 건지를 체험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산도(??)에서 신생아의 어깨가 걸린 느낌이 나네요
되돌리는 것은 아예 불가하고 암튼 힘을 더 줘야 하는 상황인데
그러자니 머리속으로 피가 다 몰려서 혈관을 터트리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 어른들이 화장실에서 급사하셨다는 얘기를 듣고는 많이 웃었는데
아 막상 그게 무슨 의미인지를 온 몸으로 체감하는 시간이었는데요
힘을 주자니 이러다가 혈관터져서 죽거나 마미가 올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딱 드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어찌어찌 라마즈호흡법까지 동원해서 마무리는 지었는데 말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젊었을 때는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들도
생명을 위헙하는 위기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변비가 그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어제 새삼 알게 되었는데요 막상 현실에서 느껴보니 무섭습니다.
나이들수록 물 많이 마시고 요구르트 많이 먹고 야채많이 먹고
그리고 까페라떼도 부지런히 마셔야겠습니다.
아무리 힘줘도 나올 생각은 안하고 그냥 일어서기엔 너무 아프고 고통스럽고 언제 터질지도 모르겠고 ㅜㅜ
차전자피나 푸룬주스 집에 항상 구비해두고 살고 있습니다.
큰일 하셨네요